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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진주(몸경영)

📚질병 사회 | 김태훈&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by watergarden1 2023. 5. 15.

김태훈: 칼럼니스트, 라디오DJ, 영화프로그램 등 진행
박용우: 국내 최고 비만 명의, 강북삼성병원 홍보실장 및 성균관의대 임상교수 재직중
서재걸: 국내 최초 자연치료의학 전문의, 차의과대학 책임교수, 해독주스 창시자, 유산균 대중화
양재진: 진병원 대표 원장, 아주대학병원 정신과 전공의 수료, <어쩌다 어른>의 고정 패널
임종필: 국내 퍼스널 트레이닝 1세대, 현 JP GYM대표, 한류 스타들의 트레이너, 현재 의사들을 개인지도하는 닥터스 트레이너
 

1.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박용우)

우리 몸에 발생하는 질병은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거울(14).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비만환자다(15).

질병을 진단할 때 정확히 어떤 수치를 기준으로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가 계속 바뀝니다. 그러니까 어떤 기준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지요(15).

우리는 흔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체지방이 과다한 상태를 뜻합니다(16).

풍만한 허리와 엉덩이, 커다란 가슴.. 구석기시대의 미인은 고도비만(18).

있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고 유기농 식품을 먹으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반면, 경제적으로 어려워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 사이에 비만이 늘어나가 시작함(20).

당뇨와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비만이죠(20).

비만은 고혈압처럼 질병인가, 흡연처럼 질병으로 가는 위험요인인가?(23)

지방조직에서도 각종 호르몬들이 분비된다.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호르몬, 에스트로겐 같은 성호르몬, 당뇨를 유발할 수 있는 레지스틴, 거꾸로 당뇨와 비만을 막아주는 아디포넥틴 등이 분비됩니다.
몸에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염증물질들도 분비되죠.
따라서 체지방이 몸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쌓이게 되면 이런 호르몬들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몸이 망가집니다(30).

비만의 증상으로 대사이상, 메커니컬한 것, 정신적인 것이 있다(32).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경우는 가장 심각한 비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 대사이상 증상을 보인다(32).

살을 빼고 싶어서 병원을 찾아오는 비만환자들은 대부분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33).

유전적으로 비만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도 후천적으로 관리를 잘하면 비만해지지 않을 수 있다(40).

당이 떨어지는 것을 붙잡는 시스템은 많은데, 당이 올라가는 것을 떨어뜨리는 시스템은 인슐린 하나밖에 없습니다(44).

지금은 살이 쪄서 먹고 나서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는 반면, 과거에는 거꾸로 먹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했던거죠(45).

지금 현대인들의 문제가 뭐냐 하면,
음식은 풍족하게 넘쳐나는데 정말 내 몸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칼로리 밀도보다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음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48).

중독성있는 음식이 우리 몸의 생리적인 조절시스템을 파괴한다(48).

살이 찌는 것은,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몸이 망가졌기 때문이다(50).

비만은 전형적인 생체적응.
어쩌다 한 번 회식하고, 어쩌다 한 번 술을 마셔서 체중이 는다고 해도 금세 원상태로 회복되죠. 하지만 이 시스템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서 무너지면, 바로 그 때 살이 찌는 겁니다(50).

내가 살 빼겠다고 조금 먹는 순간,
내 몸은 신진대사를 뚝 떨어뜨리고 기초대사량을 확 줄여버립니다. 심지어 가짜 피로감을 유발해 안움직이게 만들기도 합니다(54).

자꾸 허기지고 먹을 것만 찾게 된다면 이미 몸이 바뀌었단 증거(54).

비만 치료의 첫 번째 방법,
적게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으로 바꿔 먹어라(57).

입맛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몸은 절대 망가지지 않습니다(58).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음식을 끌어들이고 결국 비만을 초래한다(68).

과거에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식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바로바로 음식을 먹을 수 없었는데, 지금은 노점상부터 편의점까지 음식들이 넘쳐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바로바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이 환경 자체가 비만으로 이어진다(72).

극단적인 운동보다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가 더 효과적이다(74).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가 근육량이 적어지는 겁니다. 이것은 운동부족이나 단백질 섭취 부족 때문일 수도 있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한 가지 원인입니다(86).

