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지막 강의 | 제임스라이언 | 비즈니스북스(2017)
현대 무용의 거장 마사 그레이엄이 1990년 휠체어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때 "무용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국의 무용학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 마디로 잘라 말한 대답이 생각난다. "그냥 하세요!"(13)
수준 높은 질문은 수준 높은 삶을 만든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더 좋은 질문을 하기 때문에 더 좋은 삶을 얻는다(18).
의문은 현재의 삶에 머물게 하지만, 질문은 미래의 삶을 바꾼다(21).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성급히 결론짓지 말 것! 먼저 이해하고, 그다음 판단하라(26).
첫 번째 질문 : 잠깐만, 뭐라고요?
'잠깐만요, 뭐라고요?'가 굉장히 훌륭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단순해 보이는 말이지만, 사실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문제의 근본을 짚어줄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런 반문이야말로 우리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던져야 하는 물음이다. 무슨 일이든 먼저 문제의식을 가져야 이해든 해결이든 깨달음이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31).
친구나 친지 혹은 자식이 기존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질문을 통한 대화는 쉽진 않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그 질문 자체가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기 때문이다(44).
처음엔 이해하고, 판단은 그 다음에 하는 습관을 키워보자. 이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면 논쟁을 위한 논쟁을 피하게 되고 주변 사람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쌓게 될 것이다(46).
두 번째 질문 : 나는 궁금한데요?
"왜 그럴까?, "할 수 있을까?" 호기심을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51).
호기심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준다. 호기심이 강한 사람들은 뭐든 더 많이 배우고 그 경험들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또한 호기심 강한 사람이 타인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친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법이다. 호기심은 특히 오늘날 점점 더 부족해지는 정서인 감정이입과 공감이 가능하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61).
"내가 할 수 있는지 궁금한데?"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면 결국엔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내게 된다. 또 정신적 나태함을 예방하고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63).
미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한다. 그들은 시도하고 탐구하며 찔러보고 의문을 제기하며 뒤집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67).
세 번째 질문 :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 있는 실패자가 겁쟁이 구경꾼보다 낫다. 작은 것이라도 시도하는 순간 인생은 성장한다(85).
대화의 진정한 가치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90).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은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겪는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특효약이다(98).
죽음을 앞둔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보니 웨어는 환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한다고 말했던 것을 주제로 책을 펴냈다. 책을 보니 환자들이 죽기 전 가장 후회하는 것은 꿈을 좇지 않은 것이었다. 시도하지 않고 시작조차 안 한 것이었다(105).
네 번째 질문 :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모든 좋은 관계의 기본. 어떻게 도울까 묻는 것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메시지이다(112).
타인을 돕는 것은 존경할 만한 일이지만 여기에도 위험이 따른다. 이는 봉사심이 사실은 이기심의 발로일 수 있다. 그 위험이란 바로 '구원자 증후군'이라는 덫에 빠지는 것이다(113).
자신이 구원자라고 믿거나 구원자처럼 행동하는 태도를 버리고 순수하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당신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사실만큼이나 어떻게 돕는지가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다.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113).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까요? 란 질문은 내가 아닌 '그'가 원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115).
어떻게 도와야 할지 묻는 것은 상대가 자신의 문제에 주도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친구, 가족, 동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질문이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질문이다(124).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는 우리 삶에 있어 필수적인 질문이다. 모든 훌륭한 관계의 밑바닥에 깔려 있어야 할 질문이다. 당신이 상대를 아낀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질문이며 당신이 도와줄 의도가 넘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한다는 것을, 당신이 겸허한 입장임을 전하고, 당신 또한 언젠가 도움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다(134).
상대방의 의견을 묻고 경청하는 행동은 잘했다는 칭찬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135).
다섯 번째 질문 :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인가?' 핵심에 집중할 것! 나를 수시로 점검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139).
"뭣이 중헌디?" 옆길로 새지 말고 핵심에 집중할 것!!
보너스 질문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는가?
우리 삶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느낌만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