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5. 21:54ㆍ책속진주(영혼,마음경영)
카네기 인관관계론의 최고 장점은 바로 단순 명료함입니다 복잡한 세상살이에 온갖 잡다한 가지들을 쳐내고 솎아내서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보여줍니다. 단순하면 분명해집니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온갖 난제들도 단순하고 명료하게 떠오릅니다. 이 책에서는 삶이나 인생을 헤쳐나갈 때 꼭 필요한 지혜가 녹아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의 처세와 화술, 스트레스, 심리를 분석하고 체계화시켜 인간관계론을 구체화시켜 줍니다.
1장. 인간의 본성
인간은 중요한 인물이 되고자 하는 뿌리 깊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디킨스가 불멸의 명작을 크리스토퍼렌경이 위대한 예술적 건축물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덕분이었다. 록펠러가 평생 다 쓰지도 못할 부를 쌓게 된 힘 역시 여기에 기인한다. p.30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 장수, 수면, 맛있는 음식, 돈, 미래의 행복, 만족스러운 성생활, 자식들의 건강과 행복,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등을 소망한다 이들 대부분은 대개의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지만 오로지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만은 혼자 힘으로 해낼 수가 없다. p.31
정신이상자들은 이미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했기에 정상인들보다 훨씬 행복해한다. 언제든지 내키는 대로 100만 달러짜리 수표에 서명을 하거나 유명인사에게 초청장을 돌릴 수 있으니 말이다. 이들은 환상의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채워간다. p.32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써야 한다. 하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려거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p.34
왜 우리는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는가? 내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니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p.36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입을 열기에 앞서 먼저 스스로 자문해 보라. 어떻게 하면 상대가 이 일을 하고 싶도록 만들 수 있을까? 그러면 무작정 문제에 부딪힐 때 낭비되는 쓸데없는 헛수고를 덜 수 있다. p.37
2장. 호감을 얻는 여섯 가지 원칙
개인의 능력과 직업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사회 내에 지위고하가 정해지는데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아랫사람을 잘 돌보아야 한다. 그리하면 더없이 큰 존경과 충성심을 얻게 될 것이다. p.50
자신에게서 타인을 향해 시선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 큰 힘 들이지 않고도 단시간에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p.55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은 위대한 인물 혹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사람에게만 흥미를 보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를테면, 아침 조깅 중에 만난 동네 주민 또는 식당에서 합석하게 된 낯선 사람 등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다. p.56
인간은 누구나 고독하다며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받고 싶어 한다. 사랑이란 베풀면서 기쁨을 느낄 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진심 어린 감동을 전해준다. p.58
매력적인 이는 다른 사람의 눈길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소다. 아름다운 미소는 부자라도 결코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다. p.60
친구를 사귀기 싫은 것이 아니라 단지 부끄러움 때문에 한 발 물러서 있는 경우가 많다. 용감해져라. 대범한 당신이 먼저 다가선다면 그들 역시 움츠린 어깨를 펴고 반갑게 맞아줄 것이다. p.63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고 싶어 한다.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빙산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자 죽음을 무릅쓰고 남극 탐험을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중 앞에 얼굴을 내비치고자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이들도 있다. 자, 이름 속에 감추어진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느낄 수 있겠는가? p.69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 낯선 이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서도 곧바로 그들의 이름은 까맣게 잊곤 하는 것이다. 보라,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p.72
당신과 대화하는 그 사람은 다른 어떤 것보다 자기 자신의 문제, 필요에 대해 관심이 많다.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낸 천재지변보다 자신의 치통이 더욱 절실한 문제인 것이다. p.74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싶다면 그가 실컷 말할 수 있도록 잠자코 들어주어라. p.75
투덜이를 달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이다. 동정심과 인내심을 갖고 귀를 기울여 주어라. 그리하면 그의 부드러운 면모를 볼 수 있으리라. p.81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의사를 찾아가지만 실제로는 그저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뿐이다. 유명인사든 평범한 사람이든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는 무척 기뻐한다. 그러니 상대방에겐 관심도 없이 온통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이라면 비호감이지 않겠는가? p.82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인간 자석이 되는 데는 단 한 가지의 비결이 있다. 심오한 지식이나 화려한 말솜씨보다는 질문할 줄 아는 능력,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p.83
대화란 총성 없는 전쟁이며 치열한 두뇌 싸움이다. 그러니 철저한 준비 없이는 결코 이길 수가 없다. 대화를 통한 윈윈 전략을 구상한다면 반드시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p.86
누구에게나 가려운 곳은 있기 마련이다. 그곳을 긁어줄 능력만 있다면 성공은 눈앞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p.87
인생에는 한 가지 중요한 법칙이 있다. 이를 제대로 지킨다면 귀중한 우정과 영원한 기쁨을 누릴 테지만 이를 거스른다면 더없이 험난한 길을 걷게 되리라. 이 법칙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p.89
진심에서 우러나는 찬사야말로 가장 위대한 힘이다. 누구나 중요한 존재이길 원하지 않는가! 찬사란 상대가 중요한 존재임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에 감동한 상대는 무언가 보답하려고 할 것이고 이로써 당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 p.91
3장. 설득에 성공하는 방법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러니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게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 줄 필요는 없다. 당신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논쟁을 피해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p.107
