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8. 17:39ㆍ책속진주(몸경영)
1장. 상위 1% 두뇌를 만드는 집밥의 비밀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색과 질감, 맛 등에 차이가 있다. 제대로 갖춰진 집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오감이 자극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식품첨가물이 비타민과 미네랄을 급격히 소모시키고, 그 결과 지능과 감정을 통제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격도 공격적으로 변하고 만다.(6)
영양 섭취의 개선이 IQ 향상에 도움이 된다.(19)
정제하지 않은 현미, 신선한 과일, 채소 위주의 제철음식, 찌는 조리법, 종합비타민과 오메가 3 보충제를 공급. 영어, 과학 과목 성적이 좋아짐. 수학 성적은 평균 21%나 높아짐. 단지 식단을 자연식 위주로 바꾼 것.(20)
성적뿐 아니었다. 집중력도 향상. 싸우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으며, 분노 표출 빈도도 낮아졌다. "열 번을 말해도 말을 듣지 않던 아이가 급식이 바뀐 뒤 한 번만 말을 해도 듣는다"(21)
지능이 발달하는 성장기에 특히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이 뇌에 미치는 영향.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지능 향상의 중요한 요소.(22)
오로지 신경 쓴 것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것.(23)
"어릴 때부터 간식도 잘 안 줬어요. 간식을 먹으면 그만큼 밥을 적게 먹더라고요." 아이들이 가족 식사 자리에서 배우는 어휘량이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에 가깝고 가족과의 정기적인 식사만으로도 청소년의 비행을 막을 수 있다. 밥상 위에 어떤 음식이 놓이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두뇌와 성격이 결정된다.(26)
음식을 통해 머리도 좋고 성격도 원만한 아이를 만들 수 있다.(28)
설탕이나 탄산음료, 가공식품이나 과자에 들어있는 온갖 식품첨가물은 두뇌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영양상의 불균형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탈 칼슘이나 미네랄 부족을 초래해 두뇌활동이 둔해지고 기억력도 떨어진다. 성질이 급해지고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30)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을 금지토록. 국산 유기농 호두와 해바라기씨, 서리태와 오메가3 지방산을 제공했다. 불과 7개월 만에 아이들의 집중력은 크게 향상됐다.(31)
오늘 하루 내 아이가 먹은 음식과 냉장고 안의 식재료들을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두뇌음식을 잘 선별해 제 때 먹이는 것만으로도, 엄마들이 그토록 바라는 '똑똑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성장기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음식에 대한 기호도와 선택 능력이 결정된다.(33)
두뇌음식은 평생의 건강과 품성, 학습 능력까지 좌우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34)
비타민과 미네랄이 지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과가 뇌 세포 파괴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36)
비타민C가 풍부해야만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 파이토케미컬은 혈관의 지방찌꺼기를 제거해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항암효과도 우수하다. 성분도 잘 모르는 비타민제보다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여야 한다.(38)
채소의 영양은 살짝 데치거나 익혔을 때, 더 많은 비타민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 온갖 나물은 데치면서 비료와 농약 같은 오염물질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고, 세포벽을 붕괴시켜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나물을 무칠 때 들기름을 사용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39)
비타민B1이 부족하면 기억력 감퇴는 물론 집중력도 떨어진다.(44)
발아현미에는 집중력을 높이는 가바 성분이 함유.(45)
아이들이 배가 고프면 신경질과 짜증을 내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일차적으로는 뇌에 당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46)
자연 그대로의 음식, 도정하거나 정제하지 않은 통곡식을 먹을 때 아이의 뇌는 지치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백미는 '죽어있는 쌀'이고 현미는 '살아있는 쌀'이다(47)
현미에 3~4가지 잡곡을 섞어 먹는다면 아이의 두뇌발달은 물론 가족 모두의 건강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48)
인간의 모든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두뇌 음식이 한국의 집밥에 풍부하다(49)
