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6. 12:05ㆍ책속진주(영혼,마음경영)
김유진작가는 미국 뉴욕주와 조지아주, 이렇게 두 개 주의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변호사이자 대한민국에서 새벽 기상 열풍을 일으킨 파워인플루언서입니다. 어릴 때부터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터득한 삶의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있든, 진정으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먼저 스스로를 돌보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새벽 기상은 나의 근본적인 문제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새벽에 일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그 시간에 혼자였기 때문이다. 나는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에 홀로서기를 연습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버티는 게 아니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7).
나를 인식할 줄 알게 되면 인생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9).
1장. 누구에게나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고독을 즐기게 된다는 것은 외로움을 슬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꺼이 혼자가 되는 것. 즉,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때때로 우리 모두에게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러스킨 본드(33).
그동안 늘 탐탁지 않아 했던 지금 나의 모습 또한 내가 피땀 흘려 만들어낸 결과물이다(39).
우리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이유는 실제로 우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려고 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40).
이렇게 자신에게 집중하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모두가 생각하는 행복과 성공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나 잠시 혼자가 됨으로써 나만의 장점을 뚜렷하게 확인하고 스스로를 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41).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실이든 아니든 사람들은 서로 평가하고 서로에게 평가를 받는다.
타인이 나를 멋대로 판단하는 게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누군가의 생각까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답은 하나다. 그 평가를 대하는 나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62).
인간은 혼자 있을 때만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 고독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자유도 사랑하지 못한다. 혼자인 인간만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71).
나만의 시간은 결코 잘못된 시간이 아니다. 물론 문제가 생겼는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거나 다른 사람을 차단해 버리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그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회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크기 때문이다(84).
2장.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첫 번째 방법, 리셋
깨끗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면 이미 지저분하게 낙서되어 있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때보다 결과물이 더 명확하게 보인다. 이처럼 삶을 지금보다 더 뚜렷하고 깔끔하게 그려내기 위해서는 기존에 그려놨던 자신의 모습을 지워야 한다. 갖고 있던 생각, 알고 있던 지식, 기존에 유지하고 지켜온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 등을 모두 과감하게 삭제해 버리는 것이다. 나는 이런 것은 '언런'이라고 부른다. '언런'은 리셋된 나를 만나기 위한 첫 번째 필요조건이다(97).
나에 대한 것이든 타인에 대한 것이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모든 답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예측하려 드는 버릇을 전부 없애버리는 것이다.
전에는 답이었던 나의 경험과 지식들이 더 이상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98).
절제는 목표를 달성하는 지름길이다. 인내심을 길러주고 내가 현재 주목해야 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초점을 잡아준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멈추는 것이 변화를 불러오기도 한다(114).
건강해지고 싶다면 운동을 더 하고 영양제를 찾아 먹을 게 아니라 우선 몸에 해로운 것을 끊어야 한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투잡을 할 께 아니라 일단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 부분적 절제를 적용할지 완전한 절제를 적용할지 결정하면 된다(118).
꿈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 질주하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다면 큰 오산이다. 무거운 족쇄를 차고 무작정 달린다면 오히려 금세 지쳐 목표를 포기하고 말 것이다. 무언가 더 하기 전에 자신의 목표와 상충하는 행동이 있는지 살펴보고 절제해 보자. 우선 내 발목을 잡는 것에서 벗어나야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다(121).
나는 살면서 동시에 많은 일을 하려고 노력해왔다. 로스쿨에 다닐 때는 수업을 들으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협상 팀과 모의재판 팀에까지 속해 있었다. 지금은 대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일하면서 유튜버와 작가로도 활동하고 각종 취미와 자기 계발을 즐기고 있다(127).
3장.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두 번째 방법, 발전
살아가면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계속 변화한다. 그렇기때문에 늘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재정비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136).
관심이 있어야만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문외한이었던 분야도 습관적으로 조금씩 하다 보면 관심이 확장된다. 목표가 흐릿하더라도 일단 루틴으로 만들어야 예측하지 못한 기회가 계속 생긴다. 그리고 그렇게 매일 조금씩 발전하다 보면 재미를 느끼고 처음보다 실력도 빠르게 향상될 것이다(157).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하지 말자. 의미없어 보이고 사소한 일이라도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160).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재능이 아니다. 가진 게 없어도 도전하는 사람과 많은 걸 가졌어도 도전하지 않는 사람 차이에는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168).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냥도 이유가 될 수 있다. 한 번쯤 배워보고 싶다 혹은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무언가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169).
나처럼 확고한 꿈과 목표가 있어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것저것 하다 보니 성과를 내게 된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이룬 일들이 내가 이룬 것보다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170).
특별히 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꾸준히 그 일을 계속해서 무언가를 이뤄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보면 '어쩌다 보니'는 참 간단하면서도 마법 같은 단어다(171).
겁이 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
무슨 일을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도전을 할 때는 최대한 나를 두렵게 만드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172).
나 자신을 스스로 제한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허용하는 만큼 나아갈 수 있다. 내가 믿는 것이 곧 내가 성취할 결과다-메리케이 애시(174).
꾸준하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났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사람과 달리 조금 어설프더라도 생소한 분야를 공부해서 또 다른 기회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은 언제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178).
4장. 마침내 홀로서기
지금 하는 일의 구체적인 도전 과제를 만들면 부담스럽게 많은 걸 바꾸지 않아도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면 보디 프로필 사진을 찍거나 특정 몸무게에 도달하겠다, 근육량을 몇 킬로그램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196).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없으면 과정을 즐기고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200).
나의 한계는 나만이 정할 수 있다. 이것밖에 못하겠다고 생각하면 딱 그만큼만 하게 되고, 여기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만큼의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긍정적인 상상을 구체적으로 할수록 자신의 한계점은 높아진다(203).
꿈을 이루는 상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상은 자신감을 심어준다(203).
머리 좋은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을 따라갈 수 없고, 부지런한 사람은 꾸준한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210).
꾸준하게 하는 것과 완벽하게 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실수가 잦아도,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지루하더라도 계속 다시 하는 것이다. 즉, 정확도보다는 루틴화를 더 우선순위에 둔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지치지 않고 반복하는 사람들은 시도 횟수가 많기에 자연스럽게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더 다양한 기회를 만나게 된다. 그러니 결국 최종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211).
지쳤을 때 쉬는 것보다 꾸준함을 유지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지치기 전에 미리 쉬는 것이다(213).
지칠 때 쉬는 것과 지치기 전에 쉬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 모든 에너지가 소비된 상태일 때는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213).
반면 지치기 전에 주도적으로 쉬는 시간을 가지면 회복이 아닌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생긴다. 이것이 나의 꾸준함의 비결이다(214).
잘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지금 하는 일을 즐겁게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은 주어진다. 그리고 나는 즐겁게 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래서 일이든 운동이든 취미생활이든, 하고자 하는 일은 물론 하기 싫은 일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지를 제일 먼저 생각하곤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잘하고 싶다는 의욕보다는 포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216).
하루를 즐겁게 만드는 또 다른 팁을 공유하자면 바로 내가 느끼는 즐거움을 자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217).
오직 나 자신만이 내 에너지를 충전시켜 줄 책임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비난과 불평, 핑계 대기를 멈추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만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라(220).
나 자신이 되게 하지 못하는 관계에 얽매이지 마라.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워라- 오프라윈프리(238).
"나에게 마지막 하루가 주어진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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