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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진주(몸경영)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저자:안병수

by watergarden1 2023. 5. 3.

 

최근 들어 대규모 감영성질환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과거엔 없던 질병이죠. 앞으로 더 잦을 것이라고 하네요.
왜 의학이 발달하고 위생 관념이 높아진 오늘날 이런 감염성 질환이 마구잡이로 창궐하는걸까요???

이 책을 통해 그 원인을 알게 됩니다.
꼭 되돌아보고 실천해야 할 우리의 식생활 속 꿀팁을 통해 대한민국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1. 건강의 열쇠, 인슐린


혹시 '마스터 호르몬'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주인같은 호르몬, 즉 무척 중요한
호르몬이라는 뜻입니다.
송구하게도 서양의 학자들은
저를 마스터 호르몬으로 부른답니다(18)
#마스터호르몬

세포가 식사를 할 때는 반드시
저의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제가 식사도우미라고 했잖아요.
저의 도움으로 세포들은 식사를 하고
에너지를 얻습니다.
생명의 에너지입니다.
여러분은 그 에너지로 삶을 영위하죠(24)

실은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먹을거리가
포도당이랍니다(26)

혈당과 저는 서로 존재의 의미를 주고받는,
실과 바늘같은 관계, 요즘 말로
'원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33)

제 성격을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성실 덩어리'입니다.
책임감도 그 어떤 호르몬보다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평소 일이 없을 때에도 저는 여러분의
몸 구석구석을 쉬지않고 돌아다닙니다.
저의 고객이자 짝꿍인 세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죠.
반면에 저는 무척 예민한 편이랍니다.
정상적인 때에는 일을 깔끔하게 잘해냅니다.
상황이 급박해졌을 때가 문제에요.
안절부절못합니다.
저의 이런 일면은 고혈당일 때
어김없이 드러납니다.
비상상황이잖아요.
저는 침착성을 잃습니다(35)

사달의 원흉은 결국 혈당치 급상승이네요(36)

여러분 몸 안에 있는 호르몬들이
대개 설탕을 싫어합니다.
다만 호르몬 가운데서도 인슐린이
유독 설탕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고 있죠(38)

당분이 인체 내에서 대사될 때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같은
자연의 영양물질이 꼭 필요합니다.
설탕은 또한
'영양분 도둑'이란 말도 있습니다.
설탕이 여러분 몸에서
비타민, 미네랄 같은
미량영양분을 훔쳐간다는 뜻이에요.
설탕만 그런가요?
모든 정제당이 똑같이 안고 있는
공통의 아킬레스건입니다(40)

21세기의 유행병인 생활습관병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요즘엔 젊은이들도 생활습관병의 공격을
마구 받지요. 이 신종 병마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뿌리가 같다는 것.
그 뿌리가 뭔지 아세요?
바로 인슐린저항이랍니다(43)
#생활습관병  #인슐린저항

호르몬도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특히 제가 스트레스에 민감하답니다(44)

저의 천적 중 하나, 정제당입니다.
정제당이 인슐린저항을 거쳐
고인슐린혈증을 만들잖아요.
제가 '종양세포의 비료'가 된 데에는
이 녀석도 책임이 있습니다(49)
('종양세포의 비료'란, 인슐린은 세포라면
무조건 부양하는데 암세포에겐
오히려 먹을 것을
더 주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인슐린혈증 #종양세포의비료

제가 세포에게 포도당을 먹이고 남으면
그것으로 지방을 만든답니다.
예방책, 아니 해결책이 있죠~
세포가 먹을 만큼만
포도당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특히 탄수화물 식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여러분 몸안에서
죄다 포도당으로 바뀐다고 했잖아요.
탄수화물 식품 중에도 포도당을
빠르게 많이 만드는 당류, 특히
정제당을 줄여야겠어요(53)

예전에 없던 질병들입니다.
모두 21세기 들어 출몰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감염병들이 더 자주
창궐할 것이라네요.
부끄럽고 송구합니다만,
이것도 저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냥 관련이 있는 정도가 아니고,
대단히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63)