고기도 좋은 단백질이지만 고기보다는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뇌에 좋다고 했다. 고기 섭취는 일주일에 1~2번 정도로 제한했다.(51)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레시틴. 사교성을 좋게 하는 오메가3. 항산화물질들과 좌뇌와 우뇌의 통합능력을 높이는 비타민C,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비타민 B1과 인지능력과 언어능력을 높이는 엽산, 뇌세포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칼슘과 마그네슘.(52)
한국의 집밥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53)
밥상을 차리기 귀찮다는 이유로 부모가 먼저 인스턴트식품을 권하기도 한다. 어떤 음식을 먹이느냐에 따라 아이의 두뇌는 거대한 잠재력을 내기도 하고, 반대로 예상치 못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55)
뇌에는 저장세포가 없기 때문에 포도당이 떨어지면 금세 지치고 만다.(56)
하루 세 끼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간식에 주의해야 한다. 온종일 입에 간식을 달고 살면 자연히 주식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감자, 고구마, 과일 등 맛이 담백하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 간식으로 좋다고 말한다.(57)
지각을 하더라도 아침밥은 꼭 먹여라. 아침밥의 힘은 아이들의 오전 학습능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시간에 학교에 보내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의 수학성적이 더 높았고,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서장애를 보이는 경향도 훨씬 적었다.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한 아이들은 사고력이 더 빠르고 명확했으며, 문제를 쉽게 해결했다.(58)
우리 몸이 아침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 식생활과 학업의 관계에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도 아침밥을 먹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차이가 확연하다고 말한다.(59)
빵은 99%가 수입 밀가루로 만들어진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로 자란 밀가루는 태평양을 건너오기 위해 방부제까지 뿌려진다. 독한 방부제 덕에 1년 넘게 보관해도 부패하지 않을 정도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난 뒤 수입 밀가루를 뿌리면 절대 구더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할 정도다. 방부제 덩어리인 빵은 아무리 갓 구워냈다고 해도 아이에게 좋을 리 없다(60)
뇌는 씹는 활동을 통해 발달하는데 음식을 잘 씹을수록 턱이 발달하고, 턱이 움직이면 뇌를 자극한다(61)
가족들과 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일수록 편식 없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아이들은 가족식사를 통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 영양분이 건강과 뇌발달의 기초가 된다.(63)
가족이 전부 모일 수는 없더라도 아이 혼자 밥을 먹도록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엄마든 아빠든 옆에 앉아 밥상을 지켜줘야 한다. 끼니를 때우는 수준이 되기 쉽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즐거운 식사라야 입에 맞지 않는 음식도 쉽게 먹을 수 있다.(64)
2장. 부모가 알아야 할 밥상 위의 두뇌 음식
강제로 시킨 학습은 부모가 바라는 대로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힘들며 오히려 정서적으로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67)
아이의 지능과 학습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두뇌이다. 두뇌가 건강하면 부모들이 그렇게 바라는 똑똑하고 인성도 바른, 이른바 '엄친아'로 자란다. 엔진에 활력을 넣어줄 원료는 다름 아닌 음식이다(68)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현재 초등학생의 9%정도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 부족, 인스턴트식품과 과다한 당 섭취. 오염된 음식재료 섭취로 인한 중금속 축적 등 음식 문제가 공통적이다(68)
정서 안정에 좋은 칼슘이 뇌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상대적으로 마그네슘과 균형을 이루어야만 한다. 마그네슘 성분이 부족한데, 정서 안정을 이유로 칼슘을 과다하게 제공하면 오히려 아이는 집중력을 잃고 더 큰 심리적 불안 상태에 놓일 수 있다(70)
영양보조제는 어디까지나 정확한 진단 하에 어떤 두뇌음식이 필요한지 결론을 내리고, 음식의 보조적 수단으로 제공된 것이다.(70)
