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8. 13:35ㆍ책속진주(몸경영)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쯤 둘째 아이를 가정출산하고 난 뒤 읽게 된 책이었다. 저명한 미국의 소아과의사가 쓴 책이라 아이를 키우며 참 많은 도움도 받았고 구구절절 내가 한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게 된 책이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백신으로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읽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다 읽어야 한다고 감히 주장하는 바이다. 제발 공부하자. 제발 책 좀 읽자.
현대의학을 구성하는 의사, 병원, 약, 의료기구의 90퍼센트가 사라지면 현대인의 건강은 당장 좋아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10)
현대의학교 : 현대의학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는 의술과 과학이 아니라 일종의 종교이기 때문에 환자의 신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13)
병에 대한 자각 증상이 없다면 굳이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 설사 자각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건강검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17)
청진기의 정체 : 청진기를 사용하는 것은 좀 더 그럴듯하게 보이려는 제스처일 뿐이다. 청진기에 의한 진찰은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위험한 것이 엄마가 아이를 정기검진에 데려갈 때이다(18)
엑스레이에 의한 의식: 이미 몇 명의 과학자가 미국 의회에서 이렇게 경고한 바 있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인체에 비추게 되면,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현세대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여러 세대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엑스레이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백내장 같은 나이가 들수록 걸리기 쉬운 병의 원인이 된다(23)
국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의사들은 한심할 정도로 꼼꼼히 검사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환자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마구 지시해댈 것이기 때문이다(27)
건강검진의 또 다른 목적은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원래 정기검진은 공장 노동자나 매춘부 같은 몸을 버리기 쉬운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권해졌다(32)
원래 건강에 대해 가장 무지한 게 바로 의사다. 의사가 받아 온 교육은 건강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병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33)
의사가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선전하기 시작한 것은 세계 대공황에 즈음해서다.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이 불황 타계 대책이었다(37)
특히 치과의사는 정기검진을 매우 강력하게 제안한다. 환자를 속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이다(37)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이 좋다.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은 의료 피폭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40)
페니실린을 비롯한 항생제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없다.
-합병증을 예방할 수 없다.
-코나 목 안에 존재하는 균의 수를 감소시킬 수 없다.
즉, 항생제는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47)
항생제의 중대한 부작용의 하나는 뼈와 이에 침착물을 형성하는 것이다. 치아에 황색이나 황갈색의 얼룩을 영구히 남겨버린다(48)
환자를 위한 약인가 제약회사를 위한 약인가,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를 실명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합성호르몬제이다. 그 약은 '의학의 기적'이라고까지 극찬되었으며 여전히 계속 사용되고 있다(53)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식사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을 선택하는 쪽이 좀더 효과적으로 혈압을 내릴 수 있는 방법(63)
현대의학의 불문율 : 신약은 부작용이 나타나기 전에 처방전을 써서 재빠르게 팔아치워라(64)
약에 찌드는 아이들 : 주의결함, 다동성 장애 어린아이에 대한 약의 남용일 것이다. 행동을 억제하는 약은 본래 중증의 정신질환자의 치료에 한해 사용되는 것이다(67)
