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1. 11:35ㆍ책속진주(몸경영)
1장. 현대의학의 진단
세상의 그 어떤 성공이라 할지라도, 건강을 잃는다는 것은 대가치고는 너무도 가혹하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5)
본인의 질병에 대한 환자 스스로의 관심, 환자의 지식, 환자의 의지, 환자의 자신감이 치료의 시작이다. 환자가 주체가 되어 중심에 서지 않으면 그 어떤 병도 고칠 수 없다.(7)
미국에서 하루에 의료 과실로 죽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무려 700명이 넘는다. 25만 명의 사망 원인을 분석해 보면 의약품의 부정적 효과, 병원 내 감염, 약 처방외에 의료진의 실수, 불필요한 수술, 병원 내 약 처방 실수 순이었다(15).
미국이 한 가지 나은 점은 의료 과실이 활발하게 공론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적어도 한국에서처럼 억울함 때문에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거나 병원 대기실에 드러누울 필요가 없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건강에서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관점들을 놓치고 있다.(16~17)
- 스트레스와 스트레스가 생체 활동 및 면역력에 미치는 악영향 - 운동 부족 - 영양소 결핍 - 화학 물질에 범벅이 된 변형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 - 식품첨가물과 가공식품 - 셀 수 없이 많은 환경호르몬 인간의 몸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지나치게 세분화해서 들여다보는 분위기와 테크놀로지나 약물에만 의존하는 풍토 때문에 현대 의학은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 '질병 예방'에 무관심한 결과다. 비타민과 영양소들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약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예방'은 돈이 안 되지만, 의료는 '산업'이기 때문이다.(17)
막강한 권력을 가진 제약 회사를 주축으로 포진해 있는 의료 산업이 가장 큰 원인이다.(18)
제약 회사와 의료계가 틀어쥐고 있는 의료 권력이 환자들에게 넘어와야 한다. 그것이 환자 혁명이다. 열쇠는 환자들이 쥐고 있다. 환자는 소비자이고, 변화는 소비자만이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19)
제약 회사 : 현대 의학의 가장 큰 비극. 현대 의학의 가장 큰 비극은 제약 회사가 의료계를 장악했다는 데 있다. 제약 회사의 첫째 목표는 매출 증대와 이윤의 극대화다. 질병을 정복한다거나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은 고결한 목표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20)
제약 회사들은 의약품 가격이 비싼 이유를 연구개발 비용 때문이라고 항변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암 환자에겐 부르는 게 값이다. 제약 회사의 사업 목적이 질병 퇴치에 있다고 믿는 것은 허상이다. (22)
돈에 철저한 제약 회사들이다 보니 로비도 극심하다. 미국에서 제약 산업은 가장 로비가 심한 산업 분야 중 하나다.(23)
제약 회사의 의약품이 충분한 실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믿는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그처럼 큰 환상이 없다. 퀴놀론 계통의 항생제 약물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퀴놀론 계통의 항생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24)
미국의 여타 산업과 비교했을 때 부패와 타락이 가장 심한 곳이 제약 산업이다.(25)
삼성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는 큰 뉴스가 되는데, 그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의약품만은 무사하다. 사람들이 알지도 못한다. 뉴스에서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제약 회사가 언론까지 장악한 결과다.(26)
제약 회사의 목적은 오로지 돈이다. 건강을 지키기는커녕 환자들을 해치고 상하게 하고 죽게 만들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27)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음식이고, 병을 일으키는 것도 음식이며, 병을 고치는 것도 오로지 음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타민C는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72시간 이내에 죽이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 3은 그 어떤 약물보다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 B3, 나이아신은 때론 관절염 환자에게 진통제보다 더 효과가 좋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스타틴 약물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28)
대부분의 약은 효과도 빠르지만 부작용 역시 빠르고 만만치 않는 데 비해, 자연 물질들은 효과가 빠른 것들도 부작용은 훨씬 적다. 코엔자임Q10, 폴리코사놀, L-카르니틴, R-라이보스, 아르기닌과 같은 성분들은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는 자연 물질들이다. 자연 물질이기 때문에 특허가 불가능하다.(29)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든 혈압약이든 당뇨약이든 전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합성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모두 특허받은 약물들이다. (30)
제약 회사는 정치적인 힘도 강하고, 돈도 너무 많아서 자사의 특허약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자연 물질들을 음해하고 제거하려는 시도를 한다. 미국 의회에 가장 큰 로비 세력이 제약 회사다. 돈으로 언론을 통제하는 거다. 아무거나 함부로 탐사 보도도 못하고, 정말 중요한 정보도 뉴스 전파를 못 탄다.(31)
제약 회사는 그렇다 치고 의사들은 왜 약만 고집할까? 의사들을 교육하는 게 제약 회사다. 의대 교수를 찾아가 새로운 최신 약물에 대해 홍보하면 교수들은 그것을 수련의들에게 가르친다. 현대 의학은 대증요법으로 대표된다. 제약 회사의 화학 약물을 사용해 증상을 치료하겠다고.(32)
거의 모든 상황을 응급 상황으로 보고 대증요법을 적용한다. 혈압약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부작용이 생기면 부작용에 대해 한 시간도 교육받지 않은 의사들에게 상담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33)
현대 의학이 규정한 암 표준 치료는 단 세 가지. 수술, 항암, 방사선이다(35)
'대증요법'의 유일한 목적은 말 그대로 '증상 완화'일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다.(36)
당뇨나 고혈압의 근본적인 완치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 음식과 생활 습관에 원인이 있는데, 음식이나 생활 습관 개선을 치료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37)
<미국 의약품집>에는 수만 가지 의약품이 등록되어 있지만 '완치'를 위한 약은 몇 가지 없다.(38)
항생제, 함염제, 항고혈압제, 혈당억제제 등 전부 다 증상을 억제하고 죽여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보니 암의 경우에도 항암제밖에 없다는 것이다.(39)
현대 의학은 제약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왜곡되기 시작했다. 당시의 금융가들이 곧 화학 기업이기 때문이었다. 의사들은 제약 회사의 의약품만 배우게 되었고 그 외의 것들은 의대 교과과정에서 사라졌다. 의사들이 10년 넘게 의대를 다니면서도, 영양학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제로에 가까운 이유다.(40)
환원주의적 대증요법을 수련한 의사들에겐 장점이 있다. 응급의학과 수술이 장점이다. 일부 감염성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능하다.(41)
음식으로 치료할 것을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문제다.(41)
의사들은 약에만 의존한다. 환자와 5분 상담하고 바로 처방전으로 손이 간다.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하기 위해서라면 5분도 많다. 1분이면 충분하다. 처방전을 빼앗으면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내과 의사들도 꽤 많다.(43)
의대 교과과정이 제약 회사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 된다. 그것이 의사의 최우선 덕목이다.(44)
훌륭한 영양학적 접근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에만 의존하면서 비타민 제품에 대해선 겨우 과다 복용할 경우 간에 안 좋다고 말하는 것이 전부다. 음식이 병의 원인이란 인식도 희박하고, 음식이 병을 고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 한다. 약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아이의 탄생부터 비만까지 모든 것이 의학적 응급 상황이다.(45)
최근에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강조하는 것이 음식,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 생활 습관 교정 같은 것들이다. 음식을 잘 가려 먹었을 때 통증이 덜하다는 사실, 잠을 잘 잤을 때 통증이 감소한다는 사실, 환자들이 단 한 번이라도 경험을 통해 이러한 것을 직접 깨달으면 본인들의 병에 접근하는 태도가 달라진다.(47)
기능의학의 다섯 가지 기본 철학(48~49)
1. 모든 환자가 다르다. '개인 맞춤형 치료'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한다. 2. 과학적이고 근거 중심적인 의학. 3. 우리 몸의 지적 능력과 스스로를 규제하는 통제력을 믿는 것이다. 4.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5. 건강이란 넘치는 활력을 발휘하는 상태