비닐하우스 재배나 농약 사용 등으로 자연에서 나는 음식의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과거보다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그 대체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제를 섭취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듯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된 외국의 경우, 복용 효과가 확실하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전문적인 연구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반면 국내의 영양제에 대한 인식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다. 말 그래도 '좋아진다더라' 하는 소문만 믿고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71)
모든 두뇌 음식은 자연 상태에서 인공적 가미없이 섭취할 때 가장 효과가 크다. 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그 효과는 반드시 드러난다.(71)
두뇌음식이 아이의 뇌에 작용하는 원리는 오케스트라 합주와도 같다. 음식이 서로 조화를 이뤄 상호작용을 할 때 비로소 그 효과가 제대로 발현된다(72)
통조림 식품의 경우 구입한 후 바로 다른 용기에 옮겨 담으면 통조림을 통해 음식에 흡착되는 첨가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73)
임신 기간 중 오메가3오메가 3 지방산을 가장 적게 먹은 엄마는 언어지능지수가 6점 낮게 나왔다. 운동 기능이 가장 좋은 아이는 오메가 3 지방산을 가장 많이 먹은 엄마의 그룹의 아이들이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대표적인 두뇌 음식. 아이들의 사교성에도 영향을 미친다.(76)
임신했을 때 엄마가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반사회적 행동 경향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77)
설탕이 든 과자나 음료수를 금지. 건강한 식사를 제공. 과일을 많이. 모든 학생에게 미네랄, 종합 비타민, 오메가 3 보충제를 먹였더니, 행동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더 이상 특수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크게 개선됐죠.(78)
성장기에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뇌 발육을 기대할 수 없다.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생선과 호두, 들깨, 들기름, 아마씨 등이 있다. 아이에게 공부 좀 하라고 다그치거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잔소리를 하기에 앞서 오메가 3 지방산을 챙겨보자.(80)
임산부의 양수에 이것이 부족하면 뇌가 잘 자라지 못해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 성분은 바로 '레시틴'이다.(81)
레시틴 부족은 청소년 비행과 폭력의 원인이다. 식품첨가물이나 흰 설탕에 혼입된 좋지 않은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파괴한다(83)
레시틴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맥아, 즉 엿기름이다(84)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엿을 주고받는 우리 전통은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85)
아연이 부족한 아이는 난폭하게 행동. 자폐증이나 과잉행동장애 같은 중증의 뇌발달 장애를 일으킴. 면역세포 수가 감소되어 감기도 잘 걸리고 잔병치례가 많아진다. 단백질과 콜라겐이 잘 합성되지 않아 키도 잘 크지 않고, 상처도 더디게 회복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하고, 미각과 후각이 떨어져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며, 편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87)
칼슘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지나쳐도 문제를 일으키며, 마그네슘과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92)
칼슘과 마그네슘이 혈액속에서 부족함 없는 상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마찬가지로 뇌 건강에 있어 중요한 영양소이다. 특히 자폐증이나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의 영양 치료에 필요하다(93)
육식을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의 식습관은 칼슘과 마그네슘을 지나치게 소모시키기 때문에, 혈액 속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93)
고기를 많이 먹어 영양을 채운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제 음식으로 신체는 물론 정서 발달까지 신경 써야만 한다(93)
갑자기 많은 양의 당분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오히려 불괘감을 느끼게 된다.(95)
감자 : 우리 몸을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한다. 미래학자들은 인류의 주식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를 미래의 식량으로 일 겉기도 한다. 감자를 먹을 때에는 통째로 삶은 후 껍질을 벗겨 요리하는 것이 좋다(97)
