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트렌드 2024 | 김도윤 외 | 북모먼트(2023)

2024. 1. 22. 19:54책속진주(교육,시대경영)

57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그 돈의 흐름에 따라 모두가 불안과 절망을 말할 때도 투자자는 믿음과 희망을 갖고 부를 얻을 기회를 찾아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보다 더 좋은 삶을 위한 부의 인사이트를 얻는 시작점이 되기를 원합니다.

 

1장. 2024 경제에 그린 라이트가 켜지다

 
대출이자가 상승하고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시기에 제조업 투자는 활성화되기 힘들다. 이는 다시 부품이나 자본재 등을 수출하는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24).
 
어떤 나라가 지속적으로 혁신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크게 세 방법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핵심산업 내에서 독점, 과점적 지위를 차지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품질과 브랜드를 향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52). 
 
주식시장과 경제의 사이클은 보통 3~5년이다. 예를 들어, 3년 주기라고 하면 2년간 서서히 오르고 1년은 떨어진다(60).
 
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10년 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10년 후에도 무엇이 변하지 않을지는 안다."(61)
 
모두가 포기하는 때가 투자해야 될 시기이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10번에 가까운 경제 위기가 왔다. 이런 위기엔 누구나 자산을 현금화하고 싶어한다. 이 때는 어떤 주식도 싸게 거래된다. 이것이 우리가 노릴 기회다(69).
 

2장. 불확실한 주식시장 속 돈은 흐른다

 
어떤 산업이든 내년에 떨어질지 오를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주목했던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무조건 떨어지는 때가 온다. 주식의 고수이거나 현금을 많이 보유한 전문 투자자들은 이렇게 바닥이 보일 때 주식을 산다(80). 
 
금융위기는 역설적으로 많은 부자를 낳았다(84).
 
위기 상황에서는 폭넓고 유연한 투자 접근이 필수적이다. 기회는 다양한 업종과 시장에 걸쳐 막대하게 나타나지만, 순간적으로 사라져버린다(84).
 
주식은 반드시 하락할 때 사야 한다. 하락장에서는 상승장에 비해 더 많이 살 수 있고, 매수자 간의 경쟁도 훨씬 적다. 언제나 좀 이른 편이 늦는 편보다 낫다. 그러나 추가 하락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85).
 
워렌버핏의 스승 필립셔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밤잠을 잘 이룬다"라고 했다(91).
 
경제는 상호작용이므로 한 쪽이 어려워진다면 반드시 다른 한 쪽은 기회를 얻게 된다(110).
 

3장. 부동산의 위기를 새로운 적기로 만들다

 
부동산 가격은 금리와 역상관 관계이므로, 금리 인하는 기본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의 큰 동력이 될 수 있다(136).
 
2023년에 금리가 다소 오르는 상황에 이미 대출이 너무 많아서 추가 대출을 일으킬 수 없는 모습이 한국 가계의 민낯이라고 볼 수 있다(138).
 
한국 부동산 가격 자체가 너무 비싸져서 초과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기에 좋은 자산이 아닐 수도, 오히려 위험한 자산이기도 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143).
 
2020년대에 주목받을 산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이고, 반도체 산업이 주로 위치한 지역들은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등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들은 거대한 도시 단위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대 부동산의 축은 이들 남부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149). 
 
이제 생활권 개념으로 부동산을 바라보아야 한다. 행정구역은 관리를 위한 것일 뿐, 결국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으로서 부동산의 의미를 따져봐야 한다(150).
 
한국의 노인 빈곤 비중은 주요 국가들 대비 3배 이상 높으며, 노인 자살률 역시 3배 이상 높다. 한국의 경우 노인 빈곤 비중이 높은 이유는 국민연금이나 노인기초연금을 포함한 연금 소득의 규모가 예상보다 적기 때문이다(157).
 
수도권에서 새롭게 경제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과도하게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한 상당한 절망감을 줄 수 밖에 없다. 특히 자산 시장이 호황일수록 이러한 문제가 심화된다. 소득과 자산이 적은 젊은 세대들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산가격 상승을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세대를 보며 더울 절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58).
 

4장. 일상의 디테일에서 돈이 보인다

 
한 아이템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포착하고 방향성을 찾아내는 것이 트렌드 분석이다. 새로운 변화와 욕망을 해석해 비즈니스 기회와 연결한다(174).
 
입고, 먹고, 쉬고(거주하고), 이동하는 4가지가 욕망의 근간이 되고, 우리가 소비하는 중심이다. 기업이 파는 서비스와 상품도, 기술 개발이 지향하는 결과도, 사람들이 투자에서 가장 많이 관심을 두는 주식, 부동산 등도 결국은 4가지와 연결된다(174). 
 