트레이너들이 이야기하더군요.
근육을 붙이는 데는 운동이 30퍼센트, 식사가 30퍼센트, 휴식과 수면이 40퍼센트라고요.
그만큼 수면이 근육량을 유지하고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거죠(86).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의 유연성에 영향을 주는게 바로 근육입니다.
탄수화물을 비축할 수 있는 곳은 딱 두 군데, 바로 간과 근육뿐입니다(88).

밀가루 음식이나 과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겁니다(88).

간헐적 단식이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건강한 사람이 소식을 하도록 돕는 방법으로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만한 환자에게 적용할 때에는 간헐적 단식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102).

담배도 한 번에 끊는 사람은 없어요.
여러 번 시도해서 결국 성공하는 거죠.
다이어트도 마찬가집니다.
다시 살이 찌면 또 시도하면 됩니다.
그렇게 계속 도전하는 것이 그냥 포기한 채 계속 살이 찐 상태로 사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106).

많은 사람이 해독이라고 하면 우리 몸에 있는 독소를 빼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독을 집어넣지 않는 것도 해독이거든요(116).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이 빠진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데, 탄수화물을 줄이면 그만큼 근육도 빠집니다. 탄수화물을 줄인 만큼 단백질을 더 섭취해서 근육이 더 빠지지 않게 해줘야 하는 거죠.
운동도 중요하지만 단백질 섭취가 굉장히 중요합니다(118).

2. 현대의학은 왜 원인보다 치료에 집중하는가(서재걸)

내가 불편하게 느낀다면, 바로 그것이 병이다(126).

저는 암환자나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많이 보지만, 모든 질병이 거쳐가는 단계가 '당뇨 전 단계'에요(128).

암의 원인으로 유전요인이 5퍼센트 이하이고, 30퍼센트가 담배, 30퍼센트가 음식이에요(130).

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가아니라 어떻게 해독하고 배출하느냐다(130).

아로마를 흡입하면 우리 몸에 7초만에 뇌에 도착해서 바로 혈관으로 들어간다.
초미세먼지는 중금속이나 독성, 오염물질을 부착해 기관지 옆, 폐 옆 혈관을 통해서 정확하게 네 시간 후 간에 도달한다(131).

결국 병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불편하게 느낀다면 그게 병입니다. 피검사는 결국 '내가 정말 건강하다'는 뜻이 아니라 '아주 나쁘지 않구나' 정도의 관점으로 바라봐야만 합니다(135).

질병의 메커니즘이 왜 중요하나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병이 무엇이고 왜 왔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139).

우리 의료체계에서는 환자에게 질병 치료의 주도권이 없습니다. 저는 이게 더 큰 병이라고 봅니다. 환자가 자기 병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해하면 치료가 굉장히 쉬워집니다(139).

환자들은 뭘 하지 말라고 하는 선생님보다 뭘 하라고 해주는 선생님을 찾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의학과 기존 의학의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분화를 시키면 안 돼요(141).

암세포가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은 결국 혈관에 낀 염증을 방치한 채 오래 둔 경우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죠.
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이 있어요(145).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긴 염증은 항생제를 줘도 낫지를 않습니다.
면역을 '워워워' 시키는 거죠.
면역억제제, 그게 바로 스테로이드입니다.
항생제를 쓰는지, 스테로이드를 쓰는지를 지켜보고 있으면 답이 나옵니다.
감염으로 봤는지, 면역질환으로 봤는지(147).

의학은 학문이지만 의료는 산업이다!!(149).

항암제라는 것이 제1차 세계대전 때 사용했던 독성물질인데 그 과정에서 인체의 정상적인 기관들도 공격을 받는거죠.
장기화되거나 더 악화될 경우 암세포는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에서 인간의 몸은 파괴되기 때문에 점점 더 암을 이길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160).

암을 이겨내는 방법은 두 가지에요.
떼내면서 항암치료를 하거나 면역세포로 없애거나, 이 두 가지가 병행되지 않으면 도박일 가능성이 분명히 있습니다(164).

항암제의 70퍼센트는 암세포를 공격하지만,
나머지 30퍼센트는 정상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165).