수입 바나나의 경우 농약이 많이 뿌려져 있을 수 있으니 국내산 바나나를 선택하거나, 수입 바나나라면 껍질을 벗긴 손으로 과육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99)
3장. 문제음식이 문제아를 만든다
리의 문제행동이 외식을 한 후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된 엄마는 그제서야 문제의 원인이 음식이 아닐까 의심했다. 리가 완전히 자제력을 잃고 폭력적으로 돌변한 것은 몇 가지 특정한 음식을 먹은 후였다. 리가 먹은 음식: 치킨 패스트푸드, 인공색소, 음료수에 들어가는 아스파탐, 화학조미료 MSG 단 음식, 드럼스틱, 닭다리, 소시지 등이었다(105)
엄마가 손수 음식을 만들어주기 시작하면서 리는 학교도 다닐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108)
영국 식품 표준 기구에서는 식품첨가물이 아이들의 행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109)
잦은 군것질이나 외식이 아이들의 두뇌나 행동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117)
아토피로 고생하는 큰아이 성재 때문에 외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기 시작했는데 집밥을 차려 먹이다 보니 어느새 증상이 깨끗이 낫더란다(119)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려면 칼슘과 마그네슘이 균형을 이뤄야한다.(124)
전교 1등을 하는 아이들은 외식을 하는 경우보다 집밥을 먹는 횟수가 훨씬 많았다(125)
패스트푸드의 섭취와 학교성적 사이에는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의 연관성이 있다. 이는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27)
정크푸드를 즐겨 먹는 어린이는 뇌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 영국의 초등학생 1/4이 정크푸드 섭취가 원인이 되어 학습장애 등의 문제를 갖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초등학생 가운데 약 20만 명이 자폐증이나 독서장애,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것도 정크푸드가 원인이다.(127)
프렌치프라이로 만들려면 채썬 감자를 뜨거운 물에 데치는 '블랜칭'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블랜칭은 갈변을 방지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감자의 좋은 영양소가 빠져나간다. 패스트푸드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은 부족하지만 열량은 매우 높기 때문에 '텅 빈 열량'이라 불린다.(129)
트랜스지방은 처음에는 먹어도 표시가 나지 않지만 사람의 뇌, 심장, 폐, 간, 신장 등 장기조직에 들어가 그 기능을 무섭게 파괴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조금만 먹어도 위험하다. 식품 첨가물 투성이가 패스트푸드다(131)
장과 간에 부담을 주고 발암의 위험을 높이는데, 첨가물의 50~80%는 배설되지만 나머지는 우리 몸에 축적된다고 한다(132)
가공식품 중 가장 유해한 것은 햄과 소시지다. 첨가물 가운데 가장 위험한 물질인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질산나트륨은 선홍색을 내 먹음직스럽게 하고, 맛을 부드럽게 하며, 식중독균 등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보관성을 높인다(137)
인을 과잉섭취하면 아무리 칼슘이 많이 든 멸치, 뱅어포, 우유, 참깨, 시금치를 먹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138)
인산염은 햄, 소시지, 돈가스 등의 육가공품, 모든 어묵류, 맛살, 단무지 같은 절임 식품뿐만 아니라 음료수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가공식품에는 빠지지 않는다(138)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도조절제'라고만 표기하면 인산염은 어떤 것이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139)
'타르'는 원유의 휘발성분이 날라가고 남은 검고 끈끈한 찌꺼기다. 학교 주변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사탕에서 '적색 2호'가 검출됐다.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사용 중인 '황색 4호'는 전두엽에 손상을 주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영국에선 이미 금지된 색소이다.(139)
타르색소 이름 뒤에 '알루미늄레이크'라는 표기가 붙은 것은 더욱 조심해야한다.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서 자주 발견된다는 것이다. 코치닐색소는 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유전자에도 손상을 가할 수 있다(140~141)
흥분독소 MSG: 분식집의 월 평균 화학조미료 사용량은 2.95kg, 한식당은 2.88kg, 중식당은 6.57kg에 달한다는 것이다. MSG를 많이 먹은 아이들은 자폐증, 정신분열증, 발작, 뇌성마비증상에 노출되기 쉽다(141)
MSG무첨가, 믿어도 될까? MSG만 빠져 있을 뿐 다른 인공조미료는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다(143)
내 아이가 1년 동안 먹은 식품첨가물은 4kg(143)