인슐린저항과 우울증이 바로 한 세트(66)

정신분열증 환자의 67퍼센트가
저혈당증을 원인으로 한다(67)

2. 맛있는 것들의 비밀


식품을 판단할 때
제가 중시하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자연식품철학이 살아있는지 여부입니다.
가공식품이라도 이 철학이 살아있으면
좋은 식품입니다(81)

머스코바도, 파넬라, 라파두라, 재거리,
고쿠토, 브라운슈거
모두 비정제설탕을 가리키는
용어들입니다(81)
#비정제설탕

흑갈색을 가장 적절하게 내주는
카라멜색소가
사용되죠. 색소는 여러분의 눈을
현혹하는 대표적인 첨가물입니다.
색소는 대개 제가 경멸하는제,
카라멜색소가 비호감 제1호입니다.
카라멜색소가 인슐린 저항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벌써 나와있습니다(85)

콜라는 검은색이지요.
그 검은색의 정체가 색소인데,
다름 아닌 카라멜색소랍니다.
이 색소에 발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이미다졸'이라는 물질입니다(87)
#이미다졸

카라멜색소의 못된 짓은
마치 양파 껍질 같습니다.
벗길수록 자꾸 나옵니다.
이번엔 염증이에요.
여러분 몸에, 특히 혈관 내벽에 미세한
염증을 만듭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장마비,
뇌졸중 등 고질적인 현대병의 원인이 되죠(88)

약 50만 톤!!
매년 지구촌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카라멜색소의 양입니다(88)

설탕이나 포도당은 혈당치를 빠르게 올리나
과당은 그다지 많이 올리지 않는다.
포도당은 먹으면 소화.흡수되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나
과당은 대부분 간으로 가서
지방으로 변한다(92)

과당은 사실 교활한 당류랍니다.
야누스 당류랄까요?
과당이 포도당이나 설탕보다 더
나쁩니다.
과당을 자주 먹는 것은
간을 혹사한다는 뜻입니다(93)

통풍의 주범으로
한국인의 소울푸드 격인 치맥을 꼽더군요
치맥 외에 또 책임져야 할 작자가
바로 과당입니다.
과당을 많이 먹으면 여러분 몸에서
요산 성분이 크게 늘어나거든요.
요산을 먹고 자라는 것이 통풍이지요(94)


식품에 과당을 쓰면
여러 가지로 좋습니다.
무설탕이라는 이미지 광고를 할 수 있잖아요.
실제로 그런 식으로 직접 선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95)

합성감미료(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는
인슐린저항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합성감미료가 저에게 친화적이라고요?
천만에요.
차라리 백설탕이 나을 지경입니다(101)

수크랄로스는 동물실험에서
염증과 악성종양을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자주 먹게 되면 장내 미생물 균총이
나빠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103)

아세설팜칼륨은 유전독성이 있다.
또 신경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좋지 않습니다(103)

사카린은 단맛을 가장 값싸게 낼 수 있는
첨가물입니다.
미국공익과학센터에서는
사카린을 꼭 피해야 할 첨가물로
지정해놓았네요.
이 녀석의 족쇄가 풀린 것은
업계의 집요한
로비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104)

아스파탐은 신경과학자들이
'흥분독소'라고 칭합니다.
신경계를 손상하는
신경독성물질이라는 것입니다.
아스파탐은 막걸리 등에 들어있는데
아스파탐을 에틸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면
신경독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105)

물엿은 수입옥수수로 만드는데
수입옥수수는 거의 대부분 유전자가
가위질된 것일 터.
물엿은 대표적인 GMO당류입니다(108)

물엿 대신 조청을 권해드립니다.
엿기름으로 만든 전통 조청은
비정제 액당입니다(109)

액상과당의 대안으로는
꿀을 권해드립니다(110)