돈의 흐름이 시작되는 곳, 모든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은 바로 당신의 일상 가까이다(175).
 
한국인은 지금 외롭고, 우울하고, 불안하다. 관계에 대해서도 서툴고, 갈등도 스트레스도 많다(178).
 
2003년 이후 13년 연속 OECD 자살률 1위를 비롯해, OECD에서 자사률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181).
 
멘탈 헬스케어 관련 산업, 즉 의료와 제약, 각종 상담 서비스와 콘텐츠 서비스는 장래가 밝다(181).
 
한국의 국민소득이 3만 달러대에 진입하고, 주 5일에 따라 5도 2촌(5일은 도시, 2일은 전원생활) 욕구가 늘어나며 세컨드 하우스로 모듈러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2023년 세컨드하우스는 중요 트렌드로 부각되기 시작했고, 2024년에도 그 흐름은 이어진다(191).
 
모듈러 주택은 친환경적이다. 3R(Recycle, Reuse, Reduce)로도 부른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최대 50% 공기(건설 기간) 단축과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량도 적고 철거작업도 용이해 기존 건축 방식보다 친환경, 지속 가능성에 부합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듈러 주택은 90% 이상 재활용 가능한 철골 구조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건설방식보다 탄소배출량이 44% 줄어든다. 탄소 감축과 친환경이 대세인 시대, 모듈러 주택은 성장의 날개를 달 수밖에 없다(192).
 
2023년에 보여준 대기업의 액션, 그리고 한국인의 집에 대한 태도 변화, 건축비 급상승과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강화 등이 맞물려 2024년에는 모듈러 주택 시장의 본격적 상승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193).
 
연령대가 높을수록 카페보단 맛집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고, 나이가 어릴수록 맛집보다 카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197).
 
무엇을 팔든, 이제 물건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험'을 주고, 어떤 '취향'을 만들어 줄 것인지가 마케팅의 필수가 되었다(201).
 
수많은 책이 출간되고 긴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짧은 콘텐츠를 찾는다. 깊이있는 지식보다 겉핥기식 정보를 수용하고 자극적인 가짜 뉴스 소비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214).
 
이제 긴 영상은 비용과 시간의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215).
 
2024년에도 쇼츠는 대세일 것이며 플랫폼도 여전히 유튜브, 메타가 중심일 것이다(216).
 
싼 것, 절약의 이미지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 자원 순환, 빈티지, 수집 등의 이미지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중고는 돈 되는 시장이 되었다(225).
 
저출산 국가이지만 유아용품 시장은 커졌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는 줄었지만 사교육 시장은 더욱 커졌다(229).
 
꽤 많은 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명문대 졸업장도 취업에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대다. 대학에 가기만 하면 되는 생각은 구시대적이다(231).
 
올해도 더웠지만 내년도 더울 것이다. 아니 계속 더울 것이다. 그럼 더위는 어떻게 돈이 될까? 폭염과 이상기후, 기후위기, 탄소 감축 등은 모두 연결된 이슈다. 가장 비즈니스 기회가 많기도 하다(233). 
 

5장. 테크의 파도에서 기회를 잡아라

 
2023년 가장 많이 주목받은 테크의 세 가지 분야는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이었다. 2024년은 성장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이 메타버스 생태계와 융합되어 생겨날 많은 산업의 혁신에 주목할 만하다(239).
 
2024년에는 반도체 산업 전반이 반등이 기대되는 만큼 고성능 반도체 개발은 제조업에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라고 할 수 있다(242).
 
대전환의 시기를 기회로 맞이하려면, 생각의 중심을 디지털 문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248).
 
디지털 문명시대에 부자가 되고 싶다면 테크지식을 꾸준하고 깊게 습득하고 그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251).
 
MZ는 테크 활용 능력이 뛰어난 세대다. 그들이 열광하는 기술과 그들이 열광하는 CEO와 기업이 있다면 반드시 주목하라. 거기에 부의 기회가 있다(252).
 
대부분의 사람이 사회적 관성에 의해 디지털 혁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조금만 노력해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은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준다. 무의식적으로 오랫동안 해왔던 일들이 새롭게 정의될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 직접 경험해야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다(260). 
 
인터넷 문명을 게임으로 즐기면서 세계관이 달라졌다. 기획이든, 사업 추진이든 인터넷 기반이 당연해졌다. 그래서 디지털 문명은 게임 문화와 뗄 수 없는 관계를 갖는다. 마크저커버그도, 샘 알트만도, 비탈릭 부테린도 한국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도 마찬가지다. 게임의 세계관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되면서 디지털 문명의 근간이 되었다(269).
 
