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8. 06:37ㆍ몸경영

신경과학은 연구자들과 의사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누구나 신경학적 질환에서 영향을 받은 사람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증 자폐장애, 뇌졸중, 조현병... 이렇게 신경학적∙정신의학적 장애의 목록은 계속 이어진다. 10
무미각증은 혀의 감각신경(안면신경과 설인신경)이 손상을 입거나 감염되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생길 수 있다. 머리나 목 부위의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가 미뢰나 신경. 침샘을 손상시켜 무미각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무미각증은 일부 항생제, 각성제, 항정신병약의 부작용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정 약물의 사용을 그만두거나 다친 상처가 나으면 미각이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18
미각 상실은 공중보건기관들이 작성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의 증상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증상 중 가장 흔히 보고되는 것은 발열, 기침. 피로이지만, 감염 환자의 약40퍼센트가 미각이 심하게 저하되었다고 밝혔다. 18
곡물이나 과일즙, 꿀이 발효되어 만들어지는 중추신경 진정제 알코올(에탄올)은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이 소비해 왔으니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마약일 것이다. 19
알코올은 뇌의 여러 영역과 몇몇 신경전달물질계에 영향을 미쳐, 세로토닌과 글루타메이트, 가바(감마아미노부티르산)의 수용체에 결합하며, 도파민 분비를 유도한다. 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뇌의 특정 부위에 알코올이 미친 영향의 결과다. 예를 들어 알코올은 (1) 해마의 기억 형성 능력. (2) 소뇌의 균형 통제력, (3) 전두엽의 판단 관리 능력을 방해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알코올이 일으키는 결과는 신경계를 둔화시키는 것이다. 20
최초의 암페타민은 천식과 수면장애(기면증), 과잉행동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되었다. 이런 약물은 제2차 세계대전 및 이후의 군사적 충돌 시기에 병사들과 조종사들을 기민한 상태로 유지하고 전투 피로를 떨치기 위해 사용했다. 26
암페타민을 삼키거나 피우거나 주사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대체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고 식욕이 줄며 동공이 확장되고 기민성이 증가한다. 장기간 사용하면 수면 교란과 환각,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26
미국 마약단속국은 현재 암페타민을 스케줄2 각성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암페타민 함유 약물들에는 용납할 만한 의학적 쓸모가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남용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뜻이다. 27
연구자들은 편도체가 손상된 동물들이 새로운 자극을 두려운 것으로 학습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서 편도체가 공포를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생물이 어떤 사건의 감정적 의미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을 편도체가 돕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27
약물과 행동 치료가 ADHD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자주 사용 되지만 완치해주는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리탈린 등의 중추신경계 각성제가 흔히 과잉행동성과 충동성을 감소시킨다. 이런 이로운 효과는, 주의력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뇌 내 농도를 높이는 각성제의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33
자페스펙트럼장애 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지만, 항우울제, 항정신병약, 각성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등이 일부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 35
신생아의 뇌는 무게가 400그램도 안 되지만 앞으로 평생 지니게 될 뉴런의 거의 대부분을 갖고 있다. 사실 성인의 뉴런은 신생아의 뉴런보다 수가 적다. 발달기에 뉴런은 과잉생산되며,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사용되지 않는 뉴런은 죽기 때문이다. 해마 등 뇌의 몇몇 부분에 있는 뉴런들은 아동기 이후에도 발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뉴런은 한번 죽으면 새 뉴런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44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은 쾌락과 보상의 감정과 연관되기 때문에 도파민은 '기분 좋은'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하지만 도파민의 작용을 이런 기능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올바른 평가가 아니다. 이 신경전달물질은 동작, 기억, 학습, 흥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81
도파민 및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농도 변화는 조현병 같은 정신 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81