2장. 현대 과학 진단
대한민국 아동들의 자폐 증가율은 세계 1위다.(63)
요리사 백종원 씨는 여느 요리사들과 다르게 TV에 출연하여 설탕을 가득 넣는 비밀 아닌 비밀(?)을 당당히 공개함으로써 사랑받았다. 요리사에게는 맛있고 손쉬운 음식을 요구하지 건강식을 요구하지 않는 것처럼, 식품업계를 향한 제대로 된 기대와 인식이 필요하다.(64)
먹는 음식을 바꾸지 않고는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65)
실제로 약을 처방했을 때 , 효과가 덜하거나 간혹 부작용이 보고되어도 연구 논문 뒤에 숨으면 그만이다. 진통제 부작용 심장마비로 환자가 사망해도 의사는 처벌받지 않는다. '표준 치료'와 학계에서 공인된 의료 행위를 했을 경우 환자에게 문제가 생겨도 의사들은 괜찮다. 반면 비타민을 처방했다가는 사소한 문제가 생겨도 처벌받을 수 있다. '표준 치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69)
3장. 현대 사회 진단
돈은 남한테 맡기면 안 된다는 걸 상식으로 알면서도 내 건강은 잘도 갖다 맡긴다(77)
건강은 투자이지 지출이 아니다. 유기농 식품이 비싸다고 불평할 수는 있겠지만, 한 달 항암제 비용이 얼마인지 알고 하는 소리인지 묻고 싶다. 안타깝게도 현대 의학은 탄생부터 죽음까지 인생의 전 과정을 응급 상황으로 만들어버렸고 사람들은 이에 순응했다.(78)
의료보험이 아무리 좋아도 쓸 일이 없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게 바람직하다. 내 재정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에 베팅을 하는 것이 건강보험의 목적이다. 진정한 보험이란 유기농 딸기, 강황, 야채 주스를 갈아 마시고, 운동하고, 잠 잘 자고,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79)
국민보험공단의 전국민 의료보험은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보험 자체가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 사후 약 처방이다.(82)
건강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일수록 좋은 보험을 가지고 있다. 건강보험이 좋다고 병원 자주 가는 것은 화재보험이 좋다고 자주 집에 불을 지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년에 한 번 하는 정기검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 음식이다.(83)
방대한 규모의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미국암학회는 오래전부터 대기업들과 밀접한 유착 관계에 있었다.(86)
미국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Accidental Centenarian'이라고 한다. 어떻게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지 학습된 노하우가 없는 세대를 의미한다. 경제적으로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 100세를 맞이하는 세대인 것이다. 많은 이들이 빈곤과 건강 악화로 고통스러운 노년기를 보내게 된다.(88)
우리 몸에 들어간 음식은 그냥 몸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뭔가를 하고 나온다.(91)
결국 음식 선택과 길들여진 입맛이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나의 건강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식의 자식까지 무려 3대에 걸쳐 영향을 끼칠 수 있다.(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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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건강을 결정짓는 5요소
영양 의대 교육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 자연치료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제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 치료의 접근 방식은 처방약과 시술뿐이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독성을 가진 화학 약물보다는 영양소를 처방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약물 남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지만, 비타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97)
의약품과 보충제는 한 가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차단제' 혹은 '억제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영양소들은 촉진제다.(98)
촉진제와 차단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전성이다. 영양소가 결핍된 상태에서는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99)
칼슘이 뼈로 들어가기 위해선 마그네슘, 비타민 D, 비타민 K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칼슘이 부족한 것인지, 비타민 D 가 부족한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100)
비타민이라고 해서 다 같은 비타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101)
비타민E는 크게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로 구분되고 각각은 다시 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네 종류로 세분화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E 제품의 대부분은 '알파토코페롤'이다(102)
#비타민E종류 알파토코페롤은 다시 D-알파토코페롤과 DL-알파토코페롤의 두 가지 분자형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가장 흡수가 안 되는 DL-알파토코페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유는 원가가 싸기 때문이다.(102)
#D알파토코페롤 #DL알파토코페롤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90%가 값싼 원료를 사용한 싸구려 제품들이다.(102)
싸구려 종합 비타민의 경우, 석유 부산물에서 추출한 화학첨가물도 많이 들어가 위장 장애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습관을 볼 때, 오직 음식을 통해 몸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다.(103)
어떤 경우에도 영양제가 진짜 음식을 통한 영양소를 대체할순 없다. 영양제도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진짜 음식을 먹는 것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영양보조제는 게으른 사람들이나 바쁜 현대인들의 차선책일 뿐이다.(105)
정상적이고 건강한 몸이라면 매일 효과적인 디톡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대소변과 땀을 통한 노폐물의 배출이다. 식품첨가물과 인공색소, 옥수수, 녹말 위주의 음식을 꾸준히 먹고 약물을 장기 복용한다면 간은 제대로 해독하지 못해 늘 독성 물질이 쌓여 있게 된다.(106)
만성 질환 환자들은 식단부터 바꾸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 비타민, 영양제, 건강보조식품도 음식을 잘 가려 먹으면서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할 때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는 거지, 하루 두 끼를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가공식품으로 때우면서 보상심리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먹어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봤자 도움이 될 리 없다. 단백질과 전분을 함께 먹지 않아야 한다. 서로 중화 작용을 해서 소화를 방해한다.(107)
전분을 먹었을 때는 두 시간 후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소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단백질을 먼저 먹었을 경우 세 시간 후에 전분을 먹는 것이 좋다.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멜론이나 수박, 참외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은 후식이 아니라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된다.(108)
면역 면역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이다.(109)
암 예방을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110)
연초가 되어 학급에 독감이 돌아도 모두 다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왜 그럴까? 독감 바이러스가 아니라 아동 개인의 면역력이다. 충분한 수면, 운동, 영양 섭취가 좋은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잘 이겨낼 수 있어 독감에 걸릴 확률이 낮다.(112)
암도 마찬가지다. 암세포는 매일 생기지만 모두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면역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113)
이미 몸속에 있던 병균들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뭔가 방해하여 균형이 깨지면, 그때 병균들이 들고 일어나 병을 일으키고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내부환경설에 입각해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되지도 않는 알약 하나에 모든 것을 거는 게 아니라 먹거리와 영양, 생활 습관, 수면, 스트레스, 운동과 같은 생활환경부터 먼저 점검할 줄 아는 지혜를 갖춰야 한다.(114)