ADHD의 원인으로 식품첨가물을 주목하고 있다. 식품첨가물이 몸으로 들어오면 일단 간으로 간다. 간에서도 해독되지 않는 식품 첨가물들은 혈액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면역세포가 식품첨가물을 제거해야 한다 그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자주 앓게 된다.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을 주로 먹는 아이들이 잔병치례가 많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144-145)
엄마를 편하게 하는 식단은 아이의 눈빛을 무섭게 만든다(145)
설탕에 들어있는 단순 당질은 두뇌활동을 위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뇌기능을 오히려 방해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진다(148)
성장기 아이의 두뇌발달에는 음식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설탕은 뇌를 죽이는 일종의 독약이다(149)
크리켓 그린학교 실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패트릭 홈포드 박사는 ADHD, 자폐증, 다운증후군 등의 문제를 가진 아이들에게 자연식 위주의 두뇌음식을 제공하고, 굶은 채 등교한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주고, 미네랄과 비타민, 오메가 3 보충제를 먹게 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설탕이 든 스낵과 음료수를 일체 금지했다. 그 결과 일부 학생들은 더 이상 특수교육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개선됐다.(150)
청량음료 안에는 뇌 발달에 유해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당분이다. 성장기 두뇌발달에는 양질의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155)
학교 폭력이 증가한 시점과 청량음료의 판매율이 급격히 높아진 시점이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156)
칼슘 부족으로 뇌를 감싸고 있는 두개골이 얇아지면 사고력, 학습능력, 창조성 등 중요한 두뇌활동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158)
백설탕, 액상과당, 향료, 색소, 유화제, 보존료, 탄산가스, 인산, 카페인. 이 성분들은 물에 녹아 있어 체내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흡수된다. 비만과 충치, 골다공증을 유발. 두뇌를 해치는 주범(160)
즙을 낸 주스는 섬유질이 거의 제거되기 때문에 당분이 혈액에 바로 흡수되어 혈당을 급 상승시키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식품은 사람의 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당분과 섬유질 함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그대로의 먹을 것이 곧 두뇌 음식이고, 자연 상태 그대로의 음료가 곧 두뇌 음료다.(161)
아이들의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고 학교폭력은 늘어가는 현실이, 날로 외식 비중이 높아지는 식생활 구조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164)
일본 소년원 아이들의 식습관은 오늘날 우리나라 아이들의 점점 변해가는 식생활의 방향과 일치하는 면이 있다. 이런 식생활을 계속할 경우 칼슘과 비타민B1 등의 미량영양소 결핍과 저혈당을 일으켜 정서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166)
화학조미료는 대표적인 흥분독소다. 아무리 평소에 조미료를 덜 쓰고 유기농 식품을 먹는다고 해도 출출할 때 먹는 라면 한 그릇이 그 모든 노력을 허사로 만들 수 있다.(168)
외식으로 인해 짜고 단 음식에 길이 든 입맛이 더 문제다. 평생을 따라다니며 아이들의 두뇌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170)
4장. 내 아이의 두뇌, 소금에 절이시겠습니까
평소 몸이 잘 붓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나트륨 섭취량을 점검해봐야 한다(179)
갈수록 증가하는 외식 선호도는 아이들의 염분 섭취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183)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려면 일단 외식을 줄여야 한다(194)
채소와 과일에는 '혈압 조절 미네랄'로 불리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의 체내 배설을 돕는다. 특히 양배추, 달래, 토마토, 고구마는 나트륨 배출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216)
두뇌에 해가 되는 음식은 아예 사두지 말자(282)
채소, 견과류, 씨앗류, 과일 등 자연식품을 다양하게 준비한다. 식생활에 많은 변화가 필요한 가정이라면 한 가지씩 시작하자.(283)
아이들과 두뇌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대화한다. 강요하거나 억지로 먹이지 말자. 아이의 변화를 혼자 예측하지 마라(284)
많이 먹이려 들지 말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아이가 원하는 음식을 주자(285)
간식으로 배를 채우지 말자. 하루 한 번은 가족식사를 준비하자(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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