📚가정 시스템 | 도은미 | 규장(2025)

2026. 1. 20. 13:55책속진주(영혼,마음경영)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었던 비전이 2026년을 시작하며 더욱더 명확하고 분명해졌다. 독신주의자를 고집했던 필자가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가정생활을 꾸려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경험해 가며 어릴 때의 상처가 나도 모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엄청난 잠재력의 토대이고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절실하게 깨닫는 순간, 이제는 나 한 사람으로 그치지 않고 다음세대로 흘려보내야 된다는 사명으로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1부. 가정시스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동으로 작동하던 방식이 가족 중 누군가에게 불편을 초래했고, 그 불편을 해소하려는 소망이 시스템에 균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p. 15

 

열등한 마스터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우습게 여긴다. 말 그 대로 모든 일을 갑질로 해결한다. p. 30

 

병든 사람은 병든 시스템을 만들고, 병든 시스템은 병든 사람을 생산한다. 그 시스템이 곧 가족의 생활이기 때문이다. p. 38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가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이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가족은 대대로 상처 입고 병들어 살아가게 된다. 우리 대한민국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들이 가정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여, 허무하게 망가져 내리는 국가 시스템의 원인을 깨닫지 못하는 데 있다. 가정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국민들은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p. 42

 

2부. 가치시스템

가정은 가장 작은 단위의 나라이기 때문에 그 안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 모든 생활 분야들이 시스템적으로 얽히고설켜서 다 동하고 있다. 그래서 "시스템이 곧 생활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가정의 시스템적 개념을 이해해야 나머지를 이해하고 변화와 발전도 꾀할 수 있다.p. 56

 

연애 기간과 신혼 기간은 서로의 가치를 공동의 가치가 되도록 고심하고 연구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데 갈등이 싫다고 얼렁뚱땅 넘어갈 경우, 달라질 수 있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p. 60

 

가정 시스템은 보고 배우는 시스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스터의 값질 이 갑질이 되어 가족을 힘들게 한 만큼, 반정(反)의 링 역시 마스터를 쓰러뜨릴 만큼의 힘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가정 시스템은 확실한 부메랑 시스템이다. p. 67

 

가족은 특별한 인연, 사랑, 피로 엮어진 사람들이다. 이런 구성은 다른 어떤 관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한 결합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희생하고 수고하며 신의를 지키겠다고 언약을 맺는다. 이 관계는 가장 중요하며 모든 관계보다 우선해야 하는 특별한 관계이다. 이 관계자들을 우리는 가족'이라 부른다. p. 70

 

부부 관계는 모든 관계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관계를 배우려면 부부가 되어보아야 한다. 부부가 되어보지 않고 관계를 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p. 70

 

부부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보다 부부 관계를 우선시해야 한다. 잘 자란 아들과 딸을 결혼을 통해 파송하여 또 다른 가정을 형성하게 하는 것, 그것이 원가정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명을 다 하는 것이다. 자녀들의 결혼을 통해 그다음 세대로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생명 전수의 사명 완수. 가족은 본질적으로 이 생명 전수를 위해 존재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p. 71

 

자신의 생명이 자녀를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현상 자체가 부활의 한 조각을 재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 시스템의 생명 부활력은 반드시 재현되어야 할 중요한 능력이다. p. 72

 

가족 생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한 나라의 흥망 성쇠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어느 나라라도 국민이라면 결혼하고 출생해야 하는 기본 사명을 반드시 감당해야 한다. 국민이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낳지 않으면 그 나라의 미래는 없으며 선순환적인 유통과 형통함을 얻지 못한다. p. 73

 

본의 아니게 남편이 큰아들 같고 아내가 엄마와 같은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은 가족 구성력이 실패한 케이스다. 때로는 그렇게라도 사는 것이 가족 생존의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그럴 경우 여성이 아내로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엄마와 같은 헌신과 희생을 감당해야만 한다.p. 75

 

결혼 직후 최소 1년은 부부가 서로에게 집중하도록 관여하지 않는 것이 지혜이며, 시댁과 친정 챙기기 역시 균형을 맞추어 처리하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남편과 아내라는 가족 구성을 가장 먼저 정착시킬 수 있다.p. 77

 

사실 결혼은 어떤 비즈니스보다 중요하다. 결혼에 성공해야 인생이 플러스가 된다.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 종교 등 모든 힘은 가정 시스템 안에서 작동한다. 가정이야말로 이 힘들을 잘 사용하고 플러스 이익을 남겨야 하는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이다. "Business as Mission'의 가장 중요한 첫 살림인 이 가정 살림을 할 줄 모르면서 돈 버는 비즈니스에만 집중한다면, 그 사업도 결국 망함이다. p. 83

 

모든 가정 문제의 발단은 부부가 부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근거한다. 관계가 어그러져 문제가 발생하면 매번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결국 감정이 상하면 가족 구성력은 쓸데없는 능력이 되고, 엉뚱한 관계가 실세가 된다. p. 86

 

원가족으로부터 탯줄이 끊어지지 않으면, 새가족에게 연결될 수 없다. 옛사람이 죽지 않으면 은혜로 새 사람이 태어나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남편과 아내는 남남이 만난 사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탯줄을 연결하는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한다. p. 87