수면 현대인들의 심각한 수면 장애 상태는 현대인들의 수많은 건강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잠자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고 약물치료를 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15)
잠을 아껴서 그 시간에 놀거나 일하는 것은 미래의 건강을 가불받아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잠자는 시간은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건강에 투자하는 신성한 시간이다.(116)
수면 부족은 조기 노화와 연관이 있다.(117)
수면은 잃었던 건강을 되찾기 위한 초석이 되거나, 현재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부족한 수면 시간은 우울증을 심화시킨다. 잠이 부족하면 절대 살을 못 뺀다. 미녀는 잠꾸러기가 맞다. 피부, 체중 모두 깊이 관련 있다.(118)
하루 수면 시간이 다섯 시간 이하인 경우 살이 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여덟 시간을 자는 것이 이상적이고, 적어도 여섯 시간 이상은 잠을 자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를 성인과 같은 수준으로 하루 7~8시간만 재우면 성장에도 여양을 끼친다.(119)
10시부터 12시 사이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다. 10시에 잠들어 네 시간 자는 것이 12시 이후 여섯 시간 자는 것보다 낫다. 야식을 먹고 더부룩한 상태로 잠을 잘 경우, 우리 몸은 밤새 소화시키느라 바빠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활동할 겨를이 없다. 밤늦은 시각에 깨어 있으면 신체 활동을 하느라 체내 미네랄과 비타민이 소진되어 영양 결핍을 유발한다. 호르몬을 만드는 원재료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핍되어선 안 된다. 수면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숙면이다. 그렐린은 밤늦은 시간에 음식을 찾아 만드는 주범이다.(120)
약물을 수면제 용도로 장기 복용하는 환자 중에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약의 부작용일 확률이 크다.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122)
공황장애 치료제이자 수면제로 처방되는 자낙스(Xanax)나 레스토릴(Restoil)을 3개월에서 6개월간 장기 복용했을 때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3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3)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감소하기 시작한다. 멜라토닌 수치의 저하는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수면 장애는 또다시 2차적으로 인지 저하(치매) 가속화,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당뇨, 혈압, 비만) 등을 유발한다. 멜라토닌을 보충받은 그룹은 평균 수면 시간이 현저하게 길었고, 잠에 빠져드는 시간도 짧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숙면을 취하는 비율도 비교 그룹에 비해 7.6% 높게 나타났다.(126)
숙면과 관련해 멜라토닌만큼이나 중요한 호르몬이 '행복 호르몬' 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을 생성하기 위해선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을 필요로 한다. 트립토판은 수면을 돕는 것 외에도 생리 전 증후군이나 섬유근육증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불안증, 탄수화물 식탐, 술 마신 뒤 숙취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127)
트립토판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비타민B6가 필요하다. 비타민 B6를 체내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로 바꾸기 위해선 아연이 필요하다. 비타민 B6나 아연의 결핍이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경우 비타민 B6와 아연을 보충해 주는 것만으로 간단히 수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사용되지만 만들어지는 곳은 소장과 대장이다. 세로토닌의 95%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하기도, 잠을 잘 자기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128)
번민하며 뜬눈으로 지새우는 밤이 많아선 안 된다. 그것이 일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관계가 되었든 상관없이 잠보다 중요할 수 없기 때문이다.(129)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에 실체적 영향을 준다. 조금도 아니고 아주 많이 영향을 준다. 거의 몸을 지배하는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30)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더 많다는 뜻이다.(131)
혹은 나에게 잘못한 누군가를 수년간 미워하고, 그 생각을 강박적으로 되풀이하면서 용서하지 못하면 정신신체증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132)
행복하길 원한다면 부유나 가난에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옳다. 진정한 행복은 환경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135)
건강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해소할 줄 알아야한다. 아스파라거스는 엽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엽산 부족은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도 입의 신경 말단을 자극해 뇌를 흥분시켜 엔도르핀 생성을 자극한다. 달걀에 풍부한 트립토판 아미노산은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우울증, 불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비타민 D와 마그네슘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한다.(136)
반대로 카페인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이 더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웃음이 명약이다. 놀라운 것은 억지 웃음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다. 운동도 스트레스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고, 노래는 듣는 것과 부르는 것 모두 해당되며, 명상이나 기도 역시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결코 쌓아둘 성질의 것이 못 된다. 삶과 죽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건강을 주관하기 때문에 그렇다.(137)
환경호르몬 MSG를 먹으면 편두통은 절대 못 고친다. 또한 체중 감량이나 비만 치료도 불가능하다.(145)
임신 중인 엄마 몸에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으면 태아의 뇌에도 영향을 미쳐 소아암에 걸리거나,후 비만이 될 확률도 높아진다. (146)
프탈레이트는 식품첨가물이 아니라 포장 재질에서 온다. 플라스틱 물병, 플라스틱 젖병, 음료수 캔 (알루미늄 캔 안쪽에 투명하게 발려있는 플라스틱,) 식품 포장지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데 프탈레이트가 사용된다. 가장 심각한 것은 스티로폼 컵이다. 거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타 마시는 것은 최악이다. 컵라면도 마찬가지다. 그 밖에도 카펫, 샴푸, 비누, 화장품, 면도젤, 헤어젤, 네일 폴리셔, 매트리스, 벽지, PVC 장판, 장난감, 가구 접착제 등에 사용된다. 가장 큰 문제는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피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146~147)
일단 아쉬운대로 환경 호르몬이 들어간 물건을 덜 사용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독소를 배출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십자화과 식물이 프탈레이트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복초이, 방울양배추, 양배추 등이 이에 해당된다.(147)
편리함과 풍요함을 얻는 대신 건강을 내주고 있는 셈이다.(148)
결핍된 것들을 채워주고,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그때 식품 첨가물들이 방해 요소로 작용하니 멀리하라고 알려주는 것뿐이다.(149)
5장. 2차 소견
당뇨병 당뇨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맞을수록 인슐린 저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인슐린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156)
극단적인 비만 치료로 밴드나 위우회술로 위를 잘라낸 환자들의 경우 90%가 당뇨가 사라진다. 당뇨병이 만성 진행성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157)
당뇨병은 철저하게 식습관병이다. (157)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방법이 여럿 있는데, 그중 간단한 것 몇 가지를 소개하면 우선 간헐적 단식을 꼽을 수 있다.(158)
칼륨이 인슐린을 낮춰준다. 그리고 비타민 B1도 인슐린을 낮춰준다. 비타민 B1의 경우, 비타민 보조제보다는 영양 효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 당 섭취가 늘어나면 칼륨과 비타민 B1을 모두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모든 혈액이 신장의 세관을 통과하면서 신장이 영양소들을 걸러내는 필터역할을 한다.(159)
