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 | 김성오 | 21세기북스

2023. 9. 17. 14:55책속진주(리더십,경제경영)

주일성수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의 방향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사업을 하거나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인간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약함을 인정하고 기준을 분명히 세우는 순간, 그분이 일하심을 저자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6일은 일하고, 주일은 쉰다는 '육일약국'의 기준과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하여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대표까지 기업을 확장시켜 나간 그의 리더쉽과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1장. 고객을 영업부장으로 만들어라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생각에 멈추면 '공상'에 불과하지만, 몸을 움직이면 '행동'이 된다(14).
 
평일에는 손님에게 충성하고, 일요일은 하나님에게 충성하는 것이 내 삶의 방식이었다. '육일약국'이란 이름을 지은 것은 말 그대로 '6일만 영업한다'는 뜻이다(18).
 
손님들은 책에 있는 질문 따위는 하지 않았다. 백 퍼센트 자신의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해석한 것을 물어왔다. 손님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그야말로 변수였다(21).
 
아마도 처음부터 손님이 많았다면 나 역시 '손님이 귀하다'는 의미를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손님이 너무 없어 간절하다보니 손님의 귀함을 알게 되었다(24).
 
나는 약국을 운영할 때도 6개월 이상 똑같이 지속한 적이 없다. 끊임없이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33).
 
현 상태를 유지하기보다 끊임없이 새롭게 변신하기를 꿈꾼다. 사소한 시도라도 거듭하다보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나 없는 사람은 '살기 위한 몸부림'을 쳐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야 혁신도 가능하다. 혁신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고정관념이다(35). 
 
축구 경기에서도 마지막 골을 넣는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어 있다. 이렇게 내 손을 통해 확실한 마무리 혹은 끝맺음을 해주면, 손님들의 신뢰도와 믿음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는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이기도 하다(58). 
 
자신만을 위해 아둥바둥거리는 삶은 항상 숨이 가쁘기 마련이다. 그러나 조금씩이라도 남을 위하고 배려하다 보면, 오히려 여유가 생긴다(66).
 
매일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리다보면, 오늘 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하지만 1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거나, 0.5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는 욕심을 부리면, 금방 바닥이 드러나고 더 이상 수확을 할 수 없다(72). 
 
크든 작든 불만을 가진 고객'은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며 소위 '안티'가 되어 주위를 물들인다. 잠재적인 고객조차 감소시키는 것이다. 고객이 만족하면 최소 8명에게 그 사실을 얘기하지만, 불만을 가지면 최소 24명에게 그것을 토로한다는 조사도 있다(74). 
 
영원한 단골은 없다. 새로운 고객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75). 
 
감동을 주는 요소가 많을수록 가게나 기업은 성장한다. 반대로 무미건조하게 상품 판매에만 목적을 두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가게나 기업은 실패하게 되어있다(81). 

2장. 고객에 앞서 직원부터 감동시켜라

남들처럼 밥 먹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평범'하게, '보통'으로 산다는 것. 나는 그 안에서 평범 속의 비범을 본다. 나는 '먹고 사는 일'처럼 숭고한 것을 알지 못한다(99).
 
조직의 볼륨이 커질수록 구성원들이 게을러지는 현상을 보게 된다. 동료가 이뤄놓은 성과를 나눠먹는 데 급급한 기회주의자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차려놓은 밥상에 염치없이 수저만 들고 엉덩이를 비집고 들어앉는 거지 근성은 버려야 한다. 성공하게 위해서라도 베풀고 나눠주는 부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103). 
 
얻어먹는 마인드가 아니라 나눠주는 마인드가 발달되어 결국에는 남에게 많은 것을 나눠줄 능력을 갖춘 사람, 즉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103). 
 
자신이 노력해서 들어간 곳이라면, 지방대학일지라도 그곳이 바로 최고의 대학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108).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면 더 나은 미래는 없다.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할 때, 발전된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109). 
 
나는 약국을 시작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기 좋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무섭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110). 
 
내일의 성공과 실패는 오늘에 달려있다. 오늘 성공의 씨를 심으면 내일 성공의 싹이 나고, 오늘 실패의 씨를 심으면 내일 실패의 싹을 보게  될 것이다(111). 
 
미국 어느 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한 사람이 평생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의 수가 대략 250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비록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이는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그 사람과 연결된 250명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128). 
 
뛰어난 능력도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사용할 수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진주라 해도 조개 속에 갇혀 있으면 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137). 
 
'매일 성공하는 사람'과 '매일 실패하는 사람'의 생활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매일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행복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매일 실패하는 사람은 큰 것을 성공시키고도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141). 

3장. 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라

자본금이 예상 외의 3배가 필요하듯, 매출 목표 달성을 통한 이익을 얻는 기간 역시,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158). 
 
'자본금 3배, 손익분기점까지 걸리는 시간 3배'라는 이 두 가지를 각오하고 시작하면, 마음처럼 사업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초조하거나 조급한 일은 없을 것이다(159). 
 
사업을 하다보면 시소를 타듯, 매출이 오르는 날과 떨어지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160). 
 
사업이 잘 될 때 더 잘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안 될 때 잘 되게 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쉽다(161).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닫고 있는 사람에게 일방적인 적극성은 금물이다(165). 
 
치열한 생존 전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손바닥만 한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장사'가 아니라 '경영'을 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182).

4장. 나누고 베풀어라, 아버지의 유산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을 통하여 복을 받는다. 오늘, 지금 만나는 사람이 복을 주는 것이다(223). 
 
필리핀 속담에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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