가바는 포유류 뇌에서 가장 풍부한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중 추신경계의 여러 신경회로에서 사용된다. 가바 신경전달물질계의 이상은 헌팅턴병,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우울증, 발작, 근긴장이상증, 경직 등의 신경 질환 및 정신 질환과 관련이 있다. 101
철도건설 현장감독으로 일하다가 불행한 사고를 당해 뇌 연구 역사의 유명인사가 된 사람. 1848년 9월 13일 피니어스 게이지는 버몬트주 캐번디시에서 철도건설 작업을 하던 중 작은 구멍에 화약을 채워 넣었다. 게이지가 쇠막대로 화약을 다질 때 스파크가 일었고, 이 스파크가 화약에 옮겨붙으며 110센티미터 길이의 쇠막대가 게이지의 광대뼈를 뚫고 들어가 좌측 전두엽을 지나 두개골의 정수리 부분으로 튀어나왔다. 이 사고로 피니어스 게이지는 전 세계 신경과학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 게이지는 이 사고 후에도 전혀 의식을 잃지 않았고, 의사는 실려온 게이지의 머리에 난 부상을 최선을 다해 치료했다. 뒤이은 뇌 감염으로 게이지는 며칠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결국 회복했다. 하지만 게이지는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그가 회복한 뒤 사람들은 그의 성격이 달라졌음을 알아차렸다. 한때는 존경받는 현장감독이었던 게이지는 이제 충동적이며 거칠고 무례한 사람 이 되었다. 이렇게 달라진 행동 때문에 그는 철도건설 일자리를 잃었다. 결국 게이지는 역마차 마부 일자리를 얻어 그 일로 생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게이지의 뇌 손상은 과학자들에게 전두엽이 의사결정과 계획, 성격,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는 증거, 그리고 뇌에 는 스스로 복구하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를 제공했다. 103
납에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데, 아직 뇌가 발달 중인 어린이들에게 특히 더 위험하다. 116
국립약물남용연구소에 따르면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의 약 30퍼센트에서 중독과 의존 같은 대마초 사용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129
신경독소는 피하는 것이 상책인데도 일부러 그런 물질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복어는 동아시아에서 맛있는 별미로 여겨진다. 복어에는 소듐 통로에 독성을 가해 활동전위의 생성을 방해하는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을 극소량 먹으면 입술과 입 주위에 약간의 따끔거림이나 마비된 느낌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이상 섭취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보톡스에 들어 있는 보툴리눔 독소 역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신경독소다.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차단되는데, 이 작용이 주름을 펴주고 근육 경련을 완화한다. 153
니코틴은 담배 같은 식물에 들어 있는 각성제로 토마토,감자, 가지, 청고추에도 소량 함유되어 있다. 156
뇌에는 통각 수용기가 없기 때문에 수술 시 뇌를 건드려도 환자는 어떤 감각이나 통증도 느끼지 않는다. 166
골상학은 두개골의 특징으로 성격의 특징과 정신적 능력을 밝혀낸다. 171
주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이는 신경계 장애. 자려고 누웠는데 다리가 불에 데인 듯 따갑거나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상상해보라. 이때 그 느낌을 없앨 유일한 방법은 다리를 움직이는 것뿐이다. 이는 인구의 5~15퍼센트가 겪는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들이다. 183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 수치가 낮은 사람이나 신장 질환, 당뇨병, 파킨슨병, 신경 질환이 있는 사람, 척수 부상을 입은 사람에게서 더 자주 생기므로 환경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도 크다. 삼환계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 카페인은 증 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183
아이스크림 두통 또는 뇌 동결. 밀크셰이크를 너무 빨리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크게 베어 먹었을 때 생기는 찌르는 듯한 통증을 표현할 때 '접형구개 신경절 신경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간단히 '아이스크림 두통'이라고 하는 게 휠씬 더 쉽다. 아이스크림 두통은 입천장의 혈관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차가워질 때 생긴다. 이 혈관들은 신경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차가운 음식이 혈관을 수축시키면 그 신경들이 뇌로 통증 신호를 보낸다. 196
뇌졸중이 생길 때 처음에 어떤 신호가 나타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신호들은 FAST라는 머리글자로 외우면 편리하다. 얼굴이 처지고 마비되는 느낌이 들고 Face drooping 팔다리가 마비되고 힘이 빠지며 Arm weakness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Speech problems 지체없이 응급 신고를 해야 할 시간이다. 몸의 한쪽에 마비가 일어나는 것이 뇌졸중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지만, 기억, 학습, 주의, 언어 장애.. 감정 문제 같은 인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201
공감각은 질병이 아니라 감각들이 뒤섞일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상태다. 200명 중 1명 정도가 공감각을 지니고 있다. 공감각을 느끼는 이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게 세상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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