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이 능력이다 |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2014)

2024. 11. 19. 17:49책속진주(영혼,마음경영)

잡담에는 당신의 인간성이나 인격 같은 사회성이 모두 응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단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 속에서 속속들이 간파된다. p. 7

 

어색함을 없애는 능력, 잡담력이 있으면 인간관계도, 일도 술술 풀린다. p. 9

 

우수한 영업사원은 상품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잡담만 한다고 한다. 회사 경영자나 교수도 마찬가지다. 수업을 잘하는 교수는 잡담도 적당히 섞어가며 탄력 있는 수업을 실시한다. p. 9

 

 

1장.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의 다섯 가지 법칙

 

인사가 '잡담'으로 성장 혹은 성립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다음에 이어지는 플러스알파에 달려 있다. p. 29

 

잡담이란 대화를 이용하여 그곳의 분위기를 조성해내는 기술이다. 따라서 잡담에 능한 사람이란, 화술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시간을 잘 때우는 사람'이나 '이야기가 듣고 싶어 지는 사람'이다. 요컨대 대화라기보다 '사람 사귐'에 가깝다. p. 39

 

2장. 잡담의 기본 매너를 익히면 어색함은 사라진다

 

'갑자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이런 고민에 빠졌다면 우선 칭찬을 하자.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칭찬이야말로 잡담의 기본이다. 너무 진지 하지 않게 특별할 것 없는 부분을 칭찬하면 된다. 아무튼 칭찬한다. p. 45

 

흥미 없는 화제나 싫어하는 것이라도 일단 긍정적으로 대답하고 동의하는 것이 기본 전제다. p. 53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하여 이야기를 꺼내면, 그것에 관해 자꾸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그렇게 하면 좋든 싫든 대화에 물이 오른다. p. 57

 

잡담의 비법은 상대 위주에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라 상대의 관심사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야만 잡담이 성립될 수 있다. p. 70

 

테이블 위에 커피라도 한 잔 놓아두면 훨씬 편안하게 답할 수 있다. 물건이 놓여 있는 것만으로 긴장감이 상당히 해소되기 때문이다. p. 78

 

카페에는 차를 마시기 위해 들어간다는 대의명분이 있다. 대화와 잡담은 덤이다. 따라서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갖게 한다. '뭐, 차 한잔 마시러 온 건데' 하고 빠져나갈 구멍도 있다. p. 79

 

잠깐 스치듯 나누는 30초의 잡담이야말로 현대사회에 딱 들어맞는 새로운 형태의 잡담이다. p. 85

 

내가 대학교 수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학생들을 두 줄로 세우고 각자 앞에 있는 상대와 잡담을 나누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30초가 지나면 상대를 바꿔 다른 사람과 또다시 30초 동안 잡담을 시킨다. 미국의 대표적 민속무용인 오클라호마 믹서처럼 파트너를 바꿔가며 10명, 20명 계속해간다. 한마디로 사이토식 잡담력 양성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p. 87

 

3장.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잡담 단련법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우선은 구체적인 공통점을 한 가지만 찾아보도록 하자. p. 107

 

만약 상대의 편애 지도(취향지도) 안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면 이제 게임은 끝났다. 대화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최강의 접점을 발견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접점을 찾았다면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거의 무리가 없다고 봐도 좋다. p. 110

 

잡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려면 정보는 당연히 새로울수록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뉴스나 신문 등을 부지런히 체크하여 그때 그때 핫한 정보들을 수집해둬야 한다. p. 113

 

숫기도 없고 말솜씨도 없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걸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 사람으로부터 "어디서 잡담력을 닦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럴 때 권하는 것이 아기, 강아지, 아줌마와의 잡담이다. p. 118

 

긍정적인 화제의 경우,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고 전하면 신빙성이 높아진다. 직접적으로 칭찬받았을 때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랄까, 인사치레 같은 요소가 줄어든다. p. 127

 

잡담에 능한 사람은 '빌려온 이야깃거리인 전언(傳)'에 능하다. 그들은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자신의 잡담 소재로 잘 활용한다. p. 127

 

4장. 실력 발휘에 필요한 비즈니스 잡담

 

중립적인 사람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잡담에 뛰어나다는 점이다. 그룹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그룹의 누구와도 잡담이 가능하다. p. 149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사람은 누구와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할 수 있으면서 모두와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다. 따라서 공정하게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그런 사람에게선 인간으로서의 '그릇의 크기'가 느껴진다.  p. 153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음식점에 한하지 않고 손님을 직접 상대하는 장사는 상품 이상으로 손님과 주고받는 대화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p. 165

 

대수롭지 않은 잡담이 큰 비즈니스의 물꼬를 트는 청신호가 되기도 한다. 잡담력은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돌파구가 될 것이다. p. 167

 

상대의 생활권 내에 있는 것 중에서, 그림이든 꽃이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못한다면 일을 썩 잘한다고는 할 수 없다. p. 171

 

한눈에 들어오는 범위 내에서 이야깃거리를 찾아본다. "이건 뭐예요?"라고 묻기만 해도 괜찮다. 그런 잡담력이 단번에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준다. p. 171

 

5장. 잡담의 달인에게 배우자

 

마냥 잡담만 늘어놓고 있어서도 일이 진척이 없다. 이럴 때 잡담에서 본론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p. 189

 

6장. 잡담력은 살아가는 힘이다

 

선입견만으로 전혀 흥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점을 찾는 중에 저절로 흥미를 갖게 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졌다는 경우는 많다. p. 210

 

영어회화도 잡담력의 일부다. 즉, 잡담력을 익히면 영어회화실력도 저절로 늘게 되어 있다. p.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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