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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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 데이비드무어 | 아몬드(2023)
1부. 이것은 혁명일까 후성유전이란 다양한 맥락 또는 상황에 따라 유전물질이 활성화되거나 비활성화되는, 즉 발현되는 방식을 일컫는다. p. 33 경험이 중요하다는 믿음은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그리고 우리 곁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극복할 수 없는 학습 장애를 초래하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고 믿는 교사는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믿는 교사에 비해 그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덜 쏟을 가능성이 크다. p. 37 후성유전학은 질병 치료법의 개발, 구체적으로는 후성유전적 표지를 표적으로 하는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 개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다. 예컨대 현재 후성유전학 분야에서는 아동기에 경험한 트라우마와..
2024.07.01 -
📚뇌의 스위치를 켜라 | 캐롤라인 리프 | 순전한 나드(2015)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된 책인데 이 책을 읽은 것은 참 행운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는 외상성 뇌손상과 학습장애를 전문 분야로 삼아 생각과 학습의 연계성을 연구하고, 최근 과학의 원리와 성경말씀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연구해 과학이 어떻게 성경을 뒷받침하는지 잘 나타낸 책입니다. 뇌 속의 많은 잠재력, 긍정적인 생각들을 마음껏 끄집어내 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생각의 단편이 모여 '태도'를 이룬다. 생각의 집합체인 '태도'는 우리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반영한다. 기억하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DNA가 아니라 '태도'이다(13). 마음으로 무언가를 '결심'할 때, 당신의 두뇌 속 화학물질의 흐름이 변화된다. 화학물질의 흐름의 변동은 일단의 유전자를 긍정적 혹은 부정적 방향으로 움직인다..
2024.05.20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신동화 | 민음인(2011)
SBS 다큐멘터리 이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미국 예방의학의 권위자인 딘 오시니 박사를 비롯한 스무 개 나라의 과학자와 의료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음식과 유전자와의 관계를 밝혀낸 책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한 끼 밥상, 간식 하나가 나와 내 아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전체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1장. 음식이 유전자를 바꾼다 신경관 결손증은 임신해서부터 3개월까지 모체에 공급되는 엽산이 부족할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15) 최근 당신이 먹는 음식이 가족의 운명을 어마어마하게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밝혀졌습니다(17) 할머니가 먹었던 음식때문에 손자인 당신이 병에 걸릴 수도 있다. 게다가 당신이 오늘 잘못 먹은 음식이 당신의 손자와..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