전 절대로 내 의견만을 고집하거나 상대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는다는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의심할 여지없이' 등의 단정적인 어조 대신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알기로는' 등의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제 잘못을 지적하면 그 자리에서 반박하기보다는 에둘러 말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당신의 의견이 옳을 수도 있지만 현재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p.109
현명한 자들은 자신의 약점을 적절히 보완하는 한편 타인에게도 배울 줄 안다. p.110
상대가 불쾌할 때에는 아무리 명확한 논리로 주장한다 해도 설득이 힘들다. 그러니 상대에게 더없이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라. 동조를 이끌어내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p.123
야단만 치는 부모님, 안하무인 직장 상사 그리고 잔소리만 늘어놓는 부인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까? 사람의 생각은 여간해서 바뀌지 않으며 강제적으로는 더욱 불가능하다. 그러니 방법을 바꾸어 보라. 우호적인 태도로 칭찬과 동의를 표한다면 마치 꿀에 벌이 날아들듯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리라. p.127
당구를 쳐본 적 있는가? 목표 지점을 향해 무작정 공을 치면 오히려 탄성을 받아 그대로 되돌아오기 일쑤이다. 하지만 살짝 비껴간 지점을 목표로 삼으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p.131
대화를 시작할 때 자기 의견보다는 양측이 동주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어라. 그리고 우리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단지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전해주어라. p.137
우리는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기에 항상 겸손해야 한다. 백 년 후에는 존재조차 까맣게 잊힐 것이 아니겠는가!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삶이란 일이 짧고 덧없을 진데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차라리 그 시간에 타인의 지혜를 쫓는 것이 낫다. p.138
사람들은 흔히들 달변가가 되면 사람들이 신뢰할 거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선택이다. 많은 이들이 상대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말을 못 해서가 아니라, 말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는 세일즈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다. p.140
세일즈맨에게 이용당한다는 생각보다는 '난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을 얻게 되었다. 무언가를 팔려거든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내라. p.146
상대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드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이 방법에 대해 차분히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바로 상대가 그 일을 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기억하라. 결코 다른 방법은 없다. p.147
루즈벨트는 절대 자신의 뜻을 직접 강요하지 않았다. 대신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만들었다. 주요 인사를 임명할 때에도 마음속으로 이미 적임자를 정해놓고는 정당 대표들이 스스로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주도권을 쥐어주었던 것이다. p.150
물건을 판매할 때에는 억지로 구매를 강요하지 마라. 그리고 어떤 것을 사라고 권유하는 대신 상대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하라.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한 물건에 더욱 애착을 느끼는 법이다. 물론 삶의 다른 선택들도 마찬가지이다. p.152
치열한 설전과 논쟁을 그치고 우호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 싶은가?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라도 그랬을 테니까요" 이런 대답에 꼬투리를 잡을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겠는가. p.156
사람들은 누구나 동정을 갈구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고 싶어 하며 어른들도 역시 자신의 질병, 사고, 상처등에 대해 이야기하려 안달이 나 있다. 이렇듯 인간은 동정심을 구하는 본성을 갖고 태어난다. p.163
현대는 쇼맨십의 시대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 p.174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 심리를 자극하라. 누구보다 타인보다 앞서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p.177
4장. 상대방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
타인을 비판하기에 앞서 먼저 진심 어린 칭찬을 해주어라 '곧바로', '하지만'이라고 말하지마라. '하지만'이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둔갑할 때 사람들은 칭찬의 진의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니 '그리고' 라는 말로 당신의 기대감을 보여주어라. 예를 들어 '좋은 성적이 날로 향상되는 걸 보니 무척 기쁘네 하지만' 이라고 말하는 대신 '성적이 날로 향상되어 가는구먼, 그리고 더 열심히 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칭찬하라. p.182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칭찬할 줄 알면 거만하기 그지없는 사람도 진실한 친구로 변모시킬 수 있다. 칭찬과 겸허를 적절히 활용하라. 그리하면 생각지도 못한 기적을 만날 수 있으리라. 이로써 상대는 당신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다. p.197
누군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물어올 때 사람들은 뿌듯함을 느낀다. 그러니 일방적인 명령이나 강요로 일할 때는 분명 유쾌할 수 없다.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마라. 스스로도 강요당하기를 싫어하면서 왜 타인에게 강요하려 하는가? p.201
서커스단에서 호랑이를 훈련시킬 때는 잘할 때마다 고기를 던져준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똑같은 원칙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왜 고기 대신 채찍만 휘둘러대는 것일까? 왜 칭찬 대신 질책만 늘어놓는 것일까? 조그만 발전이라도 칭찬해 주자. 칭찬의 힘은 위대하다. p.214
옛말에 '개에게 목줄을 채우는 대신 좋은 이름으로 불러주어라'라는 말이 있다. 좋은 평판은 변화의 힘을 가져다준다. 그러니 도적에게 성실한 자라는 믿음을, 사기꾼에게 점잖은 신사라는 호평을 해주어라. 그리하면 도적과 사기꾼조차도 그 평판을 지키기 위해 좋은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p.220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면 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된다. 자신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싶은 사람이 없기에 목숨을 걸고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p.222
현명한 이들은 성공한 자에게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찬사의 말을 줄이는 대신, 실패자에게 더욱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하는 법이다. p.224
상대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비난하거나 질책하지 마라. 대신 아주 작은 진전이라도 칭찬해 주어라. 그리하면 상대는 완전히 새로운 발전을 보여줄 것이다. p.225
상대가 기꺼이 당신을 위해 일하도록 하려면 그가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업무 자체가 그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임을 분명하게 알게 해 주어라.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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