과일에도 과당이 포함되어 있지만
인체대사 리듬에 맞게
흡수 속도를 조절해주는 섬유질이 있다.
발암물질이나 독소 같은 나쁜 녀석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몸 밖으로 내쫒는다(113)

과일을 씹어 먹으면 영양분을 그대로
다 섭취할 수 있는데
주스는 그렇지 않아요.
주스는 섬유질의 손실이 커서 영양분이
상당량 빠져나간 상태입니다(116)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주스는
청량음료보다 더 나쁘다.
미국 심장 협회가 설파하는 경고입니다(120)

이온음료의 색깔이 푸른색이지요.
건강을 상징하는 그 청명한 푸르름이
타르 색소의 작품입니다.
라벨에 청색 1호라고 표기되어 있잖아요.
이 청색 제1호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타르색소 가운제 발암물질이라는 푯말이
가장 선명한 녀석이라서요.
청색 제1호가 글루탐산과 만나면
발톱을 더욱 날카롭게 세운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색소의 독성이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130)

타르색소는 제약회사에서도 많이 씁니다.
의약품에도 꽤 들어가거든요.
색깔이 있다면
타르색소를 썻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잖아도 의약품은 화학물질인데,
여기에 합성색소까지 섞이니(131)
#타르색소

시중의 건강보조식품 90퍼센트 이상이
인공영양분으로 만든 제품이다(132)

3. 식탁 위의 가짜들


간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딘.
산분해간장, 양조간장, 한식간장입니다(150)

단무지 안의 글리신,
이 녀석도 조심해야 합니다.
성장을 억제하고 사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155)

빙초산은 무서운 물질입니다.
주로 요식업소에서 식초 대신 씁니다.
치킨무, 회무침 무, 각종 절임식품 따위에도
빙초산이 사용됩니다.
빙초산은 값이 무척 싸거든요.
화학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으니까요(159)

인은 중요한 미네랄이지만,
저는 인을 질투심 많은 미네랄로
묘사하고 싶네요.
특히 칼슘의 발목을 잡는 녀석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인이 칼슘의 흡수를 저해한다"
"인산염이 골다공증을 부른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인산염을 고발한 자료를 보면
정말 눈살이 찌푸려져요.
폐암을 일으킨다는 논문, 동맥경화,
심뇌혈관, 신장질환 등등(165)

라벨에 산도조절제가 보이시나요.
인산염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167)

인산염이 게살 특유의 질감을 만들 때,
적극 돕는 물질이 있답니다.
그 물질이 들어가야
게살의 느낌이 완성되죠.
카라기난이라고 보이시나요? 그것입니다.
카라기난은 성장저해물질, 발암물질로
강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171)

가짜식품, 짝퉁식품, 속임수 식품, 페이크푸드
이런 말들이 횡행하는 세상에서는
건강을 노래할 수 없습니다.
건강은 '신뢰'라는 양분을 먹고 자랍니다.
부정직한, 그래서 반건강적인 식품은 멀리.
정직한, 그래서 친건강적인 식품은 가까이.(173)

버터는 그렇게 나쁜 식품이 아닙니다.
좋은 점이 훨씬 많은 식품입니다.
너무 많이만 먹지 않는다면요.
그러나 버터에도 짝퉁이 있답니다.
바로 마가린입니다.
마가린은 '경화유'라고도 하는데
인공자가 붙은 '인공경화유'입니다(179)

식용유는 반드시 압착유를 선택하십시오.
압착유는 추출하지 않습니다.
정제도 하지 않습니다.
'엑스트라 버진'이라는 표기가 있는
식용유가 압착유라는 사실, 아시죠?(183)

유명과자라고, 또 장수브랜드라고
안심하시면 안됩니다.
국민과자 제1호, 초코파이.
제가 가장 싫어하는 과자입니다.
정제당과 인공경화유가 쌍절곤이 되어
저를 공격하지요.
국민과자 제2호, 새우맛 스낵.
제가 그 다음으로 싫어하는 과자입니다(197)

커피믹스의 숨겨진 콘셉트가
고당분, 고지방이라는 점입니다.
대사증후군이 빠르게 진행됨은 물론,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202)

