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 전환 | 마우로 기엔 | 리더스북(2020)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노년층 인구가 청년층 인구보다 많아지고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할 것이다. 아시아의 중산층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합한 것보다 커질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공장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산업용 로봇, 인간들의 두뇌보다 더 많은 컴퓨터, 인간들의 눈보다 더 많은 김지창치, 그리고 국가들의 수보다 다양한 통화에 둘러싸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2030년의 세계다(10)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11)
2030년 무렵에는 세계 소비 시장의 무게 중심이 동쪽으로 옮겨갈 것이다. 대부분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할 것이다(13)
향후 10년 안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는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부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인 이른바 '실버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계속 살아남고 싶다면 노년층에 더 많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14)
1장.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수천 년 동안 인구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식량 확보와 전쟁, 그리고 질병이나 자연재해 등이었다(32)
199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을 비교하면 미국 성인들의 연평균 성관계 횟수가 9분의 1로 줄었다(33)
돈은 출생률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34)
경제발전이 최고의 피임(39)
2030년 무렵 중국에서는 15~35세 인구가 9000만 명 줄어들고, 60세 이상 인구는 1억 500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로 가장 빠르게 인구 노령화 현상을 겪을 것이다(39)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가 낳는 잠재적 이익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점점 느는 인구 때문 에라도 아프리카는 눈여겨봐야 할 곳이 되었다. 좋든, 나쁘든 아프리카의 운명이 곧 세계의 운명이 될 수도 있다(45)
세상에 널리 퍼진 '인구 폭발'이라는 유언비어와는 달리, 인구통계학적 성장은 실제로는 농업분야에서 아프리카의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47)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특별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카사바'라는 작물의 재배와 수확, 가공이다 '카사바'는 개발도상국들에서 쌀과 옥수수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며 주로 가루나 음료수로 가공된다. 게다가 글루텐이 없으며, 당분이 밀보다 낮아서 일반 곡물보다 건강에 좋은 대체식품이므로 당뇨병 환자들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47)
2030년의 세상을 미리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아프리카로 가보라보 권한다(50)
우리가 살면서 여러 문제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우리의 사고가 '손실 회피 편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이익을 보는 것보다 손실을 피하는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58)
사람들은 미래의 경제전망에 대한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59)
문제의 핵심은 생각의 방향이다. 우리가 수평적으로 생각하면 위기는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에 초점을 맞출수록 2030년의 도전들을 성공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도 훨씬 커진다(61)
가까운 장래에 젊은 소비자들이 등장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민자들이 노령 인구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다(65)
늘 그렇지만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는 미래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젊은 세대는 희망을 바라보지만 나이 든 세대는 상실을 생각한다(65)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오늘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대는 약 23억 명에 달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러니까 1980~2000년에 태어난 세대다. 그렇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69)
오늘날 노년층이 누리는 상대적 풍요로움은 역사상 전례가 없던 일-포브스 기고문(70)
미국 연방준비은해의 자료에 따르면, '침묵의 세대(60세 이상)'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재산이 1.3배 많고 X세대보다는 2배 많다. 밀레니얼세대보다는 무려 23배나 많다고 한다(71)
젊은 세대의 숫자는 점점 줄어드는 반면, 60대 이상 세대의 수는 세계 어디를 가도 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74)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잘 늙어간다는 건 자신보다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모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세대가 다 함께 어울리는 관계를 말하는데, 이런 관계는 값비싼 화장품보다 훨씬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77)
실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2030년이 되면 건강 및 가사 관리 등의 관련 산업 시장도 큰 호황을 맞을 것이다(79)
어쩌면 가장 흥미로운 기회는 삶의 질에 관한 산업에 있지 않을까?(79)
흔히 노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시간이 많으므로 여가 활동에 많은 돈을 쓸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시간제나 임시직으로라도 다시 일하거나 자원봉사 같은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82)
미국의 노년층 가운데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적게 나타났다-노인학연구(85)
2030년이 되면 70대의 평균적인 삶은 지금의 50대 평균적인 삶과 엇비슷해질 것이다(85)
노년층을 위한 로봇공학 분야에서 일본이 세계를 선도하는 이유는 상대적 조건 모두에서 일본의 실버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크기때문이다(87)
파로라는 물개 로봇도 있는데 인형처럼 생긴 이 로봇은 침대에만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들의 불안감과 우울증이 줄었고 병증이 호전되었다. 물개로봇 파로와 교감하는 치매 환자들은 사람들의 시야를 벗어나 이유 없이 돌아다니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파로는 현재 전 세계 30여 나라가 사용하고 있는데 덴마크에서는 국영 요양소의 80퍼센트가 사용하고 있다(87)
건강, 로봇, 그리고 생필품 시장 외에 세계 경제에서 인구 노령화와 함께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는 바로 금융과 자산관리 분야다(89)