혈중에 과다한 포도당이 신장으로 몰려들면 신장의 재흡수 기능을 압도하게 된다. 재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중력에 의해 영양소들을 함께 끌고 나간다. 그 결과, 당뇨 환자는 영양소 결핍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160)
고혈압 혈압약을 처방하는 의사들도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피가 끈적하면 혈류 저항이 강해서 온몸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려면 더 큰 압력이 필요하다. 자연히 혈압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또한 혈당 수치가 높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혈압이 올라간다,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또 다른 요소는 스트레스다.(163)
유산소 운동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운동 부족이 대부분인 현대인들의 경우, 나이 들면서 혈관의 근육들을 거의 기능을 상실한다. 심장 혼자 일을 다해야 하니 혈압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 근육 없는 혈관들이 더 이상 효율적으로 혈압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콜라겐과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K 등이 부족하면 혈관 노화는 더 빨리 진행된다. 고혈압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고 거꾸로 알고 있다, (164)
혈압이 올라가는 이유는 갈수록 심장이 더욱 강해져 피를 세게 내뿜기 때문이 아니다. 그만큼 피 상태가 안 좋고 혈관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일종의 살겠다는 몸부림이다.(165)
높은 혈압이 문제가 아니라 동맥경화가 문제다. 동맥경화로 인해 부서져 나온 혈전이 심장에서 막히면 심장마비가 되는 것이고, 뇌에서 막히면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166)
노인들의 혈압을 억지로 낮춰 놓은 결과, 뇌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부족해서 치매만 늘었다.(167)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을 낮추기 위해 시도해볼 만한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간헐적 단식과 탄수화물 제한식 그리고 질 좋은 수면이다. 세 가지 모두 병행하면 가장 좋다. 안전하고 돈이 안 드니 해볼 만하다.(168)
고혈압에 소금 외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로는 칼륨과 마그네슘을 꼽을 수 있다.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내려주는데 검푸른 잎채소, 콩, 감자, 아보카도, 버섯, 바나나, 호박 등에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심장 건강에 기본이 되는 영양소다. 주로 근육에서 필요로 하는데 전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다른 근육에 비해 20배가 넘는 마그네슘을 필요로 한다. 새빨간 색으로 피를 연상케 하는 비트도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비타민 K2는 동맥경화를 예방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50% 감소, 사망률을 25%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도 암과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콜라겐과 비타민 C 도 혈관의 연결 조직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169)
당연히 혈압약으로 인한 부작용도 함께 늘어났다. 대표적인 것이 역류성 식도염과 치매, 관절염이다.(170)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다. 없으면 죽는다. -뇌의 90%가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져 있다. -몸의 모든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이 콜레스테롤이다. -신경을 감싸고 있는 신경막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이다. -성호르몬,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이다.(171)
첫 번째 오해는 콜레스테롤이 해롭다는 것이고, 두 번째 오해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되며, 우리가 달걀노른자나 새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콜레스테롤의 8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고 15% 정도만 음식으로 충당되는데, 콜레스테롤의 양은 먹은 음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가 인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이다. 먹어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몸이 필요한 만큼 간이 알아서 생산하기 때문이다.(172)
코엔자임 Q10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심장마비를 예방한다.(173)
앞서 우리 뇌를 이루는 90%의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라고 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을 억지로 낮춘다면?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중반, 스타틴 시판 이후 실제로 치매 환자가 급증했다. 일반인들도 알츠하이머란 단어에 익숙해질 정도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 되었다. 스타틴 장기 복용자들은 당장 치매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머리가 멍한 느낌이나,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을 호소한다.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파킨슨 위험도 증가한다.(174)
문제는 환자들이 스타틴 약물 부작용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약을 먹고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장기간 복용했을 때 서서히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치매, 근육통, 신경통, 발기부전 등등(175)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스타틴을 중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부작용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들이 늘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약의 가짓수만 늘어날 뿐이다. 야만적이고 미개한 환원주의적 대증요법으로 접근한 결과다. 9명의 박사가 정했는데,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그중 7명이 제약 회사와 금전적인 문제로 얽혀 있었다는 것이다.(176)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했다면 이는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177)
콜레스테롤이 높아졌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보아야 할 두 가지가 염증과 스트레스다. 피가 맑지 않을수록 자극을 받아 혈관 내벽에 상처와 염증이 증가한다. 또 혈관 벽의 조직이 건강하지 못할수록 상처와 염증이 증가한다. 그런 상처를 고치는 것이 바로 콜레스테롤이다.(178)
육체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스트레스 모두 해당된다. 잠이 부족한 것은 육체적 스트레스에 해당한다. 잠이 부족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잠을 안 자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는 없다.(179)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선 결국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은 기본이다. 올바른 음식과 충분한 수면 시간, 스트레스 관리는 기본이다. 햇빛을 쬐는 것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을 쬘 때 생성되는 비타민 D가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이다. 토코트리에놀 형태의 비타민 E를 섭취한다. 토코트리에놀은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것을 권한다. 몸의 염증을 낮춰주고 혈관을 청소해 줘서 콜레스테롤을 자연스럽게 낮춰준다. 메발론산염을 감소시켜 암도 예방해 주니 일석이조이다. 항산화제 코엔자임 Q10도 심장 건강에 필수적이다.(180)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를 궁리하기보다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잠이 부족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토크트리에놀이 무슨 소용이고 폴리코사놀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놀랍게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수명이 더 길다. 콜레스테롤이 염증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저 콜레스테롤혈증이 되면 염증을 이겨낼 면역력이 떨어진다(181)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면역력을 낮춘다.(182)
심장마비, 심근경색 바람직한 식습관이 심장질환을 낮추는 것을 가능케 한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이 이를 가능케 한다. 부상으로 뼈에 복합 골절이 일어난 경우나 맹장 수술처럼 절실한 경우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응급수술이 아닌 이상, 심장 관상동맥의 배관에 손대는 것은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다.(186)