고당분, 고지방 식품을 자주 먹으면
모르핀을 투여했을 때와 똑같은
약물중독 현상이 나타난다(203)

카페인은 신경독성물질이거든요.
중추신경계를 손상합니다(204)

4.내 몸을 지키는 식생활


비빔밥의 역설:
나쁜 음식들, 이를테면 첨가물 같은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음식을 섞으면
이롭기는 커녕 오히려 더 해롭습니다(209)

일반적으로는
여러 음식을 섞어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식품첨가물은 그 반대입니다.
섞어먹으면 더 나쁩니다(211)

칵테일 효과(p211)

고혈압약, 위장약, 당뇨병약
이 들 세 의약품이 얼마 전에 꽤나
시끄러웠지요.
몇몇 유명 제품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해서요.
문제의 발암물질은 '니트로사민'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213)

가공육에 쓰는 아질산나트륨이
암의 가장 큰 원인이다(215)

가공육을 드실 때는
되도록 채소를 곁들이십시오(216)

가공육을 매일 0.43인분만 섭취해도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218)

좋은 식품은 대개 탄수화물이
다른 성분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나쁜 식품은 대개 탄수화물 성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223)

당류는 비정제당, 곡류는 통곡류,
콩류,견과류를 많이 씁니다.
유제품도 두루 씁니다.
채소,과일을 듬뿍 넣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이라면 더욱 좋지요.
식품첨가물 같은 화학물질은
최대한 피하구요.
자연 식품 철학을 살리는 길,
결코 어려운 길이 아닙니다(231)

다이어트 기법의 하나로
저당지수 식품을 섭취할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낮아지고
고당지수 식품은 반대로
체질량지수를 높인다(234)

자녀의 학교 성적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아이들 식단의 당지수에 먼저
관심을 가지십시오(237)

당부하지수(Glycemic Load,GL)는
당지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좀 더 현실적인 지표랍니다.
당부하지수의 핵심은
'일회섭취량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일회섭취량을 정해놓고,
정확히 그 양을 먹었을 때의 혈당치 변화를
비교합니다(241)

수치가 10이하면 당부하지수가 낮은 식품,
11~19이면 중간 식품,
20이상이면 높은 식품으로 분류합니다.
당지수가 높더라도 당부하지수가 낮으면
인슐린에게 친절한 식품입니다(241)
예)수박-GI:72/ GL:4

당부하지수는
당뇨병환자에게 특히
요사유용한 지표입니다(242)

비타민C는 사과보다 감자에
훨씬 많습니다.
감자가 세 배 가까이 됩니다(245)

감자가 당지수와 당부하지수
둘 다 높다는 것은 엄연한 팩트지요.
감자에겐 치명적인
핸디캡임이 틀림없습니다(245)

미끌미끌한 감자는 금,
푸석푸세한 감자는 동.
식감 차이가 당지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푸석푸석한 감자는 당지수가 높고,
미끌미끌한 감자는 당지수가 낮고요(246)

찬 감자는 금,
뜨거운 감자는 동.
되도록 식혀 드십시오.
온도에 따라 당 지수 차이가 큽니다(247)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금,
감자만 먹으면 동.
함께 먹는 음식의 당지수가
낮아야 합니다(247)

인스턴트 라면은 가공식품이 팽창할 즈음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이 출시된 초창기,
일본에서는 원인 불명의 사망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일본의 한 심리영양학자는
비극의 주범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지목합니다(263)

김치가 한국인들을 살렸습니다.
라면 드실 때 김치를 곁들이잖아요.
김치가 라면의 당 지수를 낮춰주잖아요(264)

라면 종주국의 일본 소비자들은
요즘엔 인스턴트 라면을 그다지
많이 먹지 않습니다.
1인당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지금은 한국입니다(266)

여러분이 물을 마시는 것은
체내 항상성 유지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274)

하룻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면 6개월간
고지방 식생활을 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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