실버 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해서 낭비되는 재능이 많다(95)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세대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세대로 키워졌다고 말할 수도 있다(98)
밀레니얼 세대는 전체적으로 보든 각 지역으로 나눠서 보든 세계 어느 세대보다도 자기표현의 가치를 중요시한다. 이러한 차이를 만든 원인은 상대적인 물질적 풍요로움과 지적능력, 그리고 더 넓은 사회적 연결성이다(102)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저축률은 무척 낮다. 미래를 위해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있다는 뜻이다(102)
Z세대는 또한 연금 위기를 직접 경험하는 세대가 될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더 많은 세금을 낼 수밖에 없는데, 그 덕분에 이들의 부모와 조부모들은 약속받았던 연금을 문제없이 받을 것이다 (이 무슨 우스꽝스러운 일인가!)(105)
Z세대는 이주민과 동성 결혼 같은 민감한 주제들에 관용적이고 불평등, 기후변화,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이 세대를 움직이는 것은 현재 전 세계에 만연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 등과는 다른 '세계시민'개념이었다(106)
서방 선진국들이 인구 노령화 시대로 걸어들어가고 있다면 중국은 그야말로 달려들어가고 있다(107)
세대 간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 만한 획기적인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요양소 기숙사'라는 개념으로 노인들이 머무는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학생들을 무료로 살게 해 주고 대신 매달 정해진 시간만큼 봉사하게 하는 것이다(109)
이전 세대보다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는 밀레니얼 세대는 노년의 삶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밀레니얼 세대가 은퇴할 무렵이 되었을 때 안정적인 삶을 누리겠지만 적어도 그만큼의 숫자가 일생동안 궁핍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111)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세계적으로 중산층에는 하루 수입이 10~100달러인 개인이 포함된다. 4인 가족이라면 대략 1년에 1만 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를 벌어들일 때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다(120)
인도에서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가 성장하여 2030년에는 인도가 가장 매력적인 신흥공업국 시장이 될 것이다(121)
2030년이 되면 중국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시장이 된다. 나는 내 모든 재산을 여기에 걸 수 있다(129)
2030년이 되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중산층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다. 아이들은 주로 가난한 가정 아니면 부자 가정에서만 태어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중산층의 편안함이 누릴 수 있는 아이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139)
중산층은 다른 계층에 비해 지난 30년 동안 평균 연령이 가장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 이후 등장한 세대들이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줄고 있다(139)
2030년이 되면 신흥공업국 시장의 중산층 소비자 규모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5배 이상이 되고, 2020년부터 계산하면 2배 이상 많아질 것이다 전 세계의 주요 상품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가 아니라 개발도상국 중산층의 열망을 반영해 만들어질 것이다(149)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소비자, 저축 고객, 투자자로서의 여성을 잘 이해하면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찾을 수 있다(160)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혼하면 금전적으로 궁지에 몰린다. 믿을 만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이혼보다 결혼 상태를 유지하는 쪽이 대부분 재정적인 면에서 유리하다(162)
자녀가 있는 가정의 높은 이혼율은 유럽과 미국의 중산층이 붕괴하는 주요 원인이다(163)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집단은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자녀도 없는 여성들이다(166)
가정과 일 사이의 균형 문제는 전 세계 여러 국가, 특히 인구 노령화와 복지국가 건설을 고민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175)
역사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이른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위험들'에 적게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 여성들도 남성들과 같은 환경에 많이 노출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특히 선진국에서 많이 나타난다(178)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도시는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따라서 도시가 전 세계적인 삶의 기준으로 자리잡으면 엄청난 사회적 위기와 더불어 기후 위기가 올 수 있다(194)
"도시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무척 위험하다." 벨기에 과학자 헨드릭 바우터스의 지적이다. 기온 상승은 높은 사망률과 입원, 에너지 사용 및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며, 도시 지역의 열섬 효과가 이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195)
도시는 외곽 지역이나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비해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196)
도시는 크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둘로 나뉜다. 가난한 자들의 도시와 부유한 자들의 도시다 -2500년 전, 플라톤(196)
도시가 커지면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현상이 급증한다(203)
2030년이 되면 비만 인구는 11억 명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의 숫자를 훨씬 넘어설 것이다. 비만이 확산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도시의 인구 폭발이며 여기에 움직임이 적은 도시 생활방식도 영향을 미친다(203)
중산층이 크게 성장한 도심지역에서 사람들이 깨서 활동하는 시간의 20~30퍼센트를 차로 이동하느라 허비한다고 하니 '도시'하면 매연이나 심각한 대기오염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205)
피터드러커는 성공적인 경영자가 되는 법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특별한 재능, 특별한 적성, 특별한 훈련은 필요하지 않다. 능력 있는 경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몇 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능력이다."(207)
대규모의 인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자원 확보와 관리가 필수적이다(210)