우리 몸이 스스로 막힌 혈관 주위로 우회하는 혈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능력을 믿지 않는다. 심장 질환이라는 질병의 위중함에 비하면 음식이나 운동은 너무 빈약한 느낌이다.(187)
미국인들의 건강 상태는 세계 최하위권이다. 평균수명 역시 바닥권이다. 미국의 당뇨, 고혈압, 비만 환자들이 그 어느 국가보다 넘쳐난다.(188)
허리디스크, 퇴행성관절염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 맞고, 연고 바르는 게 아니라 디톡스부터 시작한다.(191)
특별한 상처나 부상 없이 아픈 것도 염증일까? 역시 염증이다. 허리, 목, 어깨, 무릎, 손가락 관절염이 생기는 이유는 사소한 잘못이 쌓인 결과다. 몸을 충분히 안 움직인 것과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은 것이 잘못이다.(192)
붓는 이유는 문제 있는 부분에 혈관을 확장시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193)
간을 해독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 황이다. 체내에 황이 충분하지 않을 때 간을 보호하기 위해 관절에 있는 황을 우선 가져다 쓴다. 식이유황이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다. (194)
관절염 하면 보통 퇴행성 관절염을 말한다.(194)
무릎이 아픈 이유는 염증 반응이다.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감소하는 이유가 바로 통증의 원인이 염증이라는 뜻이다. 원인이 된 근육, 인대, 관절 조직이 회복된 게 아니므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재발이 반복될수록 강도는 점점 심해져서 호전이 불가능한 시기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수술 전후로 달라진 것이 없다면, 즉 계속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고 생활한다면 통증은 더 빨리 돌아온다.(195~196)
어깨 관절을 자주 돌려주면 관절낭염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 기지개를 자주 켜주는 것도 좋다. 그러므로 치료 역시 어깨를 계속 움직이는 것 외에는 없다. 아파서 조금밖에 못 움직인다면,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계속 움직여주며 점차 가동 범위를 늘려가야 한다.(197)
허리 디스크의 8할은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낫는다.(199)
염증을 낮추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근절해야 한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도 근육 긴장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관리되어야 한다. 염증을 낮추는 식이유황, 오메가 3, 커큐민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길초근, 시계초, 마그네슘도 도움이 된다.(201)
역류성 식도염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급한 대로 뼈에 있는 칼슘을 꺼내 쓴다. 현대인들에게 골다공증이 괜히 증가한 게 아니다. 이렇듯 위산이 강하지 못하면 영양 결핍을 초래한다.(203)
바로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이 꽉 닫혀줘야 한다. 효소가 파괴된 음식이나 위가 소화할 수 없는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위는 더 많은 위액을 분비해야 한다. 가공 치즈나 소시지,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가 그런 것들이다.(205)
우리 몸의 70% 이상이 물(H2O)이다 보니 수소는 충분하다. 문제는 염화물이다. 염화물은 어디서 오는 걸까? 바로 소금이다. 소금은 영어로 'sodium Chloride', 즉 염화나트륨이다. 분자식으로 NaCl로 표기한다. 물의 H와 소금의 Cl이 합쳐지면 위산의 주성분인 염산을 만들 수 있다. 즉 충분한 소금을 섭취해야 강한 위산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206)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대체로 위장이나 소화기가 건강하지 못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하고 소화력도 약한 편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짜게 먹을 필요는 없다. 의도적인 저염식 식단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요. 저염식이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이다. (207)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비타민B, 마그네슘, 아연,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207)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음식이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그것이다 (207)
가공 치즈나 소시지,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피해야 한다.(208)
갑상선질환: 당뇨 전 단계 환자들이 본인의 병을 인지하지 못하듯, 그냥 나이 들어 피곤하고 몸이 붓고 살이 찐다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209)
갑상선 기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은 요오드, 즉 아이오딘 결핍과 셀레늄 결핍이다.(210)
환경 공해가 늘어난 최근에 갑상선 질환도 증가했다고 보는 것이다. 화장품과 선블록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브롬화물은 갑상선에서 요오드를 밀어내 갑상선에 혹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갑상선 기능 저하의 또 다른 원인으로 브롬화물 섭취 증가가 있다. 브롬화물은 주로, 식빵에 들어있다(211)
클로린 증가와 불소 증가도 원인이다. 정수하지 않은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것도 나쁜 습관이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도 한 몫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증가하고 DHEA가 감소하는데, 그럴 경우 갑상선호르몬이나 아드레날린의 정상적인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211)
칼슘을 많이 먹어도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K가 부족하면 칼슘이 뼈로 흡수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갑상선이 필요로 하는 3대 영양소는 요오드, 셀레늄 그리고 구리다.(212)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미국은 요오드 첨가 식염이 흔하다. 하지만 그냥 바다 소금도 충분하다. 저염식만 피하면 요오드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소금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다음 영양소는 셀레늄과 구리인데, 이 둘은 커플이다.(213)
비타민 중에는 비타민 B2가 결핍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 및 시력 저하가 온다. 비타민 B6도 갑상선호르몬의 생산, 분비를 조절한다. 요오드의 활용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B6는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의 흡수를 돕기도 한다. 비타민 B군은 상호작용이 많기 때문에 그냥 비타민 B 복합체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는 기능의학에서 약방의 감초와 같은 존재이고, 환자 입장에서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214)
아미노산 중에는 타이로신이 갑상선호르몬 합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루에 500~1000mg 정도를 빈속에 복용하여 결핍을 피하는 것이 좋다. (214)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는 셀레늄이 도움이 된다. 밀크시슬 역시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의 해독과 간세포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레시틴은 지방간이나 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 지방간이 있으면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약효가 떨어지는데, 레시틴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214)
반대로 절대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탄산음료, 설탕, 밀가루, 백미, 빵, 떡, 국수, 튀긴 음식, 과자, 가공식품은 다 끊어야 한다. 트랜스 지방과 과도한 당분 섭취가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커피에 설탕을 타서 마시면 최악이다. 카페인이 갑상선호르몬 레벨을 컨트롤하지 못하게 만들어 치료에 엄청난 방해가 된다. 농산물 중에도 방부제, 제초제, 살충제가 많이 검출되는 작물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린다.(215)
갑상선암은 원래 의학적으로 조기 진단이 필요한 암이 아니다. 갑상선암의 완치율은 100.5%를 웃돈다.(216)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유전적 요인과 칼슘 과다를 지목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칼슘 과다가 아니라 오히려 만성적인 칼슘 결핍이 원인이다. 혈중에 충분한 칼슘이 있어야 혈압을 유지하고 심장도 제대로 뛰고 뇌도 제 기능을 할 수 있으니까.(219)