 

3부. 감정시스템

부부는 적어도 두 가지 다른 주제 감정으로 움직이는 공동체이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것이 지혜가 되어 생활을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같은 사건이라도 항상 두 가지 서로 다른 해석과 판단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을 갈등으로 해결하지 말고, 갈피를 잘 잡으면 된다. p. 117

 

부부는 한 몸이요, 한 영이다. 감정이 나뉘면 바벨탑을 쌓는다. 언어가 달라지고, 분열의 영이 '사이 장사'를 시작한다. 그러니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보호하고, 상한 감정이 존재를 좀먹지 못하도록 잘 단속하길 바란다. 부부가 하나 되면, 가정 시스템의 건강 도가 기본 50점 이상이 된다.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p. 119

 

4부. 관계시스템

5부. 권력시스템

 

건강한 가정 시스템은 부부가 한 몸을 이룬 'one body system'으로 작동한다. 하나의 스토리(one master's story)가 있고, 가족들이 인정하는 한 권위(one authority)가 있다. 가족이 동의한 공정한 법과 규칙(law and rules)이 있고, 일관성 있는 돌봄(care system)과 편안한 인풋-아웃풋(input-output)이 있으며, 가족의 성장 주기에 따른 빠른 적응력과 융통성도 있어야 한다. p. 150

 

세상은 다 그렇게 산다. 자기 주장을 마음껏 펼치는 마스터가 되는 것이 모두의 소망이고, 희망이고, 비전이다. 그런데 그렇게 살면 가족은 죽는다. 가족은 하나 되고, 사랑하고, 이해해 주고 회개하고, 용서하고, 인내하고, 자비를 베풀고, 화내기를 더디 하고 교만하지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등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관계 시스템이요, 선순환적인 권력 시스템이다. 힘과 능력과 권세를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통하는 시스템 말이다. p. 159

 

권력은 샬롬, 즉 평강을 위해서다. 모두 다 잘 사는 상황 조건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로서의 힘과 능력과 권력과 권세이다. 힘과 능력이 개인의 것이라면, 권력과 권세는 공동체적인 것으로 공식적으로 부여된 것이기도 하다.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권력과 권세의 사용은 성숙함이 기반이 되어야 하고 책임감이 뒤따라야 한다. 어리석은 권력과 권세의 남용은 분열을 낳고, 전쟁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p. 168

 

상한 감정자들은 자기 충족과 자기 만족을 위해, '차별'과 '차이'를 내고, '싸움'과 '전쟁'을 낳고, 병자들, 미친 자들, 독재자들에게나 안성맞춤인 변질된 권력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저 각자의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뿐이다. 최소한의 범위에서 최대한의 악을 막아내는 것이다. p. 174

 

가정의 마스터는 일명 '가정의 국회의원'이다. 가정에서 가족의 관계 설정과 관계의 법을 정하기 때문이다. 또 그 법으로 공정하게 집행해야 한다. 마스터는 이렇게 입법, 사법, 행정을 두루 아우르는 큰 지도자여야 한다. p. 174

 

6부. 집행시스템

사탄은 가족과 가정을 제일 싫어한다. 어떻게 하든 망가뜨리고 무너뜨리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자들 사이에서 가족과 가정을 망가뜨리려는 최악의 계획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을 믿는 가족과 가정에서도 사탄의 기획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p. 190

 

관계가 형통하려면 대화로 컨택하고, 대화로 연관하며, 대화로 연계해야 한다. 대화는 우리가 배워야 하는 아주 중요한 생활기술이다. 대화를 배우자. 가정이 줄줄이 망가져가는 시대에, 가정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더욱 난감해졌다. 그런데 대화만 할 줄 알아도 가정이 살 수 있다. 대화가 가장 빠르고 좋은 집행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p. 194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 우리의 영원한 직업'이다.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야말로 가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불화를 일으키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삼가자. p. 196

 

가족의 재생산은 하나님의 가장 깊은 마음이다. 하나님이 아들을 생산하셨고, 그 아들이 아들을 생산하는 재생산이 키워드이다. '차별 금지'라는 교묘한 언어 뒤에 숨어 있는 동성애와 동성결혼과 성 소수자들의 온갖 추한 형태의 성행위에 동의할 수 없다. p. 198

 

가족은 다음 세대를 위한 성장 환경과 조건이다. 다음 세대의 성장터요, 성장 센터이다. 가정 안에는 생명과 성장을 위한 언어가 풍성해야 한다. 막강한 영향력과 에너지를 뿜어내는 생명력 발전소로서 가정은 그 사명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니 가정 시스템이 얼마나 건강해야 하겠는가. p. 199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과 가정은 숫자나 계산으로 세워지는 회사가 아니라, 사랑과 희생과 헌신과 수고로 세워지는 생명체이다. 따라서 우리는 함께 사는 것을 연습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p. 201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마음의 상태도 아니다. 자기도취나 자기만족이 아니다. 그것들과 상관없는 의지요, 선택이요, 결단이요 행동이요, 결과다. 사랑은 책임지는 것이고,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지속하는 능력이다. 사랑은 가족 하는 능력이요 하나님의 킹덤을 확장해 나가는 솟구치는 생활 에너지다. p.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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