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유성호 | 21세기 북스(2019)
이 책의 작가에게 흥미가 생긴 건 먼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였다. 부검을 하며 많은 죽음을 대하는 그의 삶이 첫 번째로는 흥미로왔고, 수많은 이유를 가질 죽음들 앞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호기심이 생기다 보니 그의 저서까지 만나게 되었다. 읽는 내내 흥미로왔고, 진지해졌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을 겸허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할 이유가 이 책 속에 있다.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 인생은 죽음이라는 끝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 죽음이 있기에 삶의 목적을 향해 힘겹더라도 걸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고 피하려고만 한다면 우리는 우리 생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할 수 없다. (16) 죽음이라는 화두를 꺼내든 나는 의사이자 과학자, ‘부검’..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