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27. 18:26ㆍ책속진주(교육,시대경영)
도서관의 수많은 책들 속에서 발견한 책 한 권!!!
두 시간 만에 몰입독서를 해냈다.
이제 막 대학 생활을 시작한 우리 집 큰 녀석이 고등학교 1학년 때 겪었던 진로 탐색 앓이를 최근 또 시작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함께 고민을 나눌 꺼리가 풍성해져 더욱 기대된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도 공식이 있습니다. 이것을 '자기이해 방식 method'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이 없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찾는 법을 모를 뿐이라고. p. 8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외부의 기대로 생겨난 '해야 할 일'에 얽매입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직장의 상사, 혹은 직원으로서, 부모 또는 자식으로서 해야 할 일 등 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 할 때, 이 해야 할 일들이 핑계가 되어 발목을 잡게 됩니다. 한편,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한 사람은 그런 해야 할 일들을 강요받았을 때 단호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 11
1장. 하고 싶은 일 찾기를 방해하는 5가지 오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단계에서 '이걸 평생의 직업으로 삼아야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찾는, 하고 싶은 일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면 충분합니다. 현재의 20대는 50%의 확률로 100살까지 산다고 합니다. 그런 시대에 평생 동안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단 한 가지 일을 굳이 찾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 사회는 해가 갈수록 빠르게 변화합니다. 아이폰이 탄생한 게 불과 10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 시대에 하고 싶은 일을 한 가지만 고집하는 것은 오히려 리스크일 뿐입니다. p. 21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으면 일단 행동해 보는 게 최고라는 조언을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의논했을 때 한 번쯤 이런 말을 듣지 않았나요? 하지만 단언컨대 이런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는 원인은 대부분 선택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니까요. p. 28
2장. 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 계속 헤매는 걸까?
선택지가 많아지면 하고 싶은 일의 선택은 더 어려워집니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의 실험으로 밝혀진 '잼의 법칙'을 아십니까? 마트에서 시식용 잼을 24종류를 준비하자, 시식 후 구입한 사람은 3%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잼의 종류를 6가지로 줄이자, 시식 후 구입한 사람은 무려 30%로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선택하지 않는다.'라는 선택을 합니다. 그래서 24종류의 잼은 팔리지 않는 것입니다. p. 41
무수히 많은 눈앞의 선택지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이익 중심의 판단기준으로는 선택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고 싶은가?"라는 마음의 기준을 따른다면 선택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흥미 있는 일, 자연스럽게 끌리는 일, 가치관과 부합하는 일. 이처럼 자신의 내면에 있는 기준에 따라 선택합시다. p. 46
3장. 가장 빠르게 하고 싶은 일 찾기를 달성하는 공식_자기이해 방식
<자기 이해 방식의 3가지 기둥> p. 55
1. 좋아하는 것
2. 잘하는 것
3. 소중한 것
<잘하는 것(재능)의 특징>. p. 58
1. 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2. 굳이 애쓰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3. 스트레스가 적어서 몰두하기 쉽다.
4. 그것을 할 때 나 자신이라는 느낌이 있다.
5. 직업이 아니어도 평소에 자연스럽게 한다.
6. 다른 사람을 보며 "이걸 왜 못하지?"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인생을 충실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스킬, 지식이지만, 어느새 그것을 사용하는 게 목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익힌 스킬, 지식이 자신의 인생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p. 61
흔히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물어보면 아이들은 지금 사회에서 이미지가 좋은 직업을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지금 하는 게 재미있니?"입니다. 이렇게 질문하면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나중에 정말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p. 67
되고 싶은 것(직업)은 포기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가망없는 노력을 계속하는 건 시간과 에너지 낭비일 뿐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그것을 실현하는 루트는 어딘가에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p. 69
'소중한 것'은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는 경우와, '타인과 사회'처럼 외부로 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중한 것이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면 인생의 목적이 정해집니다. 소중한 것이 타인과 사회 같은 외부로 향하면 일의 목적이 결정됩니다. p. 73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때는 금전적인 제약이나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일단 제쳐놓고 생각합시다.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p. 83
'좋아하는 것'을 찾기에 앞서 반드시 '잘하는 것'을 찾는 게 먼저입니다. 많은 사람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라고 고민하는 것은 이 순서가 틀렸기 때문입니다.p. 84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찾아도 직업으로 삼을 수 없을 것 같다.'라는 사고의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라고 앞서 설명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뭐든지 직업으로 삼아 먹고살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은 매우 찾기 쉬워집니다. p. 84
4장. 인생을 이끄는 나침반, 소중한 것을 찾는다
'난 이렇게 살고 싶어!'라는 인생의 목적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영향을 주고 싶어!'라는 일의 목적, 이것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졌을 때 우리는 일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소중한 것(가치관)입니다. p. 93
지금 세워놓은 목표에 대해 동기부여가 생기고 있습니까? 만약 동기부여가 별로 안 생긴다면, 그것은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p. 97
자신이 진정으로 가치를 느끼는 일이라면, 동기부여가 안 생겨 고민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동기부여가 안 되어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동기부여를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 시점에서 현재 나아가고 있는 길은 잘못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p. 98
<진짜 가치관을 찾아내는 5가지 단계> p. 101
1. 질문에 대답하며 가치관 키워드를 리스트로 만든다.