역사적으로 큰 재난들은 대부분 물 부족 현상과 함께 일어났다(210)
친환경발전은 식량 수입을 줄임으로써 탄소가스 배출도 함께 줄여준다. 도시 지역에 초목이 많아지면 자동차와 발전시설이 배출하는 탄소가스를 어느 정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다(215)
선진국들은 수직 농법을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딕슨 데스포미어 교수가 처음 제안한 수직 농법은 2층 이상의 건축물 안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215)
플로리다 교수는 자신이 제시한 성소수자 지수와 방랑자 지수가 높은 도시가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용을 특히 남녀 성소수자들, 그리고 화가 나 음악가처럼 자유분방한 방랑자 기질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개념으로 정의했다(224)
2030년이 되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400개는 될 것이다. 본질적으로 이중적인 이 도시 집합체들은 집에 틀어박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과체중 인구들로 가득 찰 것이다. 이런 현상은 사회적 참여가 아닌,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것이다(227)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자동화는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을 중산층으로 이끌어준 안정적인 일자리를 빼앗기도 했다. 다른 직업으로 옮겨갈 수 있는 능력이나 유연성이 없는 사람은 아무 대책 없이 세상에 내동댕이쳐질 수도 있다(240)
일부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이 더 복잡하고 정교하게 진화해 말 그대로 인간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순간이 곧 우리가 아는 세상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243)
스티븐호킹은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243)
기술은 우리에게 이득을 주지만 동시에 윤리적 갈등도 제기한다(247)
3D 인쇄기술은 무척 유용하지만, 생산 및 공급과정에 종사하는 가장 숙련되고 수입도 많은 현장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정치적 의미도 커질 수 있다(255)
VR기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이상이 발생한 환자들의 운동기능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이다. VR장비는 환자의 신경계통을 적절히 자극할 수 있으며, 따라서 신경가소성을 통해 운동 체계와 인지 체계 모두를 자극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한국 연구진들이 찾아냈다. 이와 유사하게 VR기술은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을 도울 수도 있다(258)
2000년에 비해 60퍼센트나 많이 옷을 구입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런 옷들을 몇 번 입지도 않고 버리는데, 옷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건 제조과정에서 많은 폐기물과 탄소 가스가 배출된다는 뜻이다(259)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2030년이 되면 주택과 자동차,일자리를 포함해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의 가짓수가 끝없이 늘어날 것이다(274)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일정비용을 내고 공유하며 나눠 쓰는 방식을 선호한다(276)
내가 속한 세대는 이제 '나만의' 문화에서 '우리'의 문화로 옮겨가고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된 시대에 공유를 위해 필요한 건 스마트폰뿐이라는 것이다" -레이철 보츠먼(277)
많은 유형의 사업체들이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로 이득을 얻고 있다. 실제로 공유 경제 전체가 네트워크 효과에 의지하고 있다(282)
공유경제의 핵심은 바로 양방향 네트워크 효과다(282)
결국 전통적인 개념의 많은 기업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노동시장의 조정에 관여할 것 같다(290)
식료품과 옷의 낭비를 피하면 전 세계의 탄소 가스 배출을 10퍼센트 가량 줄일 수 있다. 석유산업을 제외하면 이 두 산업이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305)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2030년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폐 중 일부를 정부 당국이 아닌 기업이나 심지어 개인용 컴퓨터가 발행할지도 모른다(313)
암호화폐가 정말로 혁명적인 이유는 발행과 유통에 중앙정부의 권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한 건 컴퓨터 네트워크뿐이다. 암호화폐는 혁명인 동시에 어쩌면 파멸의 근원이 될지도 모른다(320)
암호화폐는 기존의 화폐를 대신하지 못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근본적 토대부터 기존의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324)
블록체인 기술은 특정 상품의 원산지를 추적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인력과 자원에 대한 기업들의 착취가 만연한 현재 이런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326)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전자투표가 가능해지며, 투표소가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330)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사람들이 블록체인기술로 가장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은 디지털 포용을 위한 새로운 노력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334)
자동화와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분야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컴퓨터가 똑똑해질수록 중간에서 일을 대신해 줄 인간은 필요 없어진다(340)
블록체인 기술은 2030년의 세상을 바꿀 것이다. 그때가 되면 수많은 자료 저장소와 서류 업무는 물론 일자리까지도 사라질것이다(342)
다양한 시도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장점이었던 부분을 잃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349)
레고는 지속가능한 성공의 비결은 세대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2030년을 위한 핵심적인 학습 요점이다(350)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는 직업과 퇴직, 혹은 장래 문제에 대한 관점들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351)
애플이나 잡스의 접근방식은 '앞의 결과들을 조금씩 개선하는 방식'이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기꺼이 받아들여 흡수한다(352)
2030년이 다가오지만 무조건 버티면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거대한 변화에는 완고한 고집이 아니라 점진적인 수정과 적응이 필요하다(354)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투수, 밥 펠러는 "매일매일이 또 다른 새로운 기회"라고 말한 적이 있다(357)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윈스터 처칠(358)
세상은 계속 바뀐다. 변화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도 함께 변하는 것이다(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