신장은 다량의 칼슘을 장기간 계속 필터링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된다. 당뇨 환자들의 경우, 이 필터에 당이 걸려 신장이 망가지면 신장 이식이나 투석을 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셀레늄과 마그네슘 섭취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평소 칼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칼슘 섭취만큼 중요한 것이 과다한 산성 음식을 다량으로 자주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주로 탄산음료다.(220)
우울증 항우울제의 문제점은 효과는 미미한데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한다는 데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기분 개선이다. 하지만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통의 약물을 복용할 경우, 약물 부작용으로 조증 또는 조울증의 위험이 올라간다.(223)
우울증 환자의 약 10~15% 정도가 갑상선호르몬 저하를 보인다.(224)
우울증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곳이 바로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이다. 시상하부는 신체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로 감정, 행동, 통증, 쾌락 중추를 포함한다. 우울증과 관련된 호르몬은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다. 바로 코르티솔 DHEA다.(225)
대부분의 화학 물질 과민증은 수 주,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우리 몸을 잠식해 가며 신체의 정상적인 해독 경로를 손상시킨다. 새집 증후군과는 별개의 증상으로, 새 카펫을 깔거나 새 페인트를 칠하거나 새집에 이사한 후 갑자기 우울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226)
화학 독성을 효율적으로 해독하고 배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아연이 필수다. 화학 물질 중에 트라이클로로에틸렌이 있는데, 접착 성분 때문에 카펫이나 가구, 벽지에서 검출되고, 복사기, 화이트, 광택제, 왁스, 풀, 접착제 등을 통해 접촉되기도 한다. 트라이클로로에틸렌과 아연 결핍은 하나의 예일뿐이다. 우울증과 관련된 환경 독소들은 수도 없이 존재한다.(227)
우울증의 원인이 아연 결핍에 의한 화학 물질 분해 능력 또는 배출 능력의 저하일 수 있는 것이다. 새로 바꾼 카펫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특정 환자에게 효과가 좋았던 치료가 다른 환자에겐 전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개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모든 이에게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은 없다.(228)
6장. 환자혁명
다이어트는 절대 치열하게 하는 게 아니다.(233)
우리 뇌가 인지, 판단, 기억 등을 정상적으로 하고 몸에서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정상적으로 효소 활동이 일어나려면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들이다. 마그네슘이 부족해도, 비타민B가 부족해도 배고픈 신호를 보낸다.(235)
운동량이나 먹는 음식량이 아니라 기초대사량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만, 관리를 못했을 경우 더 떨어질 수 있다.(236)
부종이 신장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원인 세 가지가 있다. 운동 부족, 수면 부족, 영양 부족이다. 모두 결핍의 결과다. 동네 한 바퀴 혹은 약수터 다녀오면서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자부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유산소 운동 범주에도 못 낀다. 유산소 운동도 실제로는 꽤 격렬하다.(237)
그래서 스쾃 동작과 같은 허벅지, 가슴, 등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살을 빼려 한다면 수면 부족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잠이 부족하면 절대 살 못 뺀다. 영양 부족 역시 마찬가지다.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들이 부족하면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고, 남아도는 칼로리들은 모두 지방으로 쌓인다.(238)
호르몬 컨트롤이 안 되면 살을 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잠, 스트레스, 먹는 음식, 운동 등이 있다. 그중에서 운동이 가장 영향력이 적다.(239)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체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쓰라고 명령하는 호르몬이다. 아디포넥틴을 늘리는 방법은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음식으로는 호박씨와 잎 푸른 채소에 많이 들어 있고, 견과류와 해조류에도 많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아디포넥틴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240)
두 번째 호르몬은 그렐린이다. 그렐린 분비가 증가하면 살을 빼는 것은 한마디로 불가능하다. 우리 몸이 며칠 굶으면 그렐린이 엄청나게 분비되어 아무리 비위 약한 여성이라도 쥐도 잡아먹을 수 있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그렐린 분비를 낮추는 법은 간단하다. 잠이 모자라면 그렐린분비가 상승한다. 따라서 하루에 6~8 시간 수면이 꼭 필요하다. 그렐린과 정반대되는 작용을 하면 호르몬이 있다. 바로 렙틴이다. 일명 '식욕 억제 호르몬'이다.(241)
살이 찌고 빠지는 데 직접적으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인슐린이다. 당뇨병으로 유명한 바로 그 호르몬이다. 인슐린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이 문제다. 인슐린 저항을 되돌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굶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인슐린 저항을 되돌릴 수 있다.(242)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코르티솔이다. 호랑이에게 쫓겨 달아날 때와 같은 폭발적인 운동량이 동반되어야만 코르티솔이 해소되는데,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식욕이 함께 증가하는 것이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바로 그 예다. 둘째, 코르티솔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근육을 파괴한다. 근육이 파괴되면 지방 대비 근육량이 낮아져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셋째, 코르티솔은 유난히 복부 지방을 증가시킨다.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함께 증가하는데, 에스트로겐 역시 살을 찌우는 호르몬이다. 복부 지방이 많으면 코르티솔도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243)
코르티솔 역시 돈 안 들이고 낮추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운동이 그중 하나고, 또 다른 방법은 복식호흡과 명상이다. 스트레스를 낮추기 때문이다.(244)
심장병의 주범은 빵, 떡, 국수 같은 밀가루 및 쌀 음식과 밥, 설탕 그리고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튀김류와 가공식품이다. 이 삼박자를 갖춘 최악의 음식이 도넛과 빵이다. (245)
가공식품 먹으면서 아무것도 안 된다. 살도 안 빠지고 당뇨나 고혈압도 당연히 개선될 수 없다.(246)
매일 먹는 음식이 호르몬 분비를 좌지우지한다. 신체 대사에 영향을 끼친다. 예외는 없다. 음식이 그렇다. 당분 칼로리는 지방 축적을 야기하고 배고픔을 유발한다. 오히려 지방과 단백질에서 오는 칼로리가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이는 칼로리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가장 질 좋은 칼로리는 지연식품에서 취하는 것이다. 목초 사육 육류와 유기농 달걀, 닭고기, 생선, 견과류와 씨앗에서 오는 단백질, 아보카도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코코넛 버터,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 3와 같은 좋은 지방들,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의 과일과 채소에서 오는 좋은 탄수화물 등이 그것이다. (248)
치아씨와 대마씨 같은 슈퍼푸드도 빼놓을 수 없다. 유전자는 결코 사람의 건강을 좌우할 수 없다. 유전자 이상의 힘이 존재하고, 그 힘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249)
체중 감량 면에서 봤을 때 운동만으로는 무리이고, 운동과 함께 건강한 단백질, 지방, 채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이 필수다.(250)
지방을 먹으면 살찐다? 이 말은 그냥 사실이 아니다. 완전히 틀렸다. 지방은 살을 찌게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영양소로, 지방이 오히려 살을 빼준다. 고지방 식단을 유지한 그룹은 하루 평균 300칼로리 이상을 더 태웠다. 운동하지 않고도 한 시간 동안 달린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방 섭취는 대사를 높인다. 고지방. 고단백질을 섭취한 쥐에게서는 근육량이 늘고 지방이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다.(251)
암 치료에 접근하는 방법은 미국과 독일이 다르다. 일본과 한국이 다르다. 국가마다 다르고 의사마다 다른데 어느 나라, 어떤 의사에게 전적(?)으로 맡긴단 말인가?(252)
암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만성 질환이고 대사 질환이다. 누구한테나 똑같이 효과가 나는 암 치료법은 없기 때문이다. 개인의 체질이 제각각이고, 개인이 처한 환경이 다르며, 같은 간암이라 해도 암마다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253)