2010년 이후 태생들이 10대로 성장하며 다른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바로 알파 세대다. 두 세대를 통칭해 잘파(Z+Alpha)라고 부른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디지털 의존도가 더욱 높아져 주변 사람에게 묻는 것보다 스스로 검색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답변을 얻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271).
 
이들은 새로운 경제 시스템도 만들었다. 물건도 구입하고 게임도 플레이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기에 국경없는 메타버스 환경에서는 코인을 활용한다. 많은 게임들이 자신만의 코잉을 발행하면서 코인 경제가 Z세대에게는 익숙한 거래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273).
 
미국 애플사가 만든 혼합 현실 헤드셋인 비전프로. 일상에서도 착용할 만한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한 비전프로가 많은 대중에게 보급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을까? 지금은 이들의 연령이 낮아 소비를 주도하는 세력이 될 수 없지만 향후 10년간 소비 주도권의 교체가 빠르게 일어날 것이다. 후세대의 세계관에 비전프로 같은 몰입형 메타버스 장비가 자리할 것은 분명하다. 시기의 문제일뿐이다(283). 
 

6장. 신노년 세대, 반전을 일으키다

 
인구 변화가 빚어낼 새로운 산업의 대표적인 업종이 반려동물, 공유, 손해보험, 전자상거래, 인재산업 등이다(305).
 
'달라진 늙음'은 2024년 주목해야 할 미래 시장 키워드 중 하나다. 새로운 능력과 기반을 갖춘 소비 주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달라진 늙음'을 정리하면 노화를 탈피하고, 젊음을 지향하려는 욕구가 공존하는 중고령 인구다(317).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은 60년대생이 포진한 50대가 제일 많다. 60대 이상까지 넣으면 압도적이다. 월 평균 소득과 연령 계층별 소비력 등 60년대생의 경제 수준을 뒷받침하는 통계를 정리하면 이들은 단군 이래 부모, 자녀보다 돈이 많은 최초이자 최후세대에 가깝다(319).
 
당분간 한국사회의 생존과 성장은 60년대생이 어떻게 장악할지 그 여부에서 엇갈릴 전망이다(321).
 
안정적인 은퇴 생활은 다양한 안전장치가 전제될 때 실현된다. 금전소득으로 한정한다면 최소한 3층 연금 구조가 필요하다. 1층 국민연금, 2층 퇴직연금, 3층 개인연금 등을 통해 기본, 안정, 여유의 단계별 노후 생활을 설계할 수 있어서다. 일각에선 한국형 토지 신화를 반영해 4층 주택연금까지 만들어 노후생활의 유동성과 환금성을 높이는 전략도 있다(328).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급여 생활자가 아닌 경우라면 개인연금은 필수다. 종류는 3가지다. 판매 기관별 저축신탁(은행), 저축펀드(증권), 저축보험(보험) 등으로 불린다(329).
 
뉴실버 세대의 집중적 소비는 간병과 의료로 포괄되는 돌봄이다. 요컨대 유병 노후가 전제된 '늙음'의 비즈니스화다(333).
 
1년 일하고 1년은 여행이나 취미로 보내는 2030세대도 적지 않다. 출퇴근과 장기근속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MZ세대의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일본처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높은 정규직보다 자유로운 생활의 비정규직이 선호되는, 이른바 '알바인생'이 확산하고 있다(338).
 

7장. 돈이 사람과 사회를 만들다

 
한국은 유독 비교 심리와 경쟁하는 문화가 강하며 익숙하다. 그로 인해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지만, 이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다(348).
 
사실 버는 건 진짜 능력이 아니다.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느냐가 진짜 능력이다. 결국 내 통장에 얼마를 남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354).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돈이 행복을 보장하진 못한다. 그러나 돈은 경험과 시간을 살 수 있게 해준다. 돈만 가지고는 행복할 수 없지만 돈이 있으면 행복의 가능성을 살 수 있다(355).
 
앞으로 공부만을 위한 사교육이 답이 아닐 수 있다.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졸업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만이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닌 시대기 때문이다(362).
 
미래의 교육 시장은 공부보다 인성을 길러주는 게 우선시 될 것이다. 상위 1% 부자는 이미 실행하고 있다(364).
 
돈의 부족이 범죄를 양산한다. 일례로, 마약을 하는 이들은 비경제활동 인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사회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비경제활동 인구를 조속히 정상적인 생산 인구로 전환할 대책이 필요하다(368).
 

8장. 부자가 되는 마인드

 
운이 좋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는 건 착각이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시간을 돈의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스스로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하여 분야를 찾아라.
부자가 되기 위하여 몸값을 키워라.
부자가 되기 위하여 혁신과 친해져라.
부자가 되기 위하여 내 무기를 극대화하라.
잘 살려면 멈추는 때를 알아야 한다.

🎧 오디오북 <머니 트렌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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