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9. 17:42ㆍ책속진주(리더십,경제경영)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대체로 8~12년을 주기로 부채사이클을 겪으며 성장해왔다(9)
부채 사이클(9)
1단계:골디락스(불황을 딛고 실물경제 회복)
2단계:버블(부채가 급증하며 호황의 절정)
3단계:버블 붕괴(자산 가격 급락과 경제 위기 동반)
4단계:불황(부채가 해소)
2단계인 버블과 3단계인 버블 붕괴 사이에는 부의 미래를 가르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부의 골든타임을 꿈꾸는 이들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진다(9)
님티(MIMTE):Not in my term(10)
내 임기만 아니면 된다는 뜻으로 골치 아픈 문제를 당장 해결하지 않고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현상
호황기의 빚은 경제성장을 가속화하는 고마운 존재다. 만일 부채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류의 진보는 지금보다 훨씬 더뎠을 것이다. 하지만 버블이 붕괴될 때의 빚은 자신이 평생 일군 소중한 자산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 요소다(29)
버블기에 가격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자산은 역시 주식이다. 이에 비해 경기에 후행하는 부동산은 버블기에 비로소 상승을 시작한다(35)
버블의 정점에 가까워지면 은행 창구에서 고위험 파생상품이 안전한 상품으로 위장되어 판매된다(37)
전통적인 버블 붕괴는 은행예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은행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는 뱅크런으로 시작된다. 그러면 은행들은 뱅크런이 두려워서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회수에 들어가고 기업도 매출 채권을 회수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모두가 현금 확보에 나서는 바람에 모두의 현금이 메마르는 아이러니가 일어난다(39)
하락장이 지난 90년 동안 열 세 번 일어났다는 것은 결국 평균 7년마다 한 번씩 하락장이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 어떤 하락장이든 반드시 회복되었기 때문에 하락장은 주식 비중을 높일 좋은 기회일 수 있다(52)
양적 완화의 진짜 숨은 효과(115)
주택 가격이 오르면 부자가 된 듯한 기분에 더 많은 돈을 소비하려 할 것이다. 또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주가도 마찬가지다. 주가가 오르면 사람들은 더 많이 소비하려 할 것이다.
플랫폼 비지니스는 일단 소비자가 익숙해지면 웬만해서는 바꾸지 않는데다 기존 사용자가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네트워크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먼저 진출한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나면 후발 주자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195)
지금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에 특정 자산 가격의 최근 상승률이 높다고 해서 뒤따라 덜컥 목돈을 투자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219)
2019년 이전에 국채를 구매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지금 미국 국채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없다(223)
일시적인 금융위기는 물론 원화의 장기적 하락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달러를 포트폴리오에 넣어둘 필요가 있다(225)
최근 100년 동안 미국에서 주식,국채,회사채,부동산,금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던 자산은 바로 주식이었다(238)
1940년부터 2017년까지 77년동안 임대 수입을 더한다고 해도 68배 상승한 집값이 3,723배나 상승한 주가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240)
미국 주가 상승을 견인한 여섯 가지 동력:(241)
양호한 경제성장률, 빅테크 기업들의 눈부신 성장, 주주 이익 극대회 성향, 40년간 지속된 금리인하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큰 위험과 기회가 교차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246)
주가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언젠가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먼저 치솟아 오른다. 그러다 2~3년 뒤에 실물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때문에 주가가 정체된다(250)
연준이 양적완화로 자산 가격을 떠받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이례적인 현상은 주식,국채,부동산,금,원자재 등 예전에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거나 상관관계가 낮았던 자산들이 일제히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 자산 중에 돈의 가치만 떨어진 셈이다. 따라서 버블의 연장전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현금만 보유한 사람이 부를 잃을 것이다(252)
극심한 디플레이션은 언제든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될 수 있는 동전의 한 면과도 같다(252)
연준이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자 미국 증시는 10년 가까운 장기 불황에 빠졌다(253)
2020년 상반기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이 출간된 2020년 말 이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철저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254)
대공황부터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90여년 동안 스물네 번의 약세장이 찾아왔다. 평균 4년에 한 번 꼴로 하락장이 반복되며 평균 1년 동안 33%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254)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장이 포착되면 상황에 따라 1~3개월 정도에 걸쳐 분할매수하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다(256)
어떤 방식으로 경제 상황이 진행되더라도 매월 또는 매분기 투자목표를 정하고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투자시기를 분산하면 앞으로 닥쳐올 웬만한 위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258)
미국증시는 과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다 세계경제 질서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259)
미국에 장기투자를 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여러 종목 분산투자를 하고 싶다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나 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260)
미국 주식시장은 ETF 천국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상품이 상장되어 있고 ETF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ETF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다만 자산 규모가 너무 작은 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262)
우리나라는 미국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주가지수 인덱스 ETF에 20~30년씩 묻어두는 투자방식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263)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 대개 증시의 수요 기반이 무너지면서 증시 하락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266)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집이 없는 것도 불안하겠지만 반대로 더는 집을 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공포감에 무턱대고 부동산을 사는 패닉바잉은 더욱 위험하다(287)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 상업용 부동산이 누리던 지대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목 좋은 곳이나 넓은 매장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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