약값이 비싼 이유는 오로지 암이기 때문이다. 암이 위중한 병이고 환자들이 치료를 거부하지 않고 매달리기 때문이다. (255)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돈은 돈대로 다 써서 재정적 파산을 맞고 있는데도 개선되는 것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의 파괴적인 접근법으로 암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항암 치료는 철저히 실패한 치료법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나서서 개선하려 들지 않는다. 그런 목소리를 내면 오히려 돌팔이로 낙인찍혀 삶이 힘들어질 뿐이다. 항암 치료가 효과를 나타내는 암이 몇 가지 있다. 아동 백혈병 중 일부와 고환암, 특정 종류의 유방암이다. 일찌감치 발견해서 잘라내면 재발하지도 않는 암도 있다. 유방암 중에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 유방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유방을 절제해 버리면 재발 위험이 낮아진다.(259)
병원에서 항암 치료만 고집하는 이유가 오직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결정이라고 믿는다면 평생 당하고 살 수밖에 없다. 늘 그렇지만 과학보다는 돈의 힘이 더 세다.(261)
약국에 가면 항암제가 없다. 항암제는 유일하게 암 전문의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약제다. 항암제의 유통 구조는 이런 식이다. 암 전문의가 항암제를 제약 회사로부터 2000달러를 주고 주문한다. 그리고 환자에게 1만 2000달러에 판매한다. 의료보험을 통해 청구하면 보험 회사가 일부를 삭감하고 약 9000달러를 지급한다. 그럼 9000달러를 종합병원과 암 전문의가 반반씩 나눠 갖는 구조다. 항암제만이 유일하게 의사가 직접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의약품이다. 현재의 시스템을 보면 병원은 암을 못 고쳐도 돈은 마음껏 벌어가는 구조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다 마찬가지다.(262)
항암 치료는 할 때만 고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항암 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되는 부작용에 시달린다. 영국의 데이터를 인용하면, 약 50만 명이 암 치료 후 건강 상태 악화나 장애를 얻게 됐다는 통계다. 약 35만 명이 만성 피로, 무력감, 성 기능 장애를 호소했고, 약 24만 명이 정신적인 문제를 , 약 20만 명이 신경통과 같은 통증 장애를, 약 15만 명이 요실금과 같은 배뇨 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항암제가 독극물이기 때문에 그렇다. 독극물로 분류되어 특별 관리한다. 독극물일 뿐만 아니라 1급 발암 물질로 등록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264)
유방암 항암제 타목시펜 자체가 독극물이자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암에 걸려 죽어가는데 항암 치료에 매달린다면, 죽기 전에 먼저 경제적으로 파산하고, 몸은 몸대로 고생하다가 결국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음에 이른다. 미국에서 암으로 죽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 대부분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죽는다. 부작용이 아니다. 항암제의 직접적인 작용이 맞는 표현이다. 가족들이나 친지들 모두 주위에서 꼭 해야 한다고 강권하니까, 하는 수 없이 내키지 않아도 하게 된다.(265)
환자의 면역력이 여전히 바닥이라면 언제 다시 암이 재발하는지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전이암, 2차 암을 일으킨다. 보통 혹을 보고 암이라 하는데 '혹'은 암이라는 질병의 실체가 아니라 질병의 결과물일 뿐이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혹만 떼어내거나 혹만 죽이는 치료의 결과, 혹만 제거하면 반드시 암이 재발한다.(266)
조기 검진을 통해 일찌감치 암을 발견하게 되면 생존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해마다 정기검진을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다 보니 별다른 증상 없이 정기검진을 받다 발견되는 암이 많다.(269)
그러나 병원 치료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성격과 스트레스 관리 -깨끗한 음식과 충분한 영양 영양분은 무기와 같고 면역 체계는 군대와 같다. 항암 치료는 면역을 망가뜨린다. 위의 두 가지가 주가 되고 병원 치료가 부수적인 치료가 되어야 한다.(270)
특히 성격과 스트레스 관리는 면역과 깊은 관계가 있다. 암 환자가 제일 먼저 디톡스해야 할 것은 간이나 대장 같은 장기가 아니라 바로 머리다. 생각, 정신, 영혼이다. 감정 청소가 필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건 가설이 아니라 사실이다. 과학적으로도 증거가 너무 많다. 예일대 연구 결과를 보면 억눌린 성격을 가진 사람의 암의 발전 속도가 훨씬 빨랐다. 용서하지 못함, 분노, 질투, 배신감, 꾹꾹 누르고 분출하지 못한 스트레스, 성냄, 짜증, 어쩔 수 없는 상황, 갑갑함, 화내지 못하는 성격,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 못하는 성격이나 상황은 암을 일으킨다.(271)
억지로 혹은 가짜로 웃어도 우리 뇌는 모른다. 진짜로 웃는 줄 알고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호르몬을 분비한다. 필요하면 웃음 학교라도 다녀야 한다. 웃음 학교가 우스운가? 결코 우습지 않다. 나는 삶과 죽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많이 웃는 사람이 장수한다. 노래 학교도 좋다. 웃음과 노래, 둘 다 면역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제발 많이 웃으시라. 암을 결고 신호로 받아들임으로써 터닝 포인트가 되어 삶이 바뀐 분들이 있다. 모난 성격, 용서하지 못한 것들, 일 , 스트레스, 음식 등등 모든 것들을 자기가 주도권을 잡고 바꾼 분들이다. 암 환자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다.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암과 싸우기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면역력이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은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보다 우리를 더 빨리 죽인다.(272)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을 바꿔야 할 때다. 달라지지 않으면 병은 그대로 진행된다. 확 달라져야 병의 진로가 바뀌지 않을까 기대라도 해볼 수 있다.(273)
장점막 누수 증후군 '장점막 누수 증후군'은 일반에겐 생소할 수도 있지만 온전한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분해가 덜 된 거대 단백질 분자들이나 유해 요소들처럼 체내로 흡수되어선 안 되는 것들이 장벽을 통과해 체내로 흡수되는 현상을 의미한다.(274)
우선 면역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 염증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아토피, 여드름, 건선, 관절염, 갑상선 기능 항진, 천식, 동맥경화, 심장 질환, 당뇨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과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거나 그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병원균이 아닌 정상적인 세포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세포는 모두 공격하게 된다. 바로 자가면역 질환이다. 면역 세포를 자주 헷갈리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우유 단백질 카제인과 소 단백질이다. 둘 다 소에서 나왔다. 아토피 환자에게 우유를 섭취하지 말 것을 권하는 이유다. 아이들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우유부터 끊으라고 조언해주지 않는 소아과 의사라면 의사부터 끊어야 할지도 모른다.(276)
장점막 누수 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유제품을 멀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자가면역 질환은 없지만 장점막 누수 증후군을 의심해 볼 만한 증상이 몇 가지 있다. 음식을 먹으면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는 경우가 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잦은 대변의 반응으로 나타난다. 또 고기만 먹었다 하면 바로 복통과 함께 대변을 보아야 복통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밀가루 음식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장점막 누수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고, 헛배가 부르거나 실제로 배가 점점 나오는 증상도 의심해볼 만하다. 첫째, 스트레스와 코르티솔이다.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장과 혈관도 얇아진다. 둘째, 약물 과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성 약물과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장내 점막도 얇아지면서 장점막 누수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진다. 셋째, 가장 심각한 문제로 장내 세균 불균형을 들 수 있다. 장내 세균 불균형은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또는 수년간의 도정된 곡물, 설탕, 첨가제 등의 섭취로 장에 있어야 할 유익균들이 죽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유해균이 우세해질 경우, 유해균들이 독소를 발생시킨다. 그 독소가 몸에 흡수되려 할 때, 장점막 조직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이는 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은 점막을 느슨하게 만든다. 넷째, 술은 우리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장점막을 약하게 만든다. 다섯째, 기생충, 칸디다균 감염 등도 원인을 지목되고 있다. 여섯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크론병 같은 소화 계통의 만성 염증성 장 질환 역시 장점막 누수 증후군을 일으킨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글루텐이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의 곡류에 함유된 불용성 혼합 단백질이다.(278)
