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 전성민 | 센시오
컴퓨터 게임에 빠져 폐인 생활을 하면서 20대를 허비했고 쫒기듯 군대에 갔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니 31세.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후회없이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이런 질문으로 10년 만에 다시 고시 공부를 시작해서 행정고시와 입법고시 동시 합격이라는 결과를 손에 쥐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삼천 권이 넘는 책을 읽으면서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책 속에서 그 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혜를 얻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이 있는가 > 오디오북
1장.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남이 나를 인정할 리 없다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의 힘, 회복 탄력성은 다른게 아니다. 플러스 사고가 바로 회복 탄력성이다(15).
때때로 주변을 보면 플러스 사고 대신 마이너스 사고를 하는 사람도 적잖이 보인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며 만족하기 보다는 불평 불만을 토로하기 바쁜 사람, 나는 이런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인정받는 건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15).
'NO'라는 말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하고 'YES'라는 말은 도파민을 분비시킨다(21).
초등학교 2, 3학년쯤 일생을 관통하는 비관론적 성향이 굳어진다. 10세 이전에 긍정적 착각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29).
SNS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다. '실제의 나'가 아니라 '되고 싶은 나'를 보여주는 곳이다(33).
매일 아침 나는 된다라고 고백하라. 많은 연인을 결혼으로 이끈 것은 사랑의 힘이 아니라 고백의 힘이다(48).
기분이 안 좋다고 골방에 틀어박혀 웅크리고만 있다면 오히려 더 우울한 기분만 증폭시킬 뿐이다. 의기소침해질 때면 오히려 더 당당하게 가슴을 펴라. 몸과 마음은 결국 하나가 될테니까(50).
짐 콜린스의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과 함께 비관적인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차가운 현실 인식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미래를 꿈꾸는 자가 현실을 극복해 낸다(52).
2장. 결심했다면 모든 걸 끊고 일단 시작하라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55).
흘러간 강물을 붙잡을 수 없듯이 지나간 세월은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미래의 당신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지금의 나는 과거에 내가 만든 것이지만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가 만든 것이다(63).
네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하는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 밖에 안 돼.-('미생' 중)(83).
몸은 정직하다. 하루라도 운동을 걸으면 다음날 몸이 무거워지고 정신도 흐려진다. 반대로 꾸준한 체력단련은 체력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삶의 활력소가 된다(85).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속담에서 신체를 정신보다 먼저 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몸과 마음 중에 단련하기 쉬운 것이 몸이기 때문이다(87).
몸을 단련해라 마음마저 단련될 것이니(87).
다소 두루뭉실하고 비현실적인 예상을 한 사람들과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계획한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어떻게든 되겠지' 수준의 불분명하고 수동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조그만 장애물에도 쉽게 끈기를 잃고 중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다양한 어려움을 예상하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정진했다(93).
매일 아침 침대를 정리하면 여러분은 그날의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약간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다음 일 그 다음 일 또한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작은 일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큰일은 더더욱 해낼 수 없습니다(99).
'작은 승리 전략'이라고 부르는 작은 성공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부른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를 잘게 쪼개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100).
문제는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는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마감시한이다(102).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去去去中知 行行行裏覺)'이란 말이 있다. 가고 가고 가다보면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는 의미다. 일단 시작하고 미완성을 완성의 거름으로 삼아라(106).
3장. 내가 정말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게 맞는가
간절함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내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곧 '내가 간절하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과 간절함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간절함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원하는 것을 넘어 온 마음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114).
간절함의 대상인지, 망상의 대상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내가 그것을 위해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 확인하는 것이다(115).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결국 마음가짐과 노력이라는 1%에 달려 있습니다(117).
간절함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무언가를 향한 간절함'은 나의 결핍을 느끼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목마른 사람의 갈증은 누구도 대신 해소해줄 수 없다(120).
당신도 스스로의 잠재력을 지레 제한하고 있진 않은가? 작은 꿈을 꾸는 것은 사실 아무런 꿈을 꾸지 않는 것과 같다. 별다른 노력도 필요 없을테니까(122).
돈을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133).
희망을 말하라. 될 수 있는 한 자주 떠벌려라. 희망을 글로 적어라. 가능한 또박또박 반복해서 적어라. 희망을 선포하라. 혼자 우물우물 속삭이지 말고 만천하에 공표하라. 그것이 더 큰 성취의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차동엽의 '뿌리깊은 희망'중에서(134).
목표를 적어 놓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39.5% 더 높았다. 자신의 목표를 적어두고 주변 사람들과 목표를 공유한 사람의 목표 달성률은 76%에 달했다(135).
꿈을 쓰고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꿈을 쓰고 말하는 과정에서 꿈을 외부로 표현하고(ex-pression), 외부로 표출된 꿈이 다시 내게 보이면서(in-pression) 내 안의 의지를 북돋아주기 때문이다(136).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많아서라고 했다. 내가 가진 것이 많을수록 다른 선택지가 많을수록 간절함은 사라지기 때문이다(142).
4장. 하루 이틀 할 거 아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자
실력을 갖추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여야 한다. 지금의 노력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보일지라도 언젠가 그 노력의 빛이 발하는 때가 온다. 분명히 온다.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플러스 사고의 믿음을 가지고 간절하고 묵묵하게 나가는 것 뿐이다. 역사적으로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말해준다(151).
창의성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데서 시작한다. 어른들은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아이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본다(158).
5장. 멈추면 실패지만 끝까지 밀고 나가면 실패가 아니다
길도 잃고 희망도 사라졌지만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슬픔에 지지 않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해내는 것, 그것이 당장의 실패를 극복하게 해주는 힘이다(206).
맹자의 <고자장하>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사람에게 맡기려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211).