36.5도 이상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혈액을 타고 나오지만, 36도 아래로 내려가면 염증물질과 암세포가 주로 나와요(170).

최초 발병의 원인이 무엇이었으니 근본적으로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알려주는 의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세컨드닥터의 역할이고 필요성 이다(170).

최근 현대의학이 아닌 자연의학 쪽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아픈 환자에게 현대의학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몇 가지 없어요.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 등 모든 방법을 써도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듣게 되는 이야기가 고작 "집으로 가십시오"란 거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75)

의사 입장에서는, 약으로 쓸 수 있는 것들은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177).

신종플루 걸렸을 때 쓰는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제도 사실은 아미노산에서 출발해 열 가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완제품이에요. 타미플루는 약이지만 아미노산은 영양이에요(178).

우리 몸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자연스럽게 되도록 하는 것이 자연치료!(187)

약을 써야할 때는 써야지요. 다만 이유없이 오래 쓰지 말자, 대체할 수 있다면 쓰지말자는 겁니다.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대체할 수 있는 걸 모르니까 쓰고 있는 거잖아요(190).

자연치료의 핵심은 부족해진 부분을 채워서 원래 기능으로 돌리는 것(193).

요즘처럼 정보가 개방된 세상에서는, 공부를 하면 의사면허증이 없어도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잘 관리할 수 있잖아요. 그걸 서로 인정하는 겁니다(203).

의사에게 제대로 질문하는 만큼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204).

3. 현대인의 블랙홀, 우울증과 공황장애(양재진)

우울증은 뇌가 걸린 감기,
열 명 중 한 명 꼴로 우울증을 앓는다!!(226).

우울증은 뇌 관련 질환이라는 겁니다. 뇌에는 신경전달물질들이 있습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가바, 아세틸콜린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뇌 안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잡으면서 감정을 조절합니다(229).

뇌 안에 있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229).

자살로 생을 마감한 분들의 대략 60퍼센트가 우울증으로 죽었습니다(254).

우울증은 언제가 위험하냐면..증상이 제일 심할 때는 자살할 의욕도 없어지는 반면, 치료 초기 의욕이 살아날 때가 제일 위험합니다. 몸에 기운이 붙고 의욕이 생기기 시작할 때 자살 시도를 제일 많이 합니다(254).

퇴행성관절염이나 근육에 문제가 없는데도 자꾸 아프다고 하면 우울증인 경우가 많습니다(257).

스트레스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대인, 특히 남성들의 공황장애가 늘고 있다(285).

현대인들은 모두 각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서는 분석도 하지 않습니다. 제일 잘 알아야되는 나 자신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닌거죠(297).

들어온 스트레스의 양만큼 잘 배출시키면 정신과적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절대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을 줄이는 겁니다(299).

4. 운동은 건강의 절대 조건인가(임종필)

올바른 운동이란 내적으로는 건강과 외적으로는 균형잡힌 몸을 만들어내는 것(311).

세계 최초로 헬스기구를 만든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랍니다(314).

근육의 70퍼센트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습니다(317).

근육 자극에는 빨리 걷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근육을 태우는 데도 빨리 걷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죠(333).

여성들 엉덩이 예쁘게 보이려고 힐을 신습니다만, 힐은 엉덩이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힙업이 되려면 오히려 뒤꿈치가 내려가야 합니다(333).

몸의 유지를 원한다면. 일주일에 두 번, 변화를 원한다면 세 번 운동하라(336).

스트레칭만 잘 해도 운동 절반은 한 것이다(354).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엎드려뻗쳐!'를 자주 시키셨는데, 그것이 바로 플랭크입니다. 코어운동이라 꾸준히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367).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닭가슴살은 매직푸드가 아닙니다.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닭가슴살만 계속 먹지 말고 좀더 다양한 음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377)

우리 식단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이 나트륨 섭취입니다.  특히 탕과 찌개를 좋아하는데, 이런 음식은 되도록 안드시는 게 좋습니다. 반면 꼭 챙겨먹어야 하는 것이 섬유질입니다(383).

100세 시대에 허벅지와 엉덩이 운동은 생존운동!! 스쿼트를 하루 100개 정도 하면, 당뇨와 간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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