장점막을 먼저 회복하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영양제와 좋은 음식을 골라 먹어도 헛수고인 셈이다.(279)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레벨이 증가한다. 호모 시스테인의 별명은 '조용한 살인자'다. 그래서 실험관 질환 환자들의 경우 혈중 호모시스테인 레벨을 꼭 검사한다. 비타민 B군 결핍이 심장마비와 같은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279)
장 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영양소를 통한 치료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 환자 자신의 철저한 식이요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위에 언급된 원인이 되는 음식들은 절대 입에 대선 안 된다. (280)
자가면역질환과 아토피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제1형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등이 있다.(281)
여덟 가지 정도가 알레르기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282~286)
첫째,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것. 둘째, 제왕절개. 셋째, 글라이포세이트(제초제 농약). 넷째, 과도한 위생 관념과 항생제 저항. 다섯째, 가공식품 (트랜스지방과 식품첨가물) 여섯째, 화학물질(PFOA) 일곱째, 대기오염 여덟째, 장점막 누수 증후군 아토피를 포함한 습진. 피부염에는 감마리놀렌산이 도움이 된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 6 오일로 머리카락, 피부, 손톱 재생 효과가 오메가 3 보다 뛰어나다. 아토피 환자들은 피검사를 하면 리놀렌산 수치가 높게 나온다. 이는 리놀렌산 대사 활동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요한 것은 리놀렌산 대사 활동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요한 것은 리놀렌산이 아니라 감마리놀렌산인데, 스피룰리나 같은 해초에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스피롤리나에는 감마리놀렌산 외에도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 B 복합체 등이 풍부한데 모두 아토피 치료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다. 아토피 환자는 스피롤리나 외에도 아연과 철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287)
전염성질환 질병은 크게 감염성 질환과 대사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사 질환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암처럼 감염이 아닌 정상적인 신체 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들이다. (289)
독감으로 지병이 악화되거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290)
지금 암, 당뇨, 고혈압은 그 어떤 전염병보다 더 빨리 확산되고 있다. 잘못된 의료 정보, 잘못된 건강 정보 그리고 잘못된 처방과 치료 때문이다. 잘못된 습관, 잘못된 입맛, 잘못된 가치관을 통해 그 어떤 질병보다 빠르게 전염되고 유전된다. 엄마의 입맛이 자녀에게 옮겨가고, 입맛을 따라 당뇨와 암도 함께 옮겨진다. 전염병과 무엇이 다른가?(291)
타미플루는 럼스펠드, 부시, 딕 체니 가문을 떼부자로 만들어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타미플루 덕분에 럼스펠드의 자산은 1200배 증가했다.(292)
언론을 통해 공포가 확산될 때 제약 회사들의 주가는 급등한다, 이것이 공식이다. 공포 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세력이 따로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 관료주의, 편향된 연구에 볼모 잡힌 보건 당국, 세계보건기구, 제약 회사와 이들의 주장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언론에 맞춰 돌아가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바른 시민의식과 가치중립적이고 양심 있는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이 절실하다.(296)
감기 vs독감 vs유사감기 감기는 의학적으로는 상기도 감염증, 그중에서도 급성 비인두염을 말한다. 원인은 바이러스, 콧물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리노 바이러스, 고열과 몸살을 일으키는 콕사키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너무 다양한 데다 변이도 잦아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가능하겠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297)
이러한 증상들은 엄밀히 따지자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증상이 아니다. 우리 뇌의 지시에 따라 우리 몸이 일으키는 증상이다. 왜일까? 답은 감기 바이러스와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서다. 바이러스들이 일단 몸 안으로 들어오면 이에 대한 인체의 방어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인체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하여 저항력을 키우려 하는 것이 발열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다. 반면, 감기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백혈구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열이 1도 올라가면 10% 정도의 대사기능 향상이 이루어진다. 그러다가 열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 두뇌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편도가 열을 차단한다, 편도선이 붓는 것이다. 또한 기침과 콧물을 통해 바이러스 침입 경로인 호흡기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298)
열이 오를 때는 미온수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 해열제만큼이나 효과가 좋다.(299)
환절기 외부 온도 변화뿐만 아니라 과도한 노동이나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수면 부족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충분한 수면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쉬어가라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된다.(300)
독감 시즌에는 거의 대부분이 목에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잠을 못 잤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영양 섭취가 부실해서 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개인의 면역력 차이다. 개인의 면역력을 결정짓는 것은 단순히 백신을 맞았는가, 안 맞았는가의 여부보다 영양, 수면, 스트레스. 위생 이 네 가지가 가장 큰 작용을 한다.(301)
미국 어린이들은 스웨덴 어린이들보다 다섯 배 이상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 감기는 약물보다는 집에서 잘 쉬는 게 올바른 처방이다.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은 99.9% 를 의미한다.(305)
항생제 남용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306~307)
첫째, 아이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둘째. 항생제 남용이 소아비만을 유발한다. 셋째, 항생제는 오히려 어린이들의 면역을 크게 악화시킨다. 넷째, 항생제가 위장 장애를 일으켜 무기질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를 저해하면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섯째, 항생제 과다 처방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다. 백신 수두 백신을 접종받은 세대가 성인이 된 후 대상포진이 급격히 증가했다.(327)
백신은 아무리 좋아봐야 인위적인 면역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뿐이다.(328)
제약 회사 CEO들이 악해서 그런 것이 아닌 것처럼. 인도주의적이고 연민 가득한 이들이 선한 의도로 학살을 자행한 사람 수가 그 어떤 악랄한 독재자가 학살한 사람 수보다도 더 많다.(333)
이제는 더 이상 수명의 문제가 아니다. 삶 속에서 건강하게 보낸 기간이 얼마나 길었느냐가 더 중요하다.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문제다. 일찍부터 건강을 챙기고 그 건강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나무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다음 좋은 때는 바로 오늘이다."(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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