약은 확실히 어린아이들을 침착하게 만든다. 그러나 동시에 반응이 둔하게 되어 의욕은 감퇴되고, 밝은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무기력하게 되어간다. 게다가 장기간 관찰해 보면, 약물요법이 어린아이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68)
의사가 얼룩말의 환상을 계속 쫒는 것은 한마디로 고액의 보수로 연결된 제약회사의 유착때문이다(71)
의사가 약물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기 때문. 진찰하는 도중 영양상태, 근래 운동상황, 직업, 정신상태까지 일일이 질문하고 있으면 받을 수 있는 환자의 수가 확실하게 한정된다. 그에 비해 약물요법은 어떤가? 처방 하나로 손쉽게 진찰을 소화해 낼 수 있다(74)
우리들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대의학이나 의사를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독성이 없는 약은 이미 약이 아니다(77)
어린아이의 행동이 병적인 증상을 나타낸다면 화인골드식 식사법을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합성착색료 등의 합성첨가물과 일부 가공식품을 일절 먹지 않는다. 주의결함, 다동성장애로 판정받은 어린아이를 약물남용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은 의사와 떨어뜨려놓는 것밖에 없다(85)
의사들이 운동요법 등의 효과를 절반은 믿지않고 있고, 영양이라든가 생활습관의 개선에 관해 환자에게 조언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다(85)
필요도 없는 수술의 피해를 제일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어린이들이다(90)
태아감시장치는 제왕절개를 하기 위한 일종의 포석에 지나지 않는다(97)
자연출산에서는 태아가 산도를 지나는 동안 자궁의 수축 작용에 의해 흉부와 폐를 조여주게 되고, 그리하여 폐에 고여 있던 체액과 분비물은 기관지를 통해 입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경우 이러한 일련의 경과가 생략되어 버리고 만다(99)
태아감시장치의 발명자 에드워드 혼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통을 일으킨 여성의 대부분은 병원보다 집에서 아기를 낳는 편이 안전하다. 이 장치는 임신부에게 폭행을 가하고 있다"(99)
심장병에 가장 효과가 큰 치료법은 식생활의 근본적인 개선이다(102)
외과 의사는 수술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106)
경구피임약의 복용은 생리불순보다 10배 이상 위험하다(107)
수술로부터 내 몸을 지키려면 우선 스스로 공부해야 하며 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110)
병원은 전쟁터다. 되도록 거기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편이 나를 위하는 길이다(115)
병원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균이 무수하게 웅성대고 있다(116)
하나의 건물에서 이 정도로 많은 종류의 폐기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곳은, 병원 이외에는 아마 없을 것이다(117)
병원 내의 감염은 20명당 1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120)
병원 내 감염의 희생자가 가장 많은 곳이 신생아 보육실이다(121)
확실히 구급의료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외는 어떠한가. 병원에는 건강에 좋은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운동기구가 있을 리 없으며, 병원식은 최악의 패스트푸드 정도로 빈약하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인간적인 접촉도 부족하고, 정신위생이라는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열악하기 그지없어 환자가 자기 상실감에 몸부림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사람은 병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에 굴복하고 만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왔습니다"라고 말하듯 듯한 비굴한 태도를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136)
건강한 임신부라면 대부분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그렇게 해야만 하는데도, 의사는 약한 임신부와 그 남편을 위협하여 분만실에서 출산시키려고 온갖 감언이설로 구슬린다. 상투적인 수단은 합병증의 위험성을 내세우는 것이다(137)
출산이 병인것 처럼 보이게 하여 수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148)
우유는 어디까지나 송아지를 위한 모유이다. 사람의 갓난아기는 사람의 모유로 기르는 것이 생물학적인 법칙인 것이다(151)
모유 육아는 가족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엄마와 아기를 연결하는 끈은 모유를 먹일 때 비로소 확고해지는 것이다(154) 엄마와 아이의 의존이야말로, 건전한 가족관계를 만드는 원천이다(160)
대개의 임신부나 가족에 있어서, 집에서 낳는 것이 병원에서 낳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166)
현대의학의 공격은 출산 중에 남편을 부인에게서 떼어놓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병원은 갓난아기를 가족으로부터 떼어놓으려는 무수한 규칙들의 시험장이다(167)