2. 가치관을 마인드맵 mind map으로 정리한다.
3. 타인 축의 가치관을 자신 축으로 전환한다.
4. 가치관 순위를 만든다.
5. 일의 목적을 정한다.
<가치관을 찾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p. 106
Q.1 존경하는 사람, 존경하는 친구,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입니까? 그 사람의 어떤 점을 존경하나요?
Q.2 어릴 때와 사춘기 시절에 있었던 일 중에, 지금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나 경험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습니까?
Q.3 현재 이 사회에는 무엇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까?
Q.4 “내가 인생에서 뭘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Q.5 자녀를 키울 때나 다른 사람에게 조언해 줄 때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어떤 행동이며, 가장 권하고 싶지 않은 것은 어떤 행동입니까?
5장. 잘하는 것만 찾으면 뭐든지 직업이 될 수 있다
원래 잘 못하는 건 아무리 노력해도 큰 강점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래 잘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키워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못하는 것을 극복하는 데 시간을 쓰면서 자신감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까? p. 141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는 "강점만이 성과를 낳는다. 약점은 기껏해야 고통을 낳을 뿐이다. 그러나 약점을 없애도 아무것도 태어나지 않는다. 강점을 살리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p. 142
<장점을 찾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p. 106
Q.1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충실했던 체험은?
Q.2 최근 들어 짜증이 나거나 마음이 답답했던 것은 언제입니까?(타인의 행동이 짜증 나거나 답답해지는 이유는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일을 상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Q.3 친한사람에게 “내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라고 물어보세요.
Q.4 내일 당장 일을 그만둔다면, 더 하고 싶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입니 까? (지금 일을 안 하고 있다면, 전에 했던 일에 대해 생각해 주세요.)
Q.5 지금까지 살면서 성과를 낸 일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성과를 냈습니까?
6장.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노력과 작별한다
단순하게 좋아하는 것이라는 분야에서 직업을 찾아, 그 직업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하는 지는 생각 안 하고 선택해 버리면 대개 실패하게 됩니다. p. 162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할 때는 "어떤 점이 좋은가?'도 함께 생각한다.p. 164
7장.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진짜 자신으로 산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 헤매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기를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p. 175
이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 가능성을 남겨두고 사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몰두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 살기보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과 진지하게 마주해야 하며 그러는 동안 여러분은 훌쩍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p. 175
하고 싶은 일이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매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2개의 조각이 어느 날 갑자기 딱 맞아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일해가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p. 179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정해져도 직업으로 성립되지 않는 사람의 공통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일의 목적을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p. 187
사람들은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에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한 결과로 제공되는 가치에 돈을 지불하는 겁니다. p. 187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싫증이 나는 것은 자신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하고 싶은 일을 통해 거기에 관계된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때, 직업적으로도 잘 풀리고 삶의 보람으로도 이어지는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되는 것입니다. p. 188
8장.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는 자기 이해의 마법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실현수단이 보이기 시작합 니다. 혹시 '컬러 배스color bath 효과'를 아십니까? 컬러 배스 효과란, 자신이 의식하는 정보는 눈에 잘 들어오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p. 194
세상의 정보를 접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없을까?"라는 안테나가 생겨, 정보가 계속 모여들게 되는 것입니다. p. 195
성공이란 목표 달성이 아닌 지금 이 순간 나답게 사는 것.p. 200
'책속진주(교육,시대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 레이 커즈와일 | 비즈니스북스(2025) (0) | 2025.10.05 |
---|---|
📚부모의 심리학 | 이보연 | 21세기북스(2006) (0) | 2025.09.16 |
📚하나님의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 릭 존슨 | 태인문화사(2009) (3) | 2025.08.24 |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엄마의 상식 | 김용섭 | 21세기북스(2012) (4) | 2025.08.14 |
📚언컨택트 | 김용섭 | 퍼블리온(2020) (6) | 2025.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