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 M.스캇 펙 | 율리시즈(2023)
1부. 훈육
삶은 문제와 고통의 연속이다(19).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 삶의 의미가 있다. 우리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오로지 문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20).
문제와 이에 따르는 고통의 감정을 피하려는 이러한 성향이 정신병의 근본 원인이다(21).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삶이 주는 고통과 즐거움을 맛보는 순서를 정한다는 것이며 이렇게 먼저 고통을 맞고 겪고 극복함으로써 즐거움은 배가 된다(25).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이 느낌은 자기 절제의 초석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면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돌보게 된다(32).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아이들은 스스로 훈육할 줄 아는 역할 모델과 자기 존중감이 있어야 하고 존재의 안전함을 신뢰해야 한다. 이러한 자산들은 부모의 자기 절제와 순수하고 일관된 보살핌을 통해서 획득된다(35).
문제란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부딪쳐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영혼의 성장과 발전에 영원히 장애가 된다(41).
정신과 의사가 성격장애라고 진단하게 되는 환자는 책임회피의 정도가 비교적 심한 사람인 경우다(55).
무력감의 뿌리에는 자유의 고통에서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도피하고 싶은 욕망과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자신의 문제와 삶에 책임지지 못하는 패배감이 깔려있다(60).
현명하게 산다는 것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71).
복잡한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면 분노를 표현할 줄 아는 능력뿐만 아니라 표출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도 소유해야 한다(90).
한 사람을 판단하는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106).
2부. 사랑
적절한 때에 주지 않는 것이 적절치 않은 때에 주는 것보다 더 인정을 베푸는 것. 또한 스스로 돌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돌보기보다는 독립심을 길려주는 것이 오히려 사랑이라는 사실(161).
진정한 사랑은 책임있고 지혜로운 행동을 내포한다(168).
사랑할 때 가장 먼저 노력해야 할 일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다. 즉, 그의 성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173).
성장의 과정은 대체로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여러 번의 작은 도약들로 이루어지며 아주 점진적으로 일어난다(197).
크든 작든 책임감을 갖는 것은 모든 진정한 사랑의 관계에 초석이고 기반이다(201).
아이에게서 배운다는 것은 대개의 사람들이 의미 있는 노년을 준비하는 데 가장 좋은 기회다(215).
얕은 시냇물은 시끄럽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른다(225).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항상 상대를 전적으로 나와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인지한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이러한 개별성과 독립성을 늘 존중하고 심지어는 격려한다(232).
대부분 정신적인 병은 부모에게서 받았어야 할 사랑의 결핍이나 결함 때문에 생긴다(252).
3부. 성장과 종교
세계의 본질에 대한 배움은 자라면서 가족이라는 작은 우주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결정된다(273).
4부. 은총
삶이란, 뿌리에서 영양을 공급받는 식물과도 같다. 진정한 삶은 뿌리 속에 감추어져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다(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