탄생 직후의 귀중한 수분 간을 엄마 품 안에 있다는 것이 갓난아기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168)
살아가는 데 있어, 의사와 접하는 방법을 반드시 익혀두어야 한다. 이것은 때때로 현실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순종하기만 하면 의사의 희생물이 되기 쉽다(172)
말기 환자의 남은 여생을 집에서 보내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의 생애의 시작과 끝을 병원에서 맞는다는 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다(173)
'의학에 의한 대량 학살'이라는 말이 있다. 의사가 조직적으로 대량의 인간파괴를 자행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현대의학이라는 종교가 얼마나 맹위를 떨치고 있는가는, 의사 단체가 파업에 돌입할 때에 확실하게 나타난다. 파업 기간 중, 사망률이 어쩐 일인지 35퍼센트나 격감했던 것이다(176)
의사가 의료 행위의 90퍼센트를 그만두고 구급의료에 달려든다면,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틀림없이 개선될 것이다(177)
원래 인간의 몸에는 신비한 자기 치유력이 갖추어져 있다. 그 중 우선되는 것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의사는 남은 생명을 통보할게 아니라 환자의 장래 설계를 도와주어야 한다(183)
현대의학은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184)
의료 행위란 환자의 절대 복종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주인과 노예의 관계와 닮아 있다. 의사와 환자와 의견을 교환하며 무엇인가 영향을 받는다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200)
의학 교육은, 우수한 학생을 우매한 학생으로 변질시키고 건전한 학생일지라도 병적인 인간으로 전락시키고 만다(202)
의사는 실패를 관 속에 묻는다. 의사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책임을 지는 쪽은 언제나 환자다(209~210)
의사는 병의 원인이 아닌, 병의 증상에 휘둘리고 있다(214)
예방의학의 이름 아래 현대의학이 행하고 있는 일은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극히 위험한 행위이기조차 하다. 앞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소위 건강검진이라고 불리는 의식은 쓸모없고 위험한 조사의 연속에 불과하다(218)
집단 접종은 목숨을 건 도박 행위 : 현대의학의 난리굿은 매년 연중행사처럼 치러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서 극치를 이룬다(223)
나이 들어 아기를 낳을 때 기형아가 태어날 경우, 그 원인의 하나는 출산 시까지 산모가 몇 번이나 부주의하게 쓸데없는 엑스선을 쬐었느냐 하는 것이다(226)
검사를 받으면 받을수록 이상은 많이 발견될 수밖에 없다. 사람이 정상이면 의사는 아무런 이익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227)
의사는 과도한 진료를 매일 같이 행하고 있다. 일단 말기 환자의 치료가 시작되면 계속되는 검사, 불필요한 투약과 시술, 인공호흡기의 접속 등 의식처럼 보이는 온갖 처치가 차례로 진행된다. 이런 일들이 전개되는 것은 환자에게 죄를 전가하기 위한 방법이다(228)
의사는 자신이 처방한 약을 환자가 잠자코 복용하지 않으면 즉시 화를 낸다. '어떻게 하면 환자를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할까' 하는 것은 현대의학에 있어서도 골치 아픈 문제인 것이다(229)
우선 해야 할 일은 집에서 아이를 낳고, 모유로 키우고,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시키지 않고, 직장이나 학교의 건강검진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왜 수술을 권하는지 의사에게 물으며, 약을 쓰지 않고 자기와 자기 아이를 치료하고 싶다고 확실히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다(236)
마음과 몸의 관리는 개인들에게 주어진 책임이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수한 자연의 음식을 먹고, 순수한 자연의 물을 마시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239)
올바른 영양보급을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살아가는 이상 건강의 실현에 있어 절실한 문제다(240)
중요한 것은 자신과 같은 윤리관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친교를 깊게 하는 일이다. 책을 몇 권 읽는 것으로 모든 것을 얻으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 건강에 관한 모든 책, 특히 현대의학의 위험성을 지적한 책이나 연장자로부터 물려받아 이어온, 전통에 관해 써진 책은 가능한 읽어두어야 한다(245)
이 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충실히 따르며 현대의학을 숭배하던 한 의학도가 의학계의 중진이 되기까지, 성역화된 의료 현장에서 느낀 분노와 회의를 담은 한 의사의 내부고발이자